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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15:48
원래 사람 욕심이 그런거 아닐까요?
고스톱이나 맞고도 원고하면 투고하고 싶고 쓰리고하고 싶고 그러다 고박도 쓰고, 근데 또 피박에 광박에 4~5고 하면 대박이니까요
19/02/10 16:20
당시 러시아 함대가 굉장히 강하다고 평가를 받았던 걸로 압니다. 청일 전쟁 이후 러시아랑도 붙어서 이기고 하니 이미 동아태 지역에선 상대할 자가 없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그렇게 한 겁니다. 위의 '승리 뽕'이라고 볼 수도 있고, 자기를 '과신' 혹은 '과대평가'한 거죠.
19/02/10 16:22
분명히 글쓴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일본 내각에 있었을거지만 대다수는 욕심을 부렸을겁니다 청일 러일 다 이겼으니 동아시아 패권국이 되기 위해 만주 화북 다 먹자하면서..
19/02/10 16:25
(수정됨)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이기긴 했는데, 그게 일본이 빚 무지 많이 만들어가면서 이긴 전쟁이니까요.
근데 당시 일본 국내의 산업 역량으로는 이 빚을 갚을 길이 없었죠. 그러니 끊임없이 식민지를 늘려서 거기서 삥뜯어야 나라 경제가 유지될까 말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군부가 기득권 지키려고 벌인 병크들까지 생각하면... 이미 싹수가 노랬죠.
19/02/10 16:40
자신감도 자신감이지만 경제적으로만 봐도 당시 조선이 일본 입장에서 돈 되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들여 러시아 몰아내고 조선을 병합했는데 하고보니 조선은 지속적으로 돈만 먹는 하마였고(일본이 계속 조선을 우리가 개발시켜줬다라고 개드립 치는게 100%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지들 입장에서도 적자였으니깐 ㅡㅡ;) 조선만 먹어서는 도저히 식민지를 경영하는데 수지가 안 맞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만주까지 먹었는데 먹어놓고 보니 이것도 별거 없었던데다 중국의 거센 저항으로 중일전쟁 발발, 그래서 자원이 부족해 동남아까지 손을 뻗었다가 터진게 태평양 전쟁.......
괜히 만주 다칭유전을 중국이 아니라 일본이 발견했다면 한국이 영영 독립 못 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일본이 먹었단 땅들이 생각보다 그렇게 쓸모있지가 않았어요.
19/02/11 00:55
파시즘 국가들이 군대 편성하려고 빚을 많이 졌거든요. 그런데 약탈하지 않고서는 국내생산만으로는 갚을 길이 없어요. 그리고 쿠데타로 군사정권이 성립해서 중간에 관둔다 그러면 바로 명분이 사라져서 실각이라 망할때까지 폭주할 수 밖에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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