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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8 04:32
이거 어떠냐고 의견을 구하지 말고 본인이 그냥 사와서 일단 입힌 뒤 진심어린 칭찬 러쉬
(당연히 진짜 예쁜 아이템이어야겠고, 최소 컨템급 이상의 좀 트렌디하고 가격 있는 브랜드로)
20/12/28 06:53
쓰신걸 보면 완전 이상한 옷을 입는 것도 아니듯 하고, 그냥 취향이 다른부분이잖아요. 그냥 취향 존중해주면 안되나요? 여친 패션이 마음에 안들 수는 있지만 헤어지는 걸 고민하기까지 하시는 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서로 원하는대로 입으면 될 것 같은데...
20/12/28 07:24
원래 사소한 것에서 감정이 상하기 마련이고,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겠네요.
(반대로 여자분들이 남자분 옷차림을 볼 때도 마찬가지이긴 하겠고, 이 경우는 좀 더 널리 인정(?) 받는 분위기인듯하긴 한데...) 결국엔 감정따라 가야하지 않을까요? 내 마음을 접고 용인(?) 배려(?) 혹은 이대로는 안된다. (적어도 여자친구분께서는 옷차림 변화를 거부하고 계신듯하니)
20/12/28 08:20
옷차림이라 콕 찍어서 그렇지만.. 결국은 '취향'의 문제니... 이해는 되긴 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저 정도의 취향 차이는 헤어질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거야 뭐 사람마다 다른 거고.
남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쨌든 본인 마음가는 대로 하겠습니다만.. 이걸로 다른 부분까지 영향을 주게 되면 결국 헤어질 확률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20/12/28 08:27
옷때문에 헤어진적은 없지만, 그것보다 훨씬 사소한걸로도 헤어질수 있는거고.
와이프가 옷가지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 짜증날거 같네요. 본인은 여자친구 취향에 100% 맞추고 살고 있다 생각하시나요?
20/12/28 13:58
옷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옷사러 갔을때 한두번 이런거 입으면 예쁘겠다라고 던진것 뿐입니다. 그게 강요고 압박으로 느껴졌거나, 겉으로 티가 난것까지도 문제시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네요. 제대로 못숨긴거니까요. 네. 100%는 아니어도 많이 맞춥니다. 애시당초 100%가 가능하기나 한가요? 데이트 코스, 음식, 만나는 빈도, 옷차림, 패션 제가 거의 다 맞춥니다. 100% 맞추지도 못할거면 요구하지도 말아라 뭐 이런 말씀인가요?
20/12/28 08:59
무슨 느낌인진 알 꺼 같긴합니다... 제가 원하는 룩은 절대로 안입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지만... 헤어진 뒤에 생각하면 뭐... 그냥 아쉬운거죠
20/12/28 14:04
옷 이외의 연인간의 관계에 있어서의 취향은 대부분 맞추는 편입니다.
근데 옷은 포기가 안되네요. 제가 이런걸 중요한게 본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20/12/28 10:20
강요하거나 끈질기게 부탁,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지만, 옷 취향 (더 나아가서는) 외모때문에 헤어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가슴에 손을 얹고 고민해야하는 것은 과연 글쓴님께서 여친분에게 외모갖고 뭐라고 할만큼 더 매력적이신지... 일 듯 싶네요. 더 노골적으로 나아간다면 두분중 누가 이성으로써의 더 모든 요소를 고려했을 때 더 경쟁력이 높은지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고요. 첨언하자면 더 경쟁력이 높은 쪽이 상대방에게 본인 취향 및 의사를 강요하는게 옳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취향에 대한 논의를 협상 가능영역으로 본다면, 협상우위가 어느쪽에 있는지 생각해 볼 수는 있다는 거죠.
20/12/28 13:52
부탁한적도 없고 강요한적도 없습니다.
어쩌다 옷사러 갔을때 이런거 입으면 예쁘겠다 라고 한두마디 던진적이 있을 뿐이죠. 뭐 이성으로써 경쟁력을 말씀하신다면 제가 부족할건 없습니다. 제 외모 몸매 괜찮아요. 협상우위는 동등하다 보겠네요. 오히려 들어줬다면 제가 들어준 편이죠. 여자친구가 이거 어울릴거같다고 사라고 한 옷들도 사고 했으니
20/12/28 10:47
전 연애때도 그렇고 상대방이 요구하면 어느정도는 맞추긴하는데요, 정말 싫은거 (저는 대부분 귀찮은거) 같은경우엔 죽어도 안하거든요 난 나대로 난데 굳이 여기까지 맞춰야하나 안맞춰주면 싫어한다고 하면 외면만 보고 좋아하는건가 하는 부분도 있구요 여친분도 그거와 마찬가지 아닐까 하네요 세살 아이도 제가 맘대로 못하는데 성인이면 각자 부분은 존중해주세요
20/12/28 11:10
싫어하는 이유를 물어봐보세요. 스커트나 청바지 편하고 예쁜거 모를 리가 없는데, 단점이 부각된다고 생각해서 피할 수도 있거든요. 들어보고 납득하실 수 있다면 더 말 꺼내지 마시고, 납득이 안된다면 그 이유를 뒤집을만한 옷을 고민해보시고 직접 사서 선물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20/12/28 11:40
죄송한데 왜 글이 낯익을까요... 혹시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리신 적이 있으시다면. 이제 그만 서로를 괴롭히시길 바랍니다. 입는 사람 입장에서 무릎 위 스커트와 바지는 그저 취향 하나로 퉁쳐질 영역이 아닙니다. 착용감, 건강, 활동성, 피로도 모든게 바지가 압도적으로 좋죠. 심지어 이 글을 한겨울에 보다니... 오로지 취향 하나로 그 모든걸 상대에게 감수하게 하고 싶고 그게 안되니 헤어지고 싶으신거잖아요. 그거 한번 못 입어주냐 하고 원망 마시고 그거 하나 이해 못하고 기어이 맞추려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셨으면 좋겠어요.
20/12/28 13:50
이런글 작성한거 처음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기어이 맞추려든적도 없고 원망한적도 없습니다. 같이 옷사러 갔을때 이런거 입으면 예쁠거 같은데 하고 한두마디 던진거죠. 이걸로 고민하고 생각하는건 전적으로 제 내부적 문제고 겉으로 드러낸적은 없습니다. 이게 자기성찰까지 갈 문제인가 싶네요
20/12/28 11:54
예전에 본 글이네요.
상대가 신경 쓰여서 싫다는 데 강요하는 거 정말 나쁜겁니다. 옷차림 때문에 헤어짐을 고민하신다면 그냥 빨리 헤어지는 게 상대방에게 낫다고 봅니다.
20/12/28 13:54
예전에 본 글이라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글 작성한거 처음입니다.
강요한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어쩌다 옷사러 갔을 때 이런거 입으면 예쁠거 같은데 하고 한두마디 던진적이 있을 뿐이죠 원글이 그런 뉘앙스였나요? 지금 고민되고 마음이 요동치는건 제 내부적 문제고, 겉으로 드러낸적은 없습니다. 티가났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20/12/28 17:37
정말 거의 똑같은 내용이라 제가 오해했나봅니다.
오해한건 죄송하고.. 그때도 똑같이 여자친구의 몸매가 좋은데 너무 슬랙스만 입는다. 치마 같은거 입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지금글과 거의 흡사하게 올라왔습니다. 그때 대부분의 답변들도 여자친구가 싫어하는데 강요할수없다. 가 거의 주된 의견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본문의 고작 옷차림으로 헤어짐을 고민하는게 이상하다고 느끼시는거 같은데 (옷차림이 대수냐 같이..) 젓가락질 이상하게 한다고 헤어질수도 있는거고 헤어지는데 거창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옷차림도 별거 아닌것처럼 보여도 크게보면 상대의 취향이기때문에 작은것도 아니고요.. (상대의 취향은 내가 고칠수 없으므로..)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여자친구분이 그래도 내 스타일을 고수할거다 하면 글쓴분이 맞추시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헤어지지시는 수 밖에요..
20/12/28 14:09
이거 입어라 저거 입어라라고 한적 한번도 없는데 강요하지 말라시니 답답합니다.
이런옷 입으면 예쁠거 같다라는 한적 있는데 그게 강요라면, 옷 다르게 입자고 말해보기, 옷 사와서 입어보라고 하는건 선 씨게 넘는거네요. 결론은 그냥 잊고살거나 헤어지거나네요.
20/12/28 16:47
여성분들도 이런거 꽤 따지실 텐데, 작성자님도 원하는거 이야기 하는 건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보구요. 옷차림도 외모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만 안받아들여 준다면 뭐 방법 없지 않을까요.
20/12/28 18:40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정확하게 대화로 한번 그래도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에게는 옷 입는 취향도 상당부분 중요하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옷 한번 선물할테니 입어보고 판단해달라 정도로 말이죠. 남들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내기준에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뭐 말하기 그렇다 하시지만, 사실 말도 안해보고 다른 핑계 대면서 헤어지는건 더 사실 구차하지 않나요. 옷 입는 부분이 나도 몰랐는데 나에게 상당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대화로 풀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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