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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2/03 11:39:12
Name monkeyD
Subject [질문] 항생제 부작용 고지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건가요?
콧물이 많이 나와서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축농증 진단을 받고
항생제를 비롯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목요일에 받아서 토요일 아침까지 먹었는데 줄곧 설사를 하는 바람에 컨디션이 너무 나빠져서
처방받은 약은 끊고 오후에 집근처 약국에 가서 설사약을 사먹고 일요일은 강제로 내리 쉬었습니다.
약을 끊은 이유는 인터넷으로 항생제의 부작용일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약을 집근처 약국에 가져가서 확인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월요일) 병원에 가서 따졌더니
의사는 약의 부작용 고지는 약사의 책임이며 설사가 나왔을 때 왜 바로 오지 않고 이제와서 따지느냐더군요.
고지의 책임 여부는 제가 몰라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바로 오지 않은건 약의 부작용을 몰랐기에
컨디션이 나빴거나 뭘 잘못 먹어서 그런거라 짐작해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뒤에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아서 더 얘기하지 않고 나왔어요.
그래서 약국에 갔더니 약국에서는 그런 의무가 없다며 누가 그러더냐고 되묻더군요.
의사가 그랬다고 하니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바빠서 못해줄수 있다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길래 너무 화가 나서
저 혼자 조용히 약타갔는데 무슨 소리냐고 언성을 높였더니 그제사 어떻게 해줄까 하길래 약값만 환불 받고 왔습니다.

이런 경우 의사 말대로 진작 다시 오거나 연락하지 않은 저의 잘못인지,
(그 이유는 위에 언급한대로 컨디션 혹은 식사 탓이라 생각했고 항생제 부작용임을 알았을 때는
주말이라 병원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약의 부작용 고지 책임은 정확히 누구한테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설사약값도 아깝지만 주말을 날려버린게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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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18/12/03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책임 자체는 의료진, 약사 모두에게 있는 것으로 봐야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부작용 설명하면 환자 1명 보는데 오전 내내 잡아야 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생략이 되는 부분입니다... 항생제 관련 설사가 항생제를 사용했을 때 빈번하게 나오는 부작용이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2. 항생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확신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3. 환자의 잘못은 없습니다. 환자 늦게 왔다고 야단치는 의사는 좀 별로...
제동신
18/12/03 11:48
수정 아이콘
약 관련 부작용도 언급 안 하면 약사는 하는 일이 뭘까요? 흠...
초선비
18/12/03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생하셨습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작년 쯤 저도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 받고 똑같이 고생했습니다.
그땐 전 모르고 그냥 넘어갔지요.

이번에 또 같은 증세로 같은 병원 갔더니 의사가 저번 약 괜찮았냐고 물어서
그제서야 항생제 때문에 설사했구나 알았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항생제 빼고 약 받아 왔습니다.

케이스가 달라 원래 있던 링크는 삭제 했습니다.
Tengo hambre
18/12/03 11:50
수정 아이콘
이건 입원해서 주사로 들어가는 약이라 약사를 만나지 않는거 아닌가요?
18/12/03 11:53
수정 아이콘
이건 케이스가 많이 다릅니다........
Tengo hambre
18/12/03 11:49
수정 아이콘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니까 약사 잘못아닌가요?
18/12/03 11:53
수정 아이콘
전 처방 권한이 있는 의사가 고지해야된다고 보는데..
어차피 약사는 처방된 약에 대해서만 조제가 가능하니..
처방할떄부터 의사가 고지해줘야죠.
현재 법은 어찌 되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녹산동조싸~!
18/12/03 12:03
수정 아이콘
보통 병원가거나 약국가도 약 복용법만 들어봤지
부작용에 대해서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요.
18/12/03 12:29
수정 아이콘
매우 높은 확률로 일어나는 부작용이나 복용법들은 항상 설명 받고는 있지만..
모든 부작용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하는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습니다..
18/12/03 12:33
수정 아이콘
공단에서 복약지도료를 챙겨가는 것은 약사이니 약에 대한 설명 불충분은 약사 책임이겠죠
18/12/03 12:43
수정 아이콘
약사 스스로 인정했네요 그렇다고 해도 바빠서 못했다니 저게 무슨 말이야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면 약에대한건 약사가 책임져야죠
의약분업은 해놓고나서 진짜 무슨 편의점 알바급으로 물건만 꺼내주면서 수입 올리려고 하는건지
18/12/03 12:46
수정 아이콘
글이나 댓글이나 잘 이해가 안가는게 저는 매번 의사랑 약사가 한번씩 꼭 설명해줘서 두번씩 듣고 있는데...
약국이나 병원마다 편차가 큰가보네요 의사가 복약지도 하루종일 하고 내려가서 약타면 약사가 똑같은 얘기 또 하루종일하던데...
그래도 열심히 얘기해주시는데 말 끊기가 그래서 매번 듣기는 하지만
건강이제일
18/12/03 12:56
수정 아이콘
음 이거 그거 아닌가요? 항생제 먹으면 장내 유익균까지도 죽어버려서 설사하는 거. 저는 유산균 같이 먹으라고 하던데요. 근데 이거 애들은 많이 이러는데 어른은 잘 안그래서 설명안한다고, 저도 나중에 다시 물어서 들었어요.
박현준
18/12/03 13:08
수정 아이콘
헐 제가 항생제 복용중이고, 몇일 내내 설사중인데. 이래서 그랬군요.
18/12/03 20:29
수정 아이콘
항생제도 어떤 항생제냐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요.
약물마다 수많은 부작용들이 있고 자주 일어나는 부작용이 있고 덜 일어나는 부작용이 있고
또 사람마다 다른데 전부 설명하는건 어렵긴합니다.
18/12/03 20:42
수정 아이콘
둘다죠
의사는 처방내기전에 이런 약 부작용 있었냐고 물어봐야되고
약사는 약 주면서 이런 약은 이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말해줘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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