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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 17:12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폭력을 경험해보지 못한 90년대 중반생 정도...임병장 사건 등으로 군 부조리가 본격적으로 없어진 세대기도 하죠.
19/07/20 17:19
제가 94년생인데 이쯤부터가 말씀하신 세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저 고1때 학교 체벌금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도 했고 제 또래가 군대갈쯔음에 병사 사건도 터지기도 했고요..
19/07/20 17:25
이거 30~40년생 어르신들한테 여쭤보면 내 위로는 봉건제, 왕정시대 사람이었는데 나부터는 한국 최초의 시민혁명도 성공시켰고 왕이 아니라 대통령 뽑는 투표를 직접투표했으니 나부터 민주화세대라고 하실 분들도 꽤나 계실 겁니다..
19/07/20 17:42
90년대 출생자들이 아닐까요. 제6공화국이 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고 문민정부->민주당계 정권 거치면서 그때부터서야 교과 과정에 인권 교육이 포함되기 시작하고 노동 및 복지 등 문화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시작되었고 그러한 변화된 교육과정을 체험한 첫 세대가 90년대 출생자들 부터죠. 60~80년대 출생자들은 민주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첫 기수구요.
19/07/20 17:43
이런 건 답이 없죠. 물론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시대가 지날수록 더 진보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하는 게 맞겠지만
90년대 생들이야말로 요새 대학에서 한창 군기잡고 꼰대놀이하는 그 세대잖아요? 요새 대학문화 보면 예전보다 더 수구화된 거 같던데요.
19/07/20 17:50
사회가 발전하는 동안은 나부터 깨시민이고 윗세대는 꼰대가 될수밖에 없죠. 한국사회와 정치는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최소 2030년생까지는 그렇게 갈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처럼 정체된 사회보다는 그게 바람직하기도 하고요.
19/07/20 18:25
그냥 중급교육에서 안뚜까맞을 때부터요. 그 전은 민주화고 뭐고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폭력이 체화되는 꼴이라. 전 고2 때까지 맞았습니다. 대학교 똥군기야 모자란 애들 항상 나오고 성인끼리니까 얘기가 좀 다르고
19/07/20 18:48
(수정됨) 그런 건 세대별로 구분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별로 경험이 다 다른데 어느 세대부터 시민의식이 있고 없음을 어떻게 나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9/07/20 19:02
개인이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이러이러한 답을 내릴 순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러이러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반례만 한 트럭이 나올 걸요
친한 또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할 만한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9/07/21 17:11
투표율 높은거랑 정치 관심많은건 상관이 없진 않겠지만 상관계수가 1은 아닐 것 같은데요. 정치인들 정책 꼼꼼하게 살펴보고 이력 꼼꼼하게 살펴보는 20대가 얼마나 될 것 같으세요?
19/07/21 17:16
왜 자꾸 30-40대를 걸고 넘어지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20대'도' 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이후 세대도 형편없죠.
19/07/22 01:08
정치인들 정책 살피고 이력 살피는게 결국 투표를 위한거죠. 결국 중요한건 표 행사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의사표현은 투표에요. 상관계수 드립은 좀 추하네요.
19/07/22 01:11
제 나이를 몇세로 추정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20대와 자주 어울리는 입장에서 20대가 정치에 관심 많다는 이야기를 하시니 웃고갑니다. 물론 3,40대도 없는 건 마찬가지지만요.
19/07/22 01:14
내가 어울리는 20대들은 정치에 관심없어! 그러니 모든 20대는 정치에 관심이없어! 투표율은 높지만 암튼 정치에 관심없어! 내주변은 다 그래~~~
19/07/22 01:18
혹시 여기서 모든 20대가 정치에 관심 없다고 한 사람 있나요? 혹시 스팸계란간장밥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크크크
19/07/22 01:22
님이 하고계신 꼴이 딱 그 꼴이에요. 내가 어울리는 20대 몇몇이 정치에 무관심하다, 그래서 20대는 정치에 관심있는 세대가 아니다 라는 일반화를 하고계신건 그쪽입니다.
투표율 높은거 반박 못하니까 상관계수드립치고 유체이탈화법 쓰시는거 보니 너무 추하셔서 상대를 못해드리겠군요 제발 웃고 지나가세요~ 나이 있으신 분이면 월요일인데 출근하셔야죠
19/07/22 01:25
그럼 스팸계란간장님 주변에는 이 당은 당론이 어떻고 저렇고 이 정치인은 어떻고 저 정치인은 어떻고 하며 저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이 어떻다 쟤가 중심으로 낸 그 법은 좋았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20대가 있으신가요? 있다고 하시면 믿겠습니다.
19/07/22 01:29
In The Long Run 님// 네 있는데요?
뭐 어차피 제가 있다고 해도 안믿으시겠지만요 님 주변엔 그런 20대가 없으니까요.
19/07/21 09:00
제가 70년대 초반생인데
우리 세대는 현실과 교과서는 다르다고 배웠습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살면 손해보는 세상이였죠 제가 느끼기에 지금 사회생활 시작하는 8~90년대 생들은 교과서대로 사는게 맞다 그렇게 살아야한다 정도의 가치관을 가진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물이 촛불집회 등이고요 그 다음 어디쯤인가에서 교과서대로 사는것이 당연한 시대가 온다면 그 세대가 시민의식 있는 민주화 세대가 되겠지요
19/07/21 11:11
어리다고 시민의식이 더 확고하다는 건 아닌듯요.
애초에 일상에서 남과 부대끼며 살아야할 확률이 50년대보다 지금이 월등히 높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할 상황도 다른데 요새 잣대로 판단하는건 좀 에바죠. 막말로 일베나 워마드 같은 파시스트 애들 판치는 세상인데 뭐가 성숙해졌다는건지.. 혐오를 드러내는데 거리낌 없고, 자신이 남을 비난하는데 명분이 필요하면 각종 개똥철학으로 내 도덕성이 우위에 있다고 억지부리는게 기본 논리인데요.
19/07/21 11:42
일상에서 남과 부대끼며 살아야할 확률이 50년대보다 지금이 월등히 높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데 좀더 보충 설명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19/07/21 12:57
지금의 민주화된 시대를 '당연한것'으로 알고,
당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저항한다면 민주화세대 아닐까요? 87항쟁이나 촛불혁명이나 서로 가지고있던 정치적 이념과 가치관은 모두 달랐더라도 '최소한 이건 선을 넘었다 이건 좀 아니다' 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했기에 거리로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90년대생부터 본문에서 말한 민주화된 세대가 아닐까 싶어요 87항쟁 때 직장인이었던 세대분들의 자녀세대가 이쯤이고, 미디어와 IT발달로 접하는 정보의 양과 매체가 이전세대와 다르게 다양화되었으며, 학창시절의 일부분을 민주당 정권에서 보냈고, 교과서에서 87항쟁을 역사로 배웠고, 학교다니면서 두발규제 폐지, 체벌금지가 시행됐죠. 민주당 정권 이후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언론통제도 겪어봤고, 노대통령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도 접했고요 2002 월드컵도 겪으면서 '국가', '시민' 이라는 공동체의식도 느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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