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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9 05:32
7일에 만났을 때 아직 번호가 없다며 직접 달라고 하면 되지 않았나요? 나중에라도 주선자 분께 번호를 물어볼 수도 있는 거고... 마음에 드셨다면서 왜 아무런 액션을 하지 않고 기다리고만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21/02/09 06:06
그 설명이 빠졌군요... 제가 번호교환 어떻냐고 했더니 주선자는 이친구가 연락할거라고했고, 그분도 본인이 연락주신다고 했습니다.
거기서 뭔가 더 요구하기에 부담만 드리는거같아서 알아서 주시겠지라는 마음에 넘어갔었네요. 그래서 연락자체를 안주실줄은 몰랐습니다 크크
21/02/09 06:12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주선자 분이랑 다시 이야기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연락처가 없어서 이쪽에서 연락이 안 되는데 혹시 지난번에 만났을 때 그분 반응이 별로였냐, 나는 마음에 드는데 연락처를 받고 싶다... 뭐 이런 얘기들요. 너무 무겁게 생각하시는 듯
21/02/09 06:16
상대방이 주선자와 유대가깊고 제가 주선자한테 마음의 빚이 있는만큼, 유대 부분을 의식해서 행동이 많이 조심스러웠나봅니다.
제 감정고려하는것보다 주선자가 난감해할 걸 먼저 고려했던것 같아요. 말씀하신부분이 충분히 물어볼수 있는 영역인..거겠죠?
21/02/09 06:24
글쓴분이 상대방 분이 별로였는데 마침 자연스럽게 떼어냈다고 안도하시는 상황이면 모를까
맘에 들었으면 당연히 물어봐야죠 크크 상대 연락처도 없는데 주선자한테 안 물어보면 어떻게 알겠어요
21/02/09 06:32
사실 월요일에 연락이없으면 알아서 거부의사를 표현한건데 제가 괜히 들들 볶아서 주선자와 그와 소꿉친구인 상대방이 서로 난감해하는 상황이 올것같아서가 주된이유였습니다.
번호가 있는데 연락이없는건 그래도 거부의사가 아닐까 했었습니다
21/02/09 06:38
혹시 그쪽에선 글쓴분이 이미 본인 번호를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고... 설령 더 진전할 마음이 없다 한들 물어보는 게 나쁜 게 아니죠. 도리어 이러다 쓸데없는 오해만 더 커질 가능성이 높구요.
오늘 바로 물어보시고 아니라고 하면 다음 소개팅으로 가시죠
21/02/09 06:45
예 예삿일입니다. 제가 주선할 때도 소개팅을 요청한 쪽에만 연락처를 주고, 그 상대편엔 '모르는 번호로 연락가면 받아라' 정도 알려줍니다. 물론 상대편에게 '이 번호로 연락간다'라고 할 때도 있긴 하나, 한쪽에만 연락처를 주는 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21/02/09 06:46
글쎄요... 소개팅 하기 전에 톡으로 대화 많이 하는 걸 피하는 사람들은 꽤 많죠. 그리고 차피 주선자 포함 셋이 만나는 자리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싶구요.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 건 만났을 때 번호를 못 받은 거
21/02/09 06:53
저도 그부분이 의아합니다. 흐름은 부정적은 아니었는데 헤어질땐 마냥연락줄것같은 느낌만은 아니어서 번호받기도 무안한 상황이었으니 말이죠 ;;
21/02/09 07:14
1번의 상황은 당연히 흔한 일이고, 2번의 상황에서 상대가 잘 해볼 의지가 남아있을 확률도 무시할수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이게 어찌되었든 주선자분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명확하지요. 모종의 이유로 주선자분께 부담이 되는 이야기를 안 하고 싶으신 것 같지만, 그것보다 그분을 곤란하게 하는게 더 싫으실 테니, 확실하게 해야겠죠.
21/02/09 09:19
남자쪽에만 연락처 주는 일은 흔한 것 같아요. 보통 당일 연락하라고 하긴 하는데 이미 같이 만날 약속 정해진 상태니 연락 안해도 된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해는 됩니다.
이래저래 마땅치않은 상황인 건 알겠는데 본인이 상대가 마음에 들었다면 주선자에게 연락해보시는 게 최선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다른 소개팅은 나가세요;;
21/02/09 10:01
잘 될 사이였으면 연락이 벌써 왔던지, IoP님께서 벌써 어떻게든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을 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가 아니면 킵 해놓으시고 다른 소개팅 나가셔서 느낌이 확 와닿는 분을 만날 기회를 계속 얻어보세요.
21/02/09 10:17
1. 경험상 선이든 소개팅이든 서로에 대한 정보가 남녀에 비대칭으로 주어지는 일은 꽤 있는 듯 합니다
2. 저라면 다음 소개팅도 받습니다
21/02/09 10:31
어쩌면 상대방도 글쓴분이 자기 번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왜 만나기 전에도 만나고 난 후에도 연락을 안 주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사귀지도 않는데 다른 소개팅 나가는게 예의가 아닌 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 좋은 분이 나올지도 모르니 다른 소개팅도 나가보세요.
21/02/09 11:03
제가 이전에 소개팅 할때 정한 규칙이 하나 있었습니다.
1:1 만남으로 시작하는 소개팅이 아닌 주선자가 나와서 소개해주는 소개팅이라면 주선자가 양쪽 연락책이라서 따로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번호를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인 관계 소개팅이라기보다는 친구 소개쯤으로 생각하자였고요. 그렇게 3번을 만나게 되면 연인이 아닐지라도 새로운 지인이 생겼다고 보고 번호를 달라고 하였고요. 그뒤로는 주선자 없이 따로 둘이서만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두번정도만 만나면 상대방은 제 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3번쯤 만나면 왜 자기 번호 안물어보냐고, 아니면 왜 연락안하냐고 오는 경우가 반이상이었습니다. 그때는 3번째 만나면 앞으로도 자주 볼 사이라 번호 달라고 한다고 하면 제 지론을 이야기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중2병 같은 별 그지같은 꼰대마인드였구나 합니다.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이 한번 만나고 소개팅이 아니라도 앞으로 관계를 알아가는데 좋은 사람이겠구나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게 휠씬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서로 쿨하게 한번 만나고 다시는 만나는 일이 없겠죠. 소개팅 여러번 들어오는 경우 다 만나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직 사귀거나 연인 단계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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