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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4/13 06:26:33
Name Norm
Subject [질문] 연인의 형제자매가 장애가 있다면
결혼 적령기에 만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형제자매가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 장애가 있을는 걸 알았는데 (유전및 지적장애는 아님) 이게 이후 결혼생활에 얼마나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당장 부모님의 부양의 부담은 없지만 아주 나중에 부모님이 매우 연로해지게 되고 하면 유일한 혈육이 장애가 있는 쪽을 돌보고 챙기게 되나요? 

우선 저희 부모님은 정이 깊어지기 전에 정리하라는 입장이구요. 아직 결혼의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알게됬는데 가족의 종용에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고 좋은 마음으로 만나고 있지만 스트레스가 되네요...

고민이 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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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06:32
수정 아이콘
실수로 자게에 올렸네요. 질게로 옮겨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아마데
19/04/13 06:34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에 속하는 글 같네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걸수도 있지만, 그런 가능성을 감안하고도 그 분이 좋다면 계속 만나는 거고, 아니면 끊는 게 맞지 않을까요?
19/04/13 07:0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나중 가면 그렇게 되겠지요. 대안이라면 요양 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인데, 그 선택도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쉽기만 한 것은 아니고요.

일단 상대분은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해당 정보를 오픈하셨네요. 그 분은 올바른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원글님이 선택하실 차례인데, 상대방과 함께라면 해당 짐도 기꺼이 맡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셔야겠지요. 이게 나 한 명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 분에게 들어가는 비용만큼 내 아이 내 부모에게 쓸 수 있는 자원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감수할 만큼 상대방이 좋은 분일 수도 있으니 결국 선택은 본인만이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그 짐 때문에 부부 사이가 나빠진다면 시작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좀 미안하더라도 헤어지는 것이 답일 겁니다.
19/04/13 10:49
수정 아이콘
잘 설명해주셨네요.
여기에다 장애의 정도에 따라서도 다를 것 같네요.
혼자 개인 생활이 가능하면 돈으로 막을 수 있는데.. 생활을 돌봐줘야하면..저라면 무조건 포기합니다.. 미안은 잠깐. 후회는 영원한 법이죠.
19/04/13 07:07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 생각하는데 나중에 케어할 각오는 하셔야한다고봐요
사악군
19/04/13 08:25
수정 아이콘
그럼 유일한 혈육을 안 챙길까요..?
유일한 혈육도 안챙길 매정한 사람과 의지하며 살긴 어려울 것 같네요.
보로미어
19/04/13 08:27
수정 아이콘
~해서 함께 한다
~에도 불구하고 함께 한다.
19/04/13 08:50
수정 아이콘
이건 본인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주변의 이야기 듣고 결정하시면 나중에 가서 반드시 후회할 시점이 옵니다.

잘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9/04/13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19/04/13 09:48
수정 아이콘
최소한 경제적으로 돌볼 각오하여야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경제적으로 돕는게 최소한입니다.
19/04/13 10: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부모님 사후, 형제 자매가 책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글쓴분도 그런건 감안하시고 미래 계획을 세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arq.Gstar
19/04/13 11:11
수정 아이콘
Norm님에게 사전에 이런걸 오픈하시고 선택을 하게 하신걸 보면, 만나는 분을 좋게 볼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생활을 힘들게 만드는 수많은 요소가 많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큰 요소중 하나이지만, 사람의 됨됨이는 더 큰 요소입니다.

부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되도록 결정하기까지의 고민하는 모습을 상대가 알게하진 않으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9/04/13 11:14
수정 아이콘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시작해도 힘든 일입니다.
진짜 본인 스스로가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월급루팡의꿈
19/04/13 11:14
수정 아이콘
각오하셔야하는 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분께서는 그것때문에 결혼이란것 자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셨을테구요.
유열빠
19/04/13 11:25
수정 아이콘
이건 헤어져도 탓할게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셔서 답을 내셔야 합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레필리아
19/04/13 12:11
수정 아이콘
장애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추후에는 같이 살 각오까지 하셔야 할겁니다.
강미나
19/04/13 12:26
수정 아이콘
저희 친척 어르신 중에서도 이 경우가 있었는데 잘살때는 괜찮았다가 말년에 경제난까지 겹쳐서 이혼하셨습니다.
집안도 기우는데 그 와중에 친척까지 부양하려니까 감당을 못하시더라고요. 지금도 명절에 술드시면 가끔 얘기하십니다.
아스미타
19/04/13 18:18
수정 아이콘
똑같은 경우를 주변에서 봤는데
결혼했고 처가 쪽 동생은 요양원 갔습니다
요양비는 좀 보태더군요..
이재인
19/04/13 22:55
수정 아이콘
결혼하시게된다면 작든크든 영향이있을거에요
이재인
19/04/13 22:56
수정 아이콘
작게봐도 남자형제자매만있어도 신경쓸일이많죠 없는집안도있겠지만
호느님
19/04/15 10:50
수정 아이콘
지인의 예비 시어머니가 대인기피가 심해 가족 외에 다른 사람은 안만나고 집 밖으로 안나가는 분이신데
지인은 괜찮다고 결혼까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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