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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3 23:12
한자어는 동음이의어가 워낙 많아서 가끔 한자를 달아주어야 뜻이 좀 더 명확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만, 영어는 굳이 안그래도 상관없어서 그런식으로 라틴어를 달아놓은 걸 본적이 없네요.
19/02/04 09:21
발음문제는 영어만의 문제죠. 바로 옆동네 스페인어, 독일어 등은 그냥 법칙대로 읽으면 됩니다ㅠ 프랑스어도 그렇게 막장은 아니고...
19/02/04 01:13
한자를 읽을 줄 안다면 의미를 알 수 있는 한국어 단어와는 다르게 영어 단어는
bear(Proto-Germanic *berô) bear(Old English beran) 이렇게 써놓는다고 뜻 파악이 되지 않으니까요.
19/02/04 01:47
어근으로 추측은 한글로도 가능하긴 한데 한국은 유독 한자 병기를 많이 해놓잖아요. 왜 그런 걸까요? 딱히 동음이의어의 여지가 없는 것에서도 강조의 의미를 의도한 건지 한자를 넣더라구요.
19/02/04 09:36
정확성과 엄밀함을 추구하는 문장들에서 그렇게 하는건 과시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엄밀하게 표현을 하기 위해서죠.
님이 모르는 동음이의어가 있을수도 있고, 없다고 해다 글자하나하나의 동음이의어가 있으므로 애초에 그런 불확실함을 배제하겠다는거죠.
19/02/04 09:13
(수정됨) 한자는 표의문자고 한글이랑 완전 다른 체계지만 영어랑 라틴어/그리스 어는 그렇지 않으니 의미가 없죠. 사전외에 어원 정리해놓은 거 본 기억이 없네요.
한글-영어 병기도 가끔 보이는 걸 보면 위의 이유가 맞는 거 같네요.
19/02/04 18:44
설명을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그럼 영어권은 표현을 더 엄밀하게 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하더라구요. 하긴 지금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개념어들 학술용어들이 서구에서 번역된 거니 그분들은 딱히 다른 언어나 문자로 병기할 필요가 없긴 하겠군요. 예외로 영어로 독일 관련한 철학책을 쓸 때 강조나 엄밀함의 표시로 독일어를 병기해놓을 수도 있겠군요. 한국이 한자 병기를 여전히 유지하는 것도 이런 이유일까요.
19/02/04 10:43
우리나라의 경우 한글 창제 이전엔 한자가 표준 문자였고 한글 창제이후 두개의 문자가 혼용되어 사용되어 왔던 반면에 애초부터 단일 문자를 쓰는 유럽언어들은 굳이 병기할 이유가 없는거죠..
표의문자인 한자는 글자 자체에 읽기 위한 규칙이 없기 때문에 발음기호인 한글을 병기해줘야 읽기가 편하다 보니 이제는 역으로 한자어는 한자로써야 정확한 의미 전달이 가능함에도 한글이 메인으로 쓰이고 한자가 서브로 위치를 바꿨다고 봐야하죠 표의문자의 특성상 병기가 필요한거지 애초부터 발음을 받아적는 표음문자만 있는 문화권에선 굳이 병기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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