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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4 11:22
필체는 어렸을때부터 필기구 잡는법부터 시작해서 교육을 어떻게 받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고 심지어 나이먹어서도
학원다니면 필체교정이 됩니다. 선천적인게 아니라는 거죠.
18/12/24 11:28
집에서 한글, 숫자 교육 전혀 없었습니다. 다 학교 가서 배웠어요. 그 외 같이 글을 쓰거나 그런 쪽으로 뭔가를 공유한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18/12/24 11:43
저도 어릴때 따로 아버지께 글씨쓰는법? 연필잡는법을 배우진 않고 학교나 다른 선생님들께 배웠는데 글씨 필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글씨를 짝게짝게 쓰는걸 보시고는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까지 누구아들아니랄까봐 글씨 이렇게쓴다고 하시더라구요. 교육이나 후천적인 노력으로 바꿀수는 있을지 몰라도 유전적인것은 분명히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18/12/24 13:29
환경 영향이 없다고 하려면 태어난 직후 헤어져서 완전히 다른 집안/지역에서 전혀 교류 없이 성장하다가 30세에 재회한 정도는 되어야하고, 이런 케이스에서 글씨체가 몹시 유사하다고 해서 바로 유전 영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전', '환경' 외에 '우연'이라는 선택지도 있거든요. 그냥 '우연'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려면, 저렇게 유전자만 영향을 줄 수 있는 케이스를 잔뜩 모으고, 그와 반대로 유전자는 다른데 환경만 같은 케이스도 잔뜩 모은 후, 양자를 비교해 봐야 합니다. 근데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같은 부모를 둔 남매간 글씨체 차이는 보통 형제간 혹은 자매간 차이보다 크다는 것, 국가에 따라 1, 7, 4, 0, 9 같은 숫자의 (가장 흔한) 표기방식이 다른데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한국과 다르게 표기하는 국가에서 계속 교육을 받은 경우 그 나라에서 표준적인 방식(한국표준과 다른 방식)으로 숫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 글씨체는 일반적으로 초중고대를 거치면서 조금씩 바뀌고 성인이 된 뒤에도 글씨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는 것 등을 보면 환경이 중요하겠죠.
18/12/24 21:17
제 누나는 누가봐도 감탄하는 명필수준이고 저는
누가봐도 감탄하는 악필입니다...... 공통점은 모두가 감탄할 수준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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