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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9 13:20
현대 민주주의 국가 수준의 공화정을 말하는지, 그냥 공화정이기만 하면 장땡인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디트마르센 농민 공화정 같은 경우도 있고..
18/12/19 14:17
역사적으로 대의 민주주의 자체가 부르주아라는 신지배계급을 위해 탄생한 정치체제입니다.
농업국가에서는 새로운 지배계급이 등장하기 어렵고, 따라서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정치체제도 마련되기 어렵겠죠.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만약에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민주주의와는 다른 형태일 겁니다.
18/12/19 15:16
현대 민주주의라는 말 자체가 약간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근대화 이후에도 독재자들은 무수히 많았고 단순히 지도자를 투표로 선출하는것으로만 따져도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투표제를 통한 지도자를 선출해왔습니다. 그렇게 된 원인이 외부 세력의 유입이나 자생적 민주주의가 아닌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이들중 어느정도를 민주주의로 인정할 수 있을지 기준이 상당히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에 따라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것이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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