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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16:03
터진 디스크 액을 닦아내는 그게 흔히 말하는 디스크수술이에요.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디스크수술 받으신 것 같네요. 디스크가 터져서 신경이 눌려서 마비증상까지 온거기 때문에 그렇게 닦아낸거에요. 제일 추천하는건 그냥 수술안하고 자가회복하는건데, 마비까지 왔기 때문에 수술하는게 나을 수도 있는 상황이긴했네요. 아주 가까운 사람이 5,6번 디스크 터져서 아예 일어서지도 못해서 제가 일상생활을 아예 업고 다녔는데 수술 전혀없이 일종의 물리치료로 거의 완치까지도 했었던 적이있습니다만.. 본인 관리 부실로(운동전혀안함, 표준체중보다20kg더찜, 삐딱한 자세 및 앉은 생활) 요즘 다시 다리 절둑거리긴합니다. 님도 이후에도 또 디스크 터질 활률도 높으니까 관리잘해주시길.
19/02/11 16:29
추가 설명해드리면
디스크란게 애시당초부터 절대 회복불가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치료가 안됩니다. 결국 자연회복으로 디스크가 어느정도 들어가고 신경이 대체되고 이런것들이 되면서 예전을 대체하는거지 예전처럼은 안 됩니다. 모든 디스크관련 수술은 다 자연회복에 주를 두고, 통증제거에 촛점이 가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이란것도 디스크를 치료할려고 하는게 아니고, 디스크액이 과도하게 흘러나와서 그 고통으로 아예 생활이 불가능하거나, 마비가 오면 최후의 수단으로 그 액을 덜어내서 신경에 압력을 줄이는거죠. 결국은 자기가 버텨낼수만 있으면 수술안하고 넘기는게 최선이긴합니다. 그래서 같은 척추전문병원에 각종 의료보험시술도 다 뻘짓입니다. 실제 기사도 나지만 디스크수술환자 다수가 수술없어도 된다 이런 것도 있죠. 저도 디스크터진분 땜에 직접 업고 다니면서, 같은 디스크 환자분 몇몇 뵜는데 증상이심해서 대소변도 못 가리는 분도 봤습니다. 그런데 그분들도 다 수술없이 정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봤습니다. 일종의 물리치료만 받았는데(허리어딘가를 손가락으로 20분가량 지긋이 누르는게 다)제가 업고 다닌 분같은 경우는 기어다니는 수준에서 2개월만에, 대소변 못가리던 분은 6개월만에 공원산책도 한시간이상삭 가능해지더군요. 남편분도 수술없이 충분히 재활은 가능했을거라고 확신은 합니다.(중간에 고통과 불편만 감수하실수 있었다는 전제하에) 다만 수술을 이미 받으셨으니까 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안오도록 조심해야겠죠. 어짜피 수술했는데 후회하실건 없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도 업고다니는 상태에서 의사한테 수술권유듣고, 다른 한의사한테도 물어보니까 수술하는게 낫겠다 소리 들은 상태에서, 수술 시킬까 엄청 고민하다가 2주만 더 기다려보자하고 물리치료받아봤는데 차도가 보여서 안하게 된거거든요. 다만 그런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가 있다면... 왠만하면 수술은 안하길 권유는 합니다. 당장 생계가 급해서 수술하고 활동해야하시는 분 아니면요.
19/02/12 00:57
이미 한건데 괘념치마세요. 제 사촌형같은 경우는 고등학생 때 디스크 터지고 수술후에 군대가서 또 허리안좋아서 내내 병원에서 꿀(?) 빨다가 재활해서 결국은 지금은 운동할거 다하고 잘만 지내요.
그냥 재활만 잘해주시면 됨. 구체적으로 말하면 허리 앞으로 구부려서 압력주지말고, 허리 뒤로 자주 스트래칭해서 압력줄이고 코어운동도 하시고..
19/02/11 16:22
일상생활이 불가정도면 수술받는게 맞습니다.
아파도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면 자연 치유에 맡기는 것이고요 조각빼내는 수술의 정도가 기준이 아니라 환자의 통증 정도가 수술의 기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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