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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1 19:19
수익모델이 시원치 않아서.. 라고 느껴서일텐데
모르는데서 광고수익 등이 꽤 되지 않을까요 수익모델하니까 문듯 생각난게 대회경기에서 팀계정에서 도네를 받는건 어떨까요
21/02/11 19:21
저는 국내의 거의 모든 스포츠팀들에 걸맞는 몸값이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스포츠팀도 제대로 된 수익모델은 없거든요 그냥 그 외의 가치를 보고 돈 쓰는 물주들 마음대로고 그 물주들이 쓰는만큼이 적정가격인거죠
21/02/11 19:22
그래서 이미 어중간한 위치의 선수들은 상당수 계약을 못 따냈죠.
앞으로도 프차팀들은 검증된 S급~A급 선수에 아카데미 유망주들을 더한 구조를 지향할 가능성이 높겠고, 즉 그 정도 레벨의 선수들이라면 계약에 문제를 겪을 것 같진 않습니다. 롤을 대체할 게임이 나와서 종목 자체의 수명이 다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21/02/11 19:23
시장가치가 아니라 내재가치를 따져보자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해외스포츠처럼 산업 자체가 자생가능한 구조가 아닌 이상 무의미한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마케팅비로 퉁쳐버리는건데 이걸 측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봐야... 이대호가 120억 값을 했냐 못했냐도 비슷한 가격의 선수 같은 대체선수로의 따져보는 이야기들이 많지 정말로 롯데가 120억을 투자했고 그 본전 이상을 뽑았냐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단언할 수가 없죠. 논문을 하나 써야 할겁니다. 대신에 산업 자체가 그러한 계약규모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고... 롤팀도 비슷한 뉘앙스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21/02/11 19:25
수익모델이 궁금하긴 합니다. 몇년전 중국자본에 밀려 좋은선수들이 lpl로 많이 건너갔을때 중국은 갑부들 돈놀이판이라 그 연봉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동안 수익모델이 어떻게 개선됐길래 lck팀도 수십억의 운졍자금을 감당할수 있게 된건지
21/02/11 19:41
대기업이 껴서 스폰하는데 본인들이 홍보효과랑 지출이랑 어련히 계산하지 않았을까요...
특히 야구 축구 배구랑 달리 모바일 플랫폼에서 홍보하기도 좋고 인원수도 적으니 유지비도 적고 (선수단 인원이나 구장사용료 전지훈련등등?)
21/02/11 19:42
기본적으로 수요가 있으니까 돈이 그만큼 올라가는 상황이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2군 아카데미 콜업 위주로 흐름이 바뀌겠죠. 연봉 뻥튀기의 주요 원인이었던 중국 진출도 예전만큼은 아닌 상태구요.
21/02/11 19:44
A~s급 선수들이받는 연봉이 높긴한데 프로게이머들 특성상 판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고 다른쪽에 비해 1년이 매우매우 짧아서 전 이해가갑니다
21/02/11 19:46
한국 밖에 시장이 없는 스타시절도 이영호가 3억까지는 간거 같은데
북미랑 중국이 참여하는 시장에서 최고 수준 선수가 10억이 넘어가는 건 수순이라고 보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가격대비 홍보효과를 생각하면 30~40억 안쪽에서 우승권의 전력이 구축가능하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카드죠. 거품이야 좀 있겠지만 SKT가 오버트리플 크라운을 했을때 홍보효과가 350억 내외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구요. 당장 그럴일은 없겠지만 셀링 리그로 가는것도 꼭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21/02/11 20:21
애초에 한국 스포츠 시장 자체가 재벌들 슈가머니로 돌아가는 시장입니다
어떠한 스포츠도 자체 수익창출 못해요 미국이나 EPL처럼 프로야구 프로축구 그냥 출범때부터 항상 거품이었습니다 국제적인 선수가치와 시장가격 따라가다보니 그냥 재벌 슈가대디들이 지갑 열어주고 하는거죠 롤판도 마찬가지구요
21/02/11 22:31
북미 시장은 프랜차이즈 자체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데, 거긴 상당히 높은 몸값을 주고도 이익을 내고 있거든요.
LCK는 시청자수만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리그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중국보단 못해도 북미보다 마냥 낮게 주긴 힘들어요.
21/02/12 09:54
거품인 선수도 분명있겠지만, 대체로 3년. 길어야 5년정도의 전성기를 유지하는 산업에서 인생의 황금기를 다 갈아넣는건데, 그정도 보상도 없으면 판이 돌아가진 않을거 같습니다.
21/02/12 10:26
전반적으로는 꽤나 높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1년 잘하면 억 단위는 어지간하면 받으니깐요.
그렇지만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오면 K리그처럼 자연스럽게 버블이 꺼져서 줄이는 방향으로 갈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축구나 야구 같은 경우는 선수단이 바글바글한데, 롤은 그 정도는 아니니깐요.
21/02/13 23:14
그게 잠깐 그렇게 받으면 거품인데
그게 유지가 되면 거품이 아닙니다. 충분히 시장규모가 되니 유지가 되는 거죠. 오래전에 스타1 보면서도 그런 생각 한적 있어요 당시 홍진호 연봉이 배구 김세진 신진식과 같거나 더 많이 받았는데 그게 말이되냐 거품이다 생각을 했는데 그정도 억대 연봉자가 계속 나왔고 그 이상 받는 선수들도 등장하면서 수년간 판이 유지된거 보니 받을만 해서 받았다로 생각이 바뀌더군요.
21/02/16 11:31
전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것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장에서의 가격은. 사는분이 돌맹이 하나를 100억에 사가면. 그 돌멩이는 100억짜리입니다. 돌맹이의 원가가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돌맹이를 100억에 구매가능한분이 꾸준히 있으면 100억입니다. 그러니가 가격은 원가나. 판매자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니고. 구매자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2. 이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종목이 상장폐지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프로스포츠는 이런일이 없죠. 이것은 은퇴이후 이일과 관련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냐 없냐와 연결되며. 이스포츠 선수는 자신의 가장 황금기를 여기에 올인 투자하게 됩니다. 3. 선수 생명이 매우 짧다. 종목 상장 폐지와는 별도로. 이 스포츠 선수들의 기량이 다년간 정상을 유지하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이것의 이유는 일종의 반응속도 에이징 커브는 신체적 노화의 에이징 커브보다 훨씬. 빨리 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무리 잘해도. 정상급 롤 선수중 거의 대부분은 이십대 중반이면 은퇴수순을 갑니다. 그 넘사벽이었던 Faker 도 지금은 일반적인 프로팀 미드중에 한명입니다. 천재 태그 달고 입문해서. 열씸히 관리하면서 가장 성공적 코스조차 이정도.. 중국의 빅스타 우지 또한 이십 중반을 못채우고. GG 쳣습니다. 반면에 축구보세요.. 메시 아직도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피겨나. 여자체조 선수들의 은퇴수순과 유사한데요.. 에이징 커브가 오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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