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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9/08 17:01:38
Name 시온아범
Subject [질문]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이득이 있나요?
주식을 가지고 있는것 만으로도 이득이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 것 같은데
결국 주가가 오를것이란 기대감으로
주식을 사는걸까요?

애초에 어떤 물건을 가졌을 때 이득이 없는것이
가격이 생긴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배당소득? 의결권? 이 두 가지가 이득이 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저 두 가지가 정말 엄청난 이득이길래 투자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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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아범
20/09/08 17:0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이런 근본적 질문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책이나 사이트 동영상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캐간지볼러
20/09/08 17:03
수정 아이콘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 분석' 추천드립니다.
캐간지볼러
20/09/08 17:07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주식은 해당 기업의 소유권입니다. 소유권을 나눠가진다는 것입니다. 그 소유권이 흔히 생각하는 물건에서 가지냐 아니냐의 개념이 아니라 몇 개 중의 몇 개냐는 개념으로 바뀔 뿐입니다.
시온아범
20/09/08 17:13
수정 아이콘
기업에 대한 소유를 위하는 세력이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주식이 오르는 것도 없을것 같아서요...
캐간지볼러
20/09/08 17:21
수정 아이콘
세력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업 주식에 투자를 한다는 건 기업 가치를 구하고, 그 나뉘어진 소유권을 사는 것이 가치 투자의 기본입니다. 내가 지금 사는 주식을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산 뒤에 팔면, 기술적 투자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기업은 돈을 버는 행위로 그에 따른 가치 (가격, 돈)를 가집니다.
산밑의왕
20/09/08 17:1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의결권이 주식의 존재의의죠. 어차피 절대다수의 개미들은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주식을 사겠습니다만...
시온아범
20/09/08 17:13
수정 아이콘
잘 나가는 회사의 의결권을 가지기 위해 투자하는 세력이 있나요?
양현종
20/09/08 17:4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자자가 지분을 사고 가만히 기다렸다가 주가가 올랐을 때 팔고 나온다면
의결권을 확보해서 적극적인 주주 활동으로 경영진을 압박, 원하는 것(예컨대 배당 확대)을 얻어내는 식이죠.
대표적인게 행동주의 펀드고 국내에서는 삼성, SK, 현대차 등이 그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0/09/08 20:25
수정 아이콘
가깝게 보면 대한항공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주식을 모으던 강성부펀드던가가 있고요...
헤지펀드 등등이 하는 일들이 그런거죠.
及時雨
20/09/08 17:13
수정 아이콘
배당이 있긴 하죠
20/09/08 17:24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식 60%을 가진 기업 오너가 있다고 칩시다.
대표이사 고용해서 일임하는 체제로 경영에는 손 안댄다고 치고요.
가서 "님 그 기업 왜 소유하고 있어요? 이득도 없는데?" 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기업을 소유하는게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업이라는 것 자체에 아예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는건데 상식적인 생각은 아니죠.

주식을 투기로 보는 사람이 있고 실제로 그렇게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기업가치'라는 근간이 없으면 주식시장이 성립하질 않죠.
주식을 소유하는건 그 자체로 그 기업을 소유하는 겁니다. 가진 주식 수에 따라 그 소유권이 얼마나 크냐 작냐 차이일뿐..
시온아범
20/09/08 18:34
수정 아이콘
그 기업오너는 기업의 이익에 따라 얻는 수익이 있잖아요
주식은 그 배당이 수익을 대신하는거라 보면 맞는 걸까요?
20/09/08 19:03
수정 아이콘
기업오너도 배당 안하면 기업에서 얻는 수익에서 본인 책정된 인건비 빼곤 1원도 못가져갑니다. 물론 비용처리해서 돈쓸 때 자기돈 안쓰고 기업돈 쓰는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원칙적으론 죄다 횡령이에요.
결국 기업에서 돈 빼는건 배당밖에 없는데 그건 오너나 주식들고 있는 사람이나 공평하게 비율대로 나눠먹는거니까 똑같죠.
20/09/08 17:34
수정 아이콘
한국 주식은 좀 아니지만, 미국 주식같은 경우 기업의 이익에 대해서 배당이라는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합니다.
기업의 성장과 배당으로 인해서 지속적인 자산의 증식이 가능하긴하죠.
20/09/08 17:41
수정 아이콘
한국도 배당주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도 꽤 배당 잘뿌리는 편이죠.
그와 별개로 배당을 주면 자산의 증식이 더 가능하다는 말은 꼭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배당같은거 하지말고 그 돈으로 차라리 더 투자해서 기업 더 키워라! (키워서 잡아먹자) 하는 주주들도 많아요.
20/09/08 18:00
수정 아이콘
삼성이 배당성향 확대 본격화 한지 얼마 안됐던걸로 알았는데 제가 잘못알았나보네요.
별도로 미국 주식은 자기 주식 매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라서 배당과 자기 주식 매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한국 금융주도 나름 배당은 하는 편이지만, 자기주식 매입을 거의 하지 않는것과는 좀 다른 행보죠.
지금만나러갑니다
20/09/08 20:55
수정 아이콘
석유화학 분야나 금융분야는 고배당주가 한국도 많습니다. 기준금리가 1%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인데 배당률이 4%넘으면 은행에 넣는거 보다 이득일 확률이 상당히 높죠.
그리고 자사주 매입도 해외만큼은 아니지만 최근에 폭증할 정도로 활발합니다. 올 1분기만해도 엄청났죠.
20/09/08 18:13
수정 아이콘
결국 주가가 떨어진다면 필요 없는게 맞긴 합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현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또는 주식 등으로 자산 risk hedge를 하는 것이죠.
20/09/08 19:15
수정 아이콘
주식은 해당기업의 소유권 일부이고 주가는 기업가치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우수한 영업활동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매년 창출한 현금을 재투자해 복리로 성장하게 되고 주식 또한 해당 기업의 소유권이니 만큼 매년 오르는 기업가치만큼 주가(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장기간의 주식보유로 기업성장의 과실을 온전히 공유해야 한다는 이론이 반영된 투자가 장기투자라고 할 수 있고요.

도서는 '워런버핏의 주주서한' 또는 워런버핏의 투자이론을 다룬 책 택1, 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영웅', 켄 피셔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를 추천합니다.
시온아범
20/09/08 19:16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지식이 부족해서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네요
월급네티
20/09/08 22:32
수정 아이콘
대리 사업을 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나한테 무슨 아이디어가 있는데 저는 시간도 돈도 능력도 없어요.
근데 어떤 기업이 그 아이디어로 사업을 하는 겁니다.
저는 이게 잘 될것 같고 제가 투자한 돈의 몇프로 이상의 수익을 낸다고 기대하고 있다면 주식을 사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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