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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3 13:43
둘이요.
둘이면 같이 노는 시간이 있어서 좋긴 한데 싸우기도 많이 싸웁니다. 터울 4년 넘어가면 같이 놀기는 좀 어려운 것 같구요.
21/03/03 13:45
1명 / 맞벌이 / 양가 부모님의 육아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1명으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하고 바로 후회가 없도록 처치도 했고..
외벌이였다거나, 부모님 육아 도움이 있거나 했으면 둘째 생각도 헀을텐데 좀 아쉽긴 합니다만..
21/03/03 13:47
오지라퍼들에게 많이 한 말이지만 첫째가 외로워 하는거때문에 둘째를 낳는건 뭔가 수단으로써 기능하게 하기위한 출산이라 .. 좀 웃기죠.
물론 애초에 둘이상을 계획하였으니면 순간 에 다 치워버리는게(?) 슬슬 겪는거보다 낫다고 봅니다. 사실 어짜피 경제적 풍족이 있으면 이도저도 다 남의 이야기입니다. 여담인데 첫째가 어느정도 커버리고 그 영유아기 시절이 그리운 부모들이 홀리듯 둘째를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명적 유혹이죠.
21/03/03 13:48
원래 하나면 충분하단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놀이터에서 다른 형 동생들 옆에 기웃기웃하는게 안쓰러워 둘째 생각중입니다. 근데 물리적인 시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크크
21/03/03 13:50
저는 7개월 아들하나가진 아부지 입니다.
저희도 주변에서 혼자면 외로워 이런 얘기 많이듣긴한데.. 당장 육아가 고되서 둘째 생각은 없네요 ㅠㅠ
21/03/03 13:54
이미 한명 낳으셨고 오히려 이 험한세상 내편 하나 더 있는게 든든한거죠..
저흰 둘다 40대에 와이프가 첫째를 입덧도 엄청하고 진통 16시간 인가하고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 할 용기가 안난다 해서 진작 포기 했습니다. 여건만 되면 2~3명이 딱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21/03/03 13:59
경제적 여건 & 와이프가 오케이만 한다면 많이 가지고 싶습니다..저는 최대치로 세명 생각중인데 (현재 1명) 돈 많이 벌어야겠더라구요 ㅠㅠ 지방이라서 서울경기보단 물가나 기타 지출이 적어서 와이프가 일 안하고 한명이라 충분히 케어 가능한데 둘 생기면 여러가지가 달라지겠죠? 일단 최소 둘 최대 셋 생각입니다
21/03/03 14:17
현재 둘인데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긴합니다. 장점은 둘이 같이 놀아서 부모손이 덜 갈때가 있다는 거.
단점은 두배의 노동력과 경제적 여건이겠죠.
21/03/03 14:22
아들 둘, 둘이 2년반 터울인데 싸우지도 않고, 잘 놀아서 둘 낳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딸 하나 더 낳을 걸 하고 아쉬워 하는중입니다.
21/03/03 14:38
현재 5살 3살 두 딸아이 아빠입니다.
아들 도전예정입니다. 애기 키우는게 정말 힘이듭니다. 하지만 절대 후회한적없고 아이들 때문에 열심히 살아갑니다. 경제적이유때문에 분명 애기 낳는걸 주저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실텐데 배부른 소리겠지만 집안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지라 애기 낳고 키우는거에 경제적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육아라는게 참... 하하
21/03/03 14:41
저와 같이 아들만 있다가 둘째로 딸을 낳은 선배를 만났는데
얼굴 보자말자 너도 딸 낳아라 딸 진짜 이쁘다 딸 낳아라...노래를 하더라구요 전 물론 별 감흥이 없죠 우리 아들도 이미 차고 넘치게 이쁘거든요 그러다 둘째로 딸을 낳았는데....햐~~ 이게 또 말로 설명이 안 돼요 크크크크 그 선배가 왜 그리 노래를 불렀나 알겠더라구요 ;; 저희는 제 경제능력에 하나만이라도 잘 해주자 라고 해봐야 얼마나 잘 해줄 수 있을까 차라리 평생 살아가는데 형제를 만들어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해서 둘째를 낳았어요 물론 대 만족이네요. 둘 다 10대인데 아직까지 서로 상호보완해가며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21/03/03 15:20
둘입니다.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입니다. 애 하나 있을 때보다 육아 난이도는 2배가 아니라 3배, 4배로 힘들지만 그래도 낳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가 주는 특별함이 있거든요.
21/03/03 15:25
아내나 저나 아이를 좋아해서 둘까지는 스트레이트였는데,
아내가 임신 기간을 너무 힘들어해서... 셋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제곱으로 비례하다가 첫째가 궤도에 올라가니 점진적으로 내려오는 거 같네요
21/03/03 15:33
5살 4살 아들 둘입니다.
애가 예뻐서 셋째도 낳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둘만 낳았네요.. 육아가 너무 힘들긴한데 애들이 또 너무 예뻐요..
21/03/03 15:33
전 둘 예정입니다.
큰애 4살에 이제 6월에 둘째 나오네요. 와이프나 저나 둘다 자매 남매였기에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1/03/03 15:34
두살터울 딸둘입니다. 동성이라 그런지 둘이 잘 놀고 잘 싸웁니다. 만약 혼자 였다면 제가 놀아 줬어야겠죠;;
육아 난이도는 첫째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둘째는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첫째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아직까지는 큰돈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21/03/03 16:07
딸 하나요
한 명 어느정도 키워 놓으니까 하나쯤 더 가져도 되겠다 싶긴 한데 아내 건강 때문에 접었네요 근데 딸은 강추입니다..
21/03/03 16:20
아내가 딸을 너무 원했었는데 현실은 아들 둘. 둘째가 아들인걸 알았을 때 아내는 산부인과에서 푹풍오열했지요.. 그래서 셋째도전했는데 다행히 딸을 가지게 되어 현재 아들 2, 딸 1(10,7,4) 입니다
21/03/03 16:28
아들4살, 딸5개월 입니다.
저희는 능력만되면 아들2딸2 원했는데 능력이 안되서 아들1 딸1 입니다. 저녁에 퇴근 후 아들이랑 같이 목욕하고 나와서 아들이 바디로션 발라준다고 제 몸에 치덕치덕 바르는데 세상 행복 합니다.
21/03/03 18:05
아들 셋입니다. 세쌍둥이에요. 자기들끼리 잘 놀때는 좋은데...
육아는 헬 난이도로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혼자인것 보다는 나은것 같네요.
21/03/03 18:19
딸 하나요.. 맞벌인데 양가 어른들 다 타지에 계셔서 갑자기 일 생기면(회사일 혹은 아이가 아프거나...) 약간 멘붕이 오더라구요. 혼자라 저희가 놀아줘야하고, 또 언젠가는 외로워하려나 싶어서 둘째 낳을 걸 그랬나 싶긴 한데 딸은 동생 생기는 거 싫다고 몇 년째 이야기하고 있어서(이제 일곱살) 그냥 접었습니다. 저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이유도 있구요. 혹시 둘째 생각이 있으시면 두세살 정도 터울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터울이 너무난다 싶으니 시도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21/03/04 09:15
제가 제일 걱정하는점이에요 부모님 두분다 타지에 계셔서 잠깐이라도 도움 받을 일이 생기면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주변 직장동료들 보면 부모님이랑 같은 지역에 계셔서 부모님들께서 잠깐이라도 봐줄수 있다는게 정말 큰 힘이 되겠더라고요
21/03/04 17:52
저희처럼 양가 어른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결국은 사람을 쓰셔야 할거에요. 그런데 그 어린이집도 짧은 방학이 있고, 수족구 같은 전염병에 걸리기라도 하면 못 보냅니다... 저같은 상황에 둘째 계획이 있으시다면 갑자기 터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가 되는지를 꼭 고려하세요. 저는 왕복 3시간 거리의 친정에 새벽에 전화했다가... 너는 여기가 옆동네 옆집인 줄 아냐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허허허...
21/03/03 18:30
저는 아들 하나 입니다. 양가 부모님 도움을 전혀 받을 수가 없어요. 진짜 제가 아파도 애를 꾸역꾸역 챙겨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그길로 병원에 가서 수액 맞고와서 다시 오후에 아이를 봐야하죠... 그래도 둘째 가지고 싶었어요. 제가 형제가 많은데 사이가 좋아서 아들에게도 그런 친구같은 동생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 가지러 병원 다니다 항생제 알러지가 생겨서 포기했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수술의 가능성이 높은데 항생제 주사도 못맞으면서 어찌 극복할지 싶어서...
21/03/03 20:28
딸 둘이고 둘 낳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게 부모가 못 채우는 영역이 있습니다. 자매, 형제, 남매만이 가지는 영역이 있습니다. 물론 싸울 때도 많지만 사춘기 되니깐 오히려 저와 아내에게 언니가, 동생이 요새 힘든게 있어서 그런다고 옹호도 해주고.
셋째도 생각했는데 아내가 두 아이 모두 제왕절개로 낳았고 둘째 때, 회복 속도 느리고 힘든 걸 봐서 아내는 더 낳자고 하는데 제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21/03/03 21:59
딩크로 살다 둥이 임신해서 멘붕이었는데,
이젠 둘이 같이 노는걸 보면 둥이로 와줘서 너무 다행이고 제 인생 최고의 선물 같아요. 제가 노산이라 둥이 아니었으면 둘째를 가질수 있었을까 싶거든요. 무조건 둘이상 추천 드립니다^^
21/03/03 23:09
아들 하나... 첫째도 노산이었는데 둘째를 간절히 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나이 먹어보니 형제를 주신 부모님이 감사하더라구요. 제 아들에게도 주고 싶습니다. 제발...
21/03/03 23:26
전 딸 하나 아들 하나인데 연년생입니다.
계획을 하신다면 3살 정도 터울을 가지길 추천합니다. 첫째가 너무 예쁜데 둘째에게도 애정을 쏟느라 첫째의 한창 귀여운 때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면이 있네요. 육아서적에서도 3살 정도 터울을 추천하구요. 둘째가 아들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도어락 소리만 들어도 지리게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둘째 특유의 생존전략이라고나 할까...애교가 많네요. 도어락 소리만 들리면 누나따라 소리지르면 마중나옵니다. 요즘 남성이 육아 분담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여성의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배우자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따라주셨으면 좋겠네요
21/03/03 23:38
16개월 터울인데 예전에는 둘다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작은애 두돌지나니 자매가 쫑알쫑알 싸우고 챙겨주고 잘낳았다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왜 내리사랑이라 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첫째때 모르고 힘들어서 아둥바둥 금방 지나갔던 시간들이 둘째는 온전히 예쁨으로 보여요. 우는것도 오구오구 모두 사랑스러운... 셋은 원래 계획에는 있었는데 현재는 잘 모르겠어요..
21/03/04 17:47
전 1명인데 100일에 그정도 이쁘시면 큰일인데요 크크
걷고 말하고 시작하면 100배 이뻐집니다 2명은 처음 3~4년은 지옥이고 그 이후로는 외동보다 편한점들이 꽤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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