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여름부터 목표를 정해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JLPT N2 시험을 봤는데, 제 실력의 부족함을 느껴 공부법 조언을 받으려 합니다.
※저의 일본어 공부 목표
1) 읽기 : BRUTUS 등의 잡지 혹은 라이트노벨이나 만화책을 80% 정도는 이해하는 것
2) 듣기 : 애니메이션이나 뉴스 등을 80% 정도 이해하는 것
3) 장기목표 : 일본에서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는것
4) 단기목표 : 다음 JLPT 시험 N1 취득

이런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했는데, 어제 N2 시험에서 문법이나 어휘, 독해는 그럭저럭 봤지만 청해가 많이 안들리더라구요.
청해 과락이 나올까 걱정이 될 정도여서 '나의 실력이 이정도였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법이나, 교재를 바꿔볼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까지의 공부법은 학원에서 7월~8월 N3 특강을 듣고, 9월~11월 N2 대비반을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숙제같은건 잘 했구요. 허나 학원 수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았습니다.(특히 청해) 이에 부족한 부분과 앞으로의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보통 모의고사를 보면 언어지식 40~45점, 독해 40~50점, 청해 20~35점 정도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현재 부족한 부분
1) 문법 : 문형만 외워서는 안되겠다.(시험에서는 문법을 외워서 대입하는 문제도 있지만, 동사 활용형이나 조사, 뉘앙스 부분도 알아야 알 수 있는 문제가 나온 것 같습니다.)
→ 기초부터 정리하자는 생각에 기초 문법책을 구입해서 공부할 생각입니다.
2) 독해 : 시간이 부족하다.(보통 장문 1개, 중문 1개를 못풉니다. 어제는 운 좋게 중문 1개밖에 못풀었는데, 이래서는 N1에서는 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더라구요)
→ 문법을 알면 독해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데,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청해 : 단어 위주로만 들리고, 문장이 잘 들리지 않는다.(예를 들면, 내일 밥 먹으러 가도 괜찮을려나.. 란 문장을 들으면 내일+밥+괜찮다 정도만 들리는 수준입니다. 저정도까지 듣고 감으로 맞추는 것 같은데, 어제는 이것도 잘 안들려서 좀 힘들었습니다.)
→ 제 생각엔 회화체 문형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서 회화문형을 알 수 있는 책을 사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4) 어휘 : 비슷한 모양 한자 구분이나, 탁음이 붙나 안붙나 등을 구분하는 게 잘 안됩니다.
→ 어휘를 많이 외운다.

대충 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 관련해서 추천하시는 방법이나 교재 등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