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05 13:58
여유되는 사람은 아무리 내려가도 줍줍하면서 돈 더 벌겁니다.
서장훈이 IMF 때 산 건물이 얼마나 올랐는지 생각해보면 뭐..
18/12/05 13:59
애초에 내 돈을 불린다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선 대피처라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시작부터 리스크 관리를 하는게 맞는거니까요. 부동산 붕괴된다고 대피처를 찾아봐야 그 대피처가 안전하다는 보장이 어딨을까요? IMF /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은 그때당시 모두가 두려워서 감히 손도 못대던 곳에 자신의 자산을 투자해서 성공한겁니다. 그리고 그건 평범한 일반인들이 따라할수 있는 성질도 아니구요. 그리고 붕괴에 대한 범위도 사실 두루뭉실하죠. 10% 하락? 50%하락? 50% 하락정도되면 그냥 이민가는게 답일겁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민을 생각할테니 쉽게 될리도 없구요.
18/12/05 14:18
그게 금인 겁니다.
부동산등 자산가치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원화가치도 떨어져요.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건 같은 무게의 금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바닥을 쳤다고 생각될 때 금을 팔고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사든 하면 되는 거죠. 타이밍을 모를 뿐입니다. 만약에 사전에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 폭락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가격이 바닥친 부동산을 사야겠죠. 근데 그 '바닥'이 어느정도인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18/12/05 14:03
부동산이 붕괴한다는 건 해당국가의 경제가 붕괴했다는 말과 같죠. 그게 해당국에만 해당하는 국지적 현상일 경우 국제 자산 (금/달러/스위스프랑/엔)을 사면 되고, 세계가 함께 위기일 때 (ex 서브프라임)는 금 같은 류의 자산이 각광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18/12/05 14:17
부동산이 붕괴된다는건 그냥 투자가능한 자산군 중 옵션 하나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어차피 담보에 담보로 엮여있는 곳들 도미노처럼 무너집니다. 그 줄도산판에서는 달러화로 유아인 정도의 원시적 기지만 발휘해도 알아서 계층상승..
18/12/05 14:31
부동산이 박살나면 은행도 박살날 가능성이 높을텐데 큰 돈은 못 만지더라도 달러/금으로 자산이동 시켜놓는게 그나마 안전하거나 소폭이라도 돈 버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18/12/05 14:43
(수정됨)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주식에 기타 자산들도 같이 동반폭락을 하겠죠.
IMF 2.0 이 나오겠지요. 따라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원화가 아니라 달러나 달러 채권을 확보해야겠지요. 자산폭락시 한은이 원화를 대폭 풀테고 원화가치하락이 일어나기 때문에 달러로 헷징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폭락으로 인해 자산값이 바닥을 치면 그때가 매입하기 좋은 시점이 되겠지요. 빅쇼트 처럼 공매도로 떼돈을 벌면 멋질거 같긴 한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하우징 마켓 버블을 이미 감지하고 끊임없이 공매도를 치던 헤지펀드들도 있었으나 버블의 기세라는게 한번 타기 시작하면 무섭게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심하게 손해를 입은 경우도 있구요. 결국 타이밍이 문제죠. 미연준에서 2004년에서 2006년동안 꽤 이율을 올렸는데, 하우징 버블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런 이자율 증가도 다 씹어먹고 3,4년 사이에 평균집값이 두배로 뛰었습니다. 또 레버리지라는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주면 개꿀이지만 반대로 움직이면 손해가 막심하지요. 따라서 트레이딩 경험이 없으면 이런 기회가 온다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참고로 2008년 서브프라임 하우징 버블은 경제팽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버블이었고 낙폭도 대단했기 때문에 굉장히 드라마틱 했던 반면 앞으로 다가올 단계는 그동안 양적완화로 인해 팽창된 자산을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상향조정해 나가면서 기름기를 빼는 것이기 때문에 버블이 터지는 일보다는 (버블생성은 필연적으로 많은 빚이 생성되고 투입되어 비정상적일 정도의 가격상승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자산시장은 딱히 그런게 없습니다) 현금성 자산 외의 변동성이 있는 자산들 (주식/부동산 등등) 이 점진적으로 (덜 드라마틱하게) 하락할 것이라 예상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포트폴리오에 금이나 기타 현금성 자산 비중을 늘려가는게 좀 더 안전한 방향이 되겠구요.
18/12/05 14:58
국내 부동산이면 현금일꺼고
글로벌 부동산이면 달러일꺼죠. 보통은. 채권투자가 저위험군에 속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모형 찾아보세요
18/12/05 15:47
질문자님은 주식하락 시 공매도 혹은 숏치는 정도의 개념이 있을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단 그런 자산은 찾기 힘든게 대개 예측불가능하고 사후에 해석되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지나고보니 아 그게 그래서 그런거구나.. 막상 그 당시에는 현재 돈을 번 사람들도 이견이 분분할 자산들이죠. 절름발이이리님의 답이 현실적으로 가장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가치가 폭락할 때 내 자산은 어떤 절대적인 가치를 지키고 있다면 그게 큰 돈을 버는거죠.
18/12/05 15:47
부동산붕괴되면 당연히 대피는 현금과 금 현물뿐이죠...
어차피 돈버는사람들은 부동산에 매여있지않은 유동성 풍부한 현금부자들뿐.. 정말 재벌이나 부자만 대비하시면됩니다..
18/12/05 19:21
결국 타이밍 잘잡고 숏치면 돈 벌겠죠. 한국부동산이 국지적으로든 글로벌한 이슈로든 폭락했는데 주식시장이 무사할리가 없지 않나요. 원론적으론 금이나 달러일테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