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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00:22
(수정됨) 등산화도 안신고 스틱도 없이 정상까지 올랐어요
하산까지... 8시에 갔는디 5시에 내려왔어요 2박3일동안 온몸이 뿌서지는줄 알았습니다 술은 먹지말고 오르시지.. 날씨는 지금이 딱 좋을것 같은데요 넘 덥지고 않고 춥지도 않고 영상 7도로 나오는데.. 아..진달래쉼터에서 먹는 라면은 인생최고의 맛이였습니다
19/01/25 00:27
대단하십니다 저도 용기가 좀 생기네요 3일정도 후폭풍은 각오해야 할 것 같네요.. 크크
날씨가 제주도 날씨랑 한라산 날씨는 다르더라고요 아무래도 고도가 있어서 그런지 라면 기대해보겠습니다 흐흐
19/01/25 00:30
(수정됨) 심지어 저는 통영에서 배타고 갔습니다
배타고 가는 일정이였음 가지도 않았을겁니다.. 제주도 여행간다고 속아서 몹쓸여행길에 올랐었죠 후.. 배타고 오고가고 또 통영에서 서울오고 죽는줄 알았네요 적어도 뱅기타고 가시겠지요 쉬운코스로 가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지만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하산후 돔베고기와 막걸리는 맛있었어요 근 5년은 더 넘은 기억이라 가물가물하지만 꽤 쌀쌀했는데 나무로 끝도없이 올라가는 구간이 있어요 거기서부터.. 허리에 옷두르고 반팔로 올랐던것 같아요 라면은 안팔수도 있어요
19/01/25 00:25
일단, 여명은 술 전에도 먹고 후에도 하나 챙겨드셔요.
백록담까지 올라가려면 엄청 새벽부터 출발해야할 뿐더러 올라가는건 날씨 영향도 받거든요. 날씨가 안좋기를 기도하시고, 올라가게 될 떄에는 정말 완전 망가져도 되는 운동화 하나 들고가시고 또 산 입구언저리에서 아이젠 저렴한거 팔거든요. 그거 장착하고 올라가시면 되요. 아, 장갑도 꼭 챙기시구요. 춥기도 춥지만 눈때문에 젖기도 엄청 젖습니다. 양말, 속옷, 편한 티 등 여분 챙겨가세요
19/01/25 00:41
등산화가 필수예요.
아마 앞으로도 계속 산행하실 것 같으니까.... 없으시다면 이참에 구매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난이도가 엄청 차이 납니다.
19/01/25 08:32
얇은 옷 여러개 겹쳐 입고 가세요.
귀 덮는 모자나 목폴라 필수구요. 아이젠은 더더욱 필수입니다. 미끄러워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확률이 높아요.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젠 판매할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등산화가 없어서 목이 긴 워커에 아이젠 착용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발목 위 무릎까지 덮어주는 토시(?)같은걸 착용했는데 용이하게 써먹었어요. 친구들은 눈에 빠져서 옷이 다 젖었는데 저는 괜찮더라구요. 한라산은 코스별로 난이도가 차이납니다. 처음 산행이고 평소에 운동부족이다하시면 제일 쉬운 코스라도 꽤나 힘들겁니다ㅜㅜ 다녀와서는 근육통에 시달리구요. 페이스 조절 잘 하시고 가기전에 몸풀기라도 해주세요. 아 일회용 우비 가방에 꼭 챙겨 가세요. 날씨가 변덕이라 올라갈수록 눈비가 내릴 확률이 있어요. 한라산 다녀온 날에는 이런짓을 왜 하나 싶은데 시간지나면 또 생각납니다 크크
19/01/25 09:17
한라산은 그렇게 험난하지 않아 운동화로도 될텐데, 서리나 눈이 내려 미끄러울 수 있으니 등산화 준비하세요.
20대라면 걱정 덜 해도 되겠지만 30대부턴 몸이 말을 잘 안 듣습니다ㅠㅠ 삐끗해서 발목 삐는 게 20대라면, 30대는 인대가 나간다거나... 며칠 지나면 괜찮았을 부위가 몇 주 간다거나;;
19/01/25 09:33
겨울 한라산 백록담에 간다면 설피+아이젠 필수일겁니다. 설피가 없으면 눈이 깊이 쌓여서 등산화 발목으로 눈들어오고 젖는순간 지옥시작됩니다.
등산화(고어텍스 등 방수되는)는 필수고 젊고 무릅 문제 없으면 스틱은 옵션이지만 있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한라산 정상은 여름에도 시원쌀쌀할 정도로 지상과는 온도차이가 심합니다. 여름에도 정상에서 입을 덧옷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라산 백록담 등반 자체의 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지만 코스 자체가 길어서 보통 하루를 통째로 씁니다. 특히 겨울등산은 준비를 단단히 해야합니다. 최대한 준비 하세요. 즐거운 등산이 되느냐 지옥의 등산이 되느냐가 준비에 달려있다고 보여집니다.
19/01/25 11:13
꿀팁 하나 드리자면
평소 무리하셨을때 근육통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미리 파스를 붙이고 등산을 하고 오시면 3일갈 근육통이 1일이면 끝납니다. 더구나 이게 핫팩 효과도 있어서 겨울철엔 더 좋습니다. 저도 마라톤, 등산 등 하기싫은 단체행동 끌려갈때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것들.. 곤욕을 치르기 싫어 개발하게 되었는데 걍 주변에서 냄새난다고 뭐라케싸든 말든 (겨울엔 옷으로 덮고 덮고 해서 밖은로 냄새 안납니다. 여름이 문제지) 정강이 앞뒤, 허벅지 안쪽 앞쪽, 허리, 등 아래부분양쪽, 그리고 핵심 발바닥!! 요정도 덕지덕지 붙여주고 나에게는 격렬한 등산 마라톤을 하고 나면 그날 저녁 샤워하고 멘소레담좀 발라주고 자면 담날 근육통 하나도 없습니다~~ 발바닥이 약간 평발이라 두꺼운 파스 붙여주면 물집도 안잡히고 근육통도 없고 완전 좋드라구요~ 물론 등산화, 런닝화에 파스냄새는 좀 베지만 그늘에서 잘 말려주면 괜춘해 집니다.
19/01/25 15:20
올라가는거야 오르다보면 덥고 구두신고 가시는 분도 봤지만.. 내려올때 장비 없으면 지금 같은 날씨에 큰일납니다.. 아직도 등반길에 눈 많더라구요
등산화 스틱 장갑 필수 아이젠 -꼭 튼튼한걸로 스패츠도 필수 백록담 가까워오면 바람이 온몸을 때립니다 얼굴 워머도 있음 좋고요 간식 필수 귤 초콜렛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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