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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1 20:14
정말 솔직히 말하면......지금 상황에서는 최소 한달이라도 어학연수를 갔다 오는게 제일 나아보이는데요. 아니면 최소한 언어교환 모임이나 앱이라도 깔아서 일상 대화를 늘리는게 답일 것 같아요. 아니면 프렌즈 스크립트 외우기 같은 고전적인 방법이나.
18/11/11 20:30
사실 그정도 실력이면 한국인 드문 곳에서 유학 3개월정도 하면 입이 완전 트일거 같네요. 만약 피쟐 기준으로도 아재시면 좀더 걸릴수도..
아시겠지만 문어체와 구어체가 꽤 다릅니다. 문어체로 생각하면 말도 길어지고 어색하죠. 토익 스피킹은 모르겠는데 토플을 생각해보면 점수 잘받으려고 외우는 문장 구성이 좀 복잡할거에요. 그러나 실생활은 초딩 정도 표현으로도 다 가능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패턴 회화책 하나 뽀개면서 매일 전화영어(화상영어가 더좋음)를 하거나 외국인 강사랑 1:1이나 소수 정원으로 운영되는 강의를 듣는수밖에 없을거 같네요.(레벨테스트 필수) 그리고 친구들이랑 밥먹고 술마셨다를 자연스레 말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드라마 같은걸로 공부하는건 좀 별로입니다. 슬랭이 많아서 좀더 익숙해진 뒤에 배우는게 좋아요. 저같은 경우는 외국서 홈스테이 하면서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면서 기초단계를 졸업한거 같습니다. 그 애기들 못알아듣겠으면 가차없어서 발음연습도 많이 됐어요. ㅠㅠ
18/11/11 21:36
일단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자꾸 본인을 노출시켜야합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한 방법인데 혹시 교회 다닌다면 외국인 교회 가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교회다 보니 새로 오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영어로 자기소개하고 얘기하다보면 금방 입 트입니다.
18/11/12 08:09
계속 영어를 쓰는 연습을 해야해요. 회화 학원도 꾸준히 가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혼자 있을 때 상황을 가정해서 말해보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18/11/12 20:09
일상회화 또는 구어체 대화는 초딩 수준의 3단어 문장 (주어 동사 목적어) (주어 동사 부사) 의 연속(플러스 적절한 접속사)으로 모든 상황을 무조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장으로 버벅대는 것보다 쉬운 말로 자신감있게 말하는 게 백배 낫죠. 이 점을 명심하고 상황을 생각하면서 숴운 말로 짧게 말하는 연습을 하시면 빠르게 익숙해지실 수 있을 거에요. 한국어 사용자는 흔히 어려운 말을 영어로 컨버트하려고 애쓰다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질문하신 분처럼 “공부하듯이” 성실하게 영어 코스 따라온 분들이 많이 그렇습니다. 예시로 드신 상황에선 “I ate with friends (and) drank much”로 충분합니다만 한국에서 성실히 공부한 사람은 먼저 ‘I”을 뱉고 나서 “음 저녁을 먹다는 have a dinner인데 have의 과거형은 had고... 잠깐 여기 a 들어가는 게 맞나?” 이러다가 버벅이게 되죠.
페북에서 본 해외에서 일하는 개발자분의 예시입니다만 한국 사람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경우 하자 보수 작업을 해드리겠습니다”라는 표현을 하고 싶을 때 에... if... satisfaction... defect... repair... 이러다 망하는데, 인도 친구들은 If you’re not happy with results, we will fix it. 이렇게 끝낸다고 하더군요. 아주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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