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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16:39
조직 검사 비급여 시술로 하나요? 급여 진료로 하면 대학병원 어딜 가나 수가는 동일 합니다. 비급여 시술로 (예를 들어 내시경 초음파 라거나) 하면 병원마다 가격이 다 다를텐데 어차피 수술해야 할 거면 조직검사를 따로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양성 종양이라도 크기가 커서 (혹은 커지면서) 주변 장기를 압박하는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크기 자체 때문에 수술하는 거라 조직을 반드시 수술 전에 확인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어차피 수술할 거면 수술로 제거된 전체 조직을 보는 게 더 정확하거든요...) 어차피 인터넷 게시판으로는 정확한 상황 전달이 되지 않고 저 또한 100% 책임질 수 없는 부분이라 참고만 하십시오...
비용 / 가족에게 서포트 요구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그러시는 거면 지금 치료 안하면 나중에 비용이 몇 배로 더 들 가능성이 있고, 가족이 거의 붙어서 지내야 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면 설득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르신 분들은 나이들어 병들어도 자식 생각이 우선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19/01/04 17:10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기본 조직검사는 급여항목이라 큰 부담이 안된다 말씀을 드려도 보험안되는 검사 시킨다고 주변분들에게 들으신 것이 있는지 부담스러워 하시네요 가족이 거의 붙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좋지도 않은 종양 조직검사 필요없이 의사의 수술판단이 있으면 제거 수술을 해서 정리 하고 싶은맘인데 맘같지가 않네요
19/01/04 18:00
검사하신지 오래되었고, 크기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면 검사는 무조건 하시는게 좋겠네요. 세브란스에 예약을 해놓은 상황이면 가급적 그렇게 하시는 쪽으로..
아버님께는 일단은 검사먼저 해보고, 거기 결과에 따라 수술을 고민해볼거다. 지금 수술 당장 하려고 하는건 아니다. 이렇게 설득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건 글쓴님도 보류하시고, 검사 후 소견을 듣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악성이 아닌 경우엔 제거할 필요가 없긴하지만,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라면 하는게 나을수도 있으니까요.
19/01/04 18:18
귀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께는 일의 순서가 있으니 하나씩 천천히 진료 검사 치료 중간에 본인이 안하겠다 하면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 말씀드려도 걱정스러워 하시니 답답한 마음이 생기네요 말씀주신대로 정리해서 천천히 다시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10cm크기의 종양이 있는 부위가 쑤신다고도 하시고 다리도 좀 저리시고 하신다니 해결해 드리고픈 욕심도 있고 앞으로 있을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상황을 다 알려드릴 필요가 없었는데 저도 마음이 급해졌네요 정리가 될수 있게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
19/01/04 21:55
수술분야 특히 종양수술은 어느정도 큰병원이랑 메이져 big5 사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1년에 1000개 해본 곳이랑 1년에 10개 하는 곳이랑 차이는 수술부터 마취. 중환자실 등등 차이가 .. 비용만 따져서 가시기보단, 조금은 보수적인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19/01/04 22:24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가까운 세브란스에서 모든 절차를 하고 싶은데 어머니께서 부담스러워 하셔서 알아보고 있는 와중입니다 잘 말씀드려서 잘하고 편한 곳에서 진행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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