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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01 01:26:48
Name 세인트루이스
Subject [질문] 스2 본좌는 있었을까요?
크랭크 주간스투 보다가 해외씬 버전 주간스투인 파일런 쇼가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에피 하나 찍어서 보다가 흥미로운 얘기가 나와서 질문 올립니다. 과연 세랄이 스2 본좌인가? 본좌가 아니라면 뭘 더해야 본좌로 볼것인가에 대해서 꽤 긴 토론을 벌이네요. 본좌라는 단어가 통용되는게 재밌네요 크크 관련 부분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bxrTWrMzb8&t=5407s

패널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그래도 대충 요약해보면:
0. 스1부터 그동안 본좌논쟁은 한국씬에서 다 결정했지만, 이제 세랄의 등장으로 우리가 이 논의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세랄 전의 유의미한 선수로는 기욤 패트리 꼽네요 크크크)
1. 아직 스2씬에서 임이최X이에 걸맞는 본좌는 없었던것 같다.
2. 세랄이 2018년 가장 셌던 게이머임은 동의하지만, 아직 본좌의 아우라 (누굴 어느 맵에서 만나든 무조건 이길 것 같고, 남들과 다른 스타일로 게임을 한다) 는 느껴지지 않는다.
3. 세랄은 단기간 (블리즈컨이나 홈스토리컵 등) 토너먼트에서만 우승을 해왔는데, 이런 대회는 그 선수 스타일을 충분히 분석하고 저격하기 힘들다. 세랄이 한국으로 넘어와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세랄을 저격하려고 칼을 가는 한국선수들 다 꺾고 우승한다면 명실상부한 스2 본좌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도네요.
제가 올해부터 스2봐서 잘 모르는데, 지금껏 스2에서 본좌라고 꼽힐만한 선수가 있었나요?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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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1 01:34
수정 아이콘
올해 조성주가 블리즈컨에서 우승했다면 본좌라 부를만했다고 보는데 결국엔 세랄이 우승한지라...
미야자키 사쿠라
19/01/01 01:35
수정 아이콘
스1에서 처음으로 본좌라 불린 자가 누구였냐를 생각하면 스2 본좌가 누구인지도 알기 쉽습...읍읍
지구특공대
19/01/01 01:41
수정 아이콘
이승X이 임펙트로는 최고였었죠.
근데 아시다시피 주작으로 모든 기록이 없어졌죠.
그래서 조성주한테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조성주가 GSL 2회이상 우승하고 블리즈컨까지 먹으면 충분히 본좌소리 들을것 같습니다.
미야와키 사딸라
19/01/01 0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성주나 세랄 둘 다 본좌라고 생각 안하고 앞으로 우승 몇번 더해도 이 생각은 변함 없을 것 같네요. 물론 개인적으로요.

닭장 시스템 없어지고 한국 선수의 신규유입이 아예 없어진 이후에 지금 이 두 선수가 잘 나가는 건
역대급 재능을 가졌던 91~93년생 황금세대가 노쇠화 된 지금,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려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두 선수들은 18년 한해동안 각자 엄청난 노력을 했겠죠. 그건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이 선수들이 최근에 데뷔한 선수들도 아니거든요.

워낙 온갖 대회 일정이 빡빡했다보니 1년내내 절대무적 포스를 보여준 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나마 본좌라고 꼽을만했던 선수는 GSL 연속우승, GSL 전승우승을 달성했던 임재덕인 것 같네요.

이주작이 상당히 잘했던 선수인 건 맞지만 절대무적 포스라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준우승도 제법 했고. 일격도 많이 맞았고.
19/01/01 01:46
수정 아이콘
스2 특성 생각하면 임재덕 정종현 이승x 정도만 본좌라 불릴만 했다고 봅니다. 올해 한정으로는 세랄 조성주 둘 다 꼽을 수 있겠네요.
강미나
19/01/01 01:50
수정 아이콘
임재덕 정종현 정도면 역대 본좌기준으로 봐도 손색없죠.
최연성도 팀리그 씹어먹고 엠겜 우승할 때 반대편에선 피방이나 예선 전전하고 있었고 마주작도 조용호한테 결승에서 지고 이랬어서....
카스가 아유무
19/01/01 01:57
수정 아이콘
요즘 휴식기라서 경기가 잘 없지만 18년 세랄은 다전제에서는 누구를 만나도 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반면에 조성주는 아니었구요. 둘 중 누가 본좌게 가깝냐고 봤을때는 세랄이고, 패치후에도 내년 중반정도 까지만이라도 이런 모습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본좌로 불릴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딜이너무쎄다
19/01/01 02:58
수정 아이콘
주작만 아니었으면 이승X가 본좌 소리 들을만했죠
세인트루이스
19/01/01 03:11
수정 아이콘
여러 답변 감사합니다. 신기하네요--스2가 출시된지 9년째 된 게임인데 여러사람들이 동의하는 '본좌'가 없다는게. 스1과 달리 스2는 밸런스패치가 자주 이뤄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어서 누가됐든 '본좌'가 등장하면 좋겠네요 크크 국내에서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도 메날두 뜨면서 확 커진 것 같고, 요즘 세랄 등장으로 해외 스2씬이 커가는것 봐도, 신규팬들은 인물중심으로 몰리는것 같아요.
19/01/01 08:44
수정 아이콘
본좌 단어듣고 정종현이 떠올랐었네요.
나는항상배고프다
19/01/01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네요
김피곤씨
19/01/01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정종왕이..
EPerShare
19/01/01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임재덕, 정종현에 범죄자 정도까진 본좌라 불릴만 했다고 봅니다. 스1에서 본좌라 불린 선수들도 정말 활동기간 내내 매 시즌 모든 리그 결승을 가서 우승한 것도 아니고, 그 정도 꾸준함에 그 정도 커리어, 당시 시청할 때 느꼈던 짜릿함 정도면 뭐...

세랄은 지금 모습 내년에도 유지한다면 본좌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1/01 10:00
수정 아이콘
정종현이 가장 가깝다 생각해요
세인트루이스
19/01/01 10:08
수정 아이콘
아 찾아보니 정종현선수가 mvp군요ㅡ파일런 쇼에서도 스2본좌 후보군에서 여러번 언급되었는데 제가 모르는 선수여서 못 알아들었네요 ㅠ
19/01/01 10:24
수정 아이콘
스2를 안 본지 엄청 오래됐긴 한데 정종현 정도면 본좌라인에 들어갈만 하다 봅니다.
지니쏠
19/01/01 11:17
수정 아이콘
장민철도 포스있었는데. 흐흐
러블세가족
19/01/01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정종현이라고 봅니다. 맡겨놓은 우승컵 찾으러 왔다는 평가까지 들었던 선수..
칸예웨스트
19/01/01 14:43
수정 아이콘
올해도 세랄이 대회 다먹는다면 본좌반열에 오른다고 봐야죠
RedDragon
19/01/01 17:13
수정 아이콘
킹냐갑 언급 안됩니까? 크크크.. 그래도 프토중엔 본좌라인 낄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물론 정종현 임재덕 다음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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