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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1 01:27
(수정됨) 문의하신 대답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만, 왜 직접 개발을 하려고 하시나요? 개발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계신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돈주고 고용하는게 훨씬 효율적일거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개발 공부를 원하시는게 주목적이면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 생각하신 아이템을 구현하는게 목적이면 비용 시간적으로도 그렇구요.
19/03/01 01:31
말씀하신 부분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제가 아예 문외한이면 돈주고 시키는것도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요... 어느정도는 지식이 있어야 시키는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19/03/01 02:40
중개플랫폼이면 앱도 앱이지만... 데이터 스키마부터 서버가 더 문제일꺼에요.
물론 개발이 완벽히 성공한다고 해도 셀러와 바이어를 어떻게 플랫폼 생태계로 끌어들이느냐는 더 어려운 문제지만요.
19/03/01 03:07
본인이 개발하겠다는 생각은 빠르게 접으시는게 좋을것 같고, 협업을 위한 기본적인 개발 지식을 갖추고 싶으시다면 생활 코딩 사이트의 WEBn 코스 쭉 들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단순히 안드로이드 앱 개발 공부를 하는건 UI 만들어 보는것 이상의 의미를 찾긴 힘들것 같습니다. 혹시 WEBn 코스를 다 들었는데 개발이 너무 재밌고 적성에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더 진지한 접근은 그때 해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19/03/01 09:15
(수정됨) 기획자와 개발자가 따로 있고 심지어 개발이 외주라면.. 기획자가 자신이 원하는 스펙을 정확하게 전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건 자신이 만들고 싶은 앱과 가장 비슷한 걸 하나 다운 받아서 역기획을 하는 것입니다.
역기획이란 이미 만들어진 앱을 두고 기획서를 쓰는 것입니다. 화면 구성은 이렇고, 특정 조건에서 어떤 기능이 작동하고, 흐름은 이렇고 등등을 적은 기획서이지요. 이 기획서만 보고 개발자가 앱을 똑같이 만들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자세히 적어야 합니다. 이 역기획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앱을 어떻게 만들 어야하고, 이걸 개발자에게 어떻게 전달하면 될지 감이 올것입니다. 그리고 경험상 기획은 클라이언트 개발 보다는 서버 개발에 관여할 것이 많습니다. DB 스키마나 기본 로직은 기획자가 하거든요. (적어도 저희 회사에서는 그렇습니다.) 클라이언트랑 논의하는 것도 어디까지 서버에서 처리하고 어디까지 앱에서 처리하냐가 대부분 입니다. 그 안에 코드는 잘 알아서 짤 거라고 생각하고 기획만 잘해주면 됩니다. 외주는 코드를 다른 개발자가 해석 못하게 지저분하게 짜는 경우가 많다지만.. 그건 그냥 사람 뽑을 때 잘 뽑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쓴분이 거기까지 컨트롤하려면 공부할게 많아집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 코드는 여차하면 다른 사람에게 다시 맡겨서 갈아엎어도 되지만 서버 디비 구조를 다시 짜는건 굉장히 번거롭거든요. 차라리 서버 공부하시는게 낫습니다. 기획을 위해서요.
19/03/01 12:50
앱도 만드는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이렇게 해라라고 하기엔 애매하고요.
말씀하신내용은 공부해야할양이 많아서 솔직히 가성비가 나올지 모르겠고 그 중개앱을 그냥 단순히 만든다기보다 남들한태 쓰게하려끔만드는 것이시라면 시중에나온급으로 만들어야하는데 학습량이 많기때문에 배우시고 만드는데드는시간까지하면 꽤 오래걸릴것으로 유추되네요.. 윗분들 말대로 그래도 관여하고 싶으시다면 기획이나 DB설계정도까지만 관여하고 개발은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낫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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