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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13:16
예비사위가 맘에 드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릴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어찌될지 모른다입니다.
18/10/23 13:17
플래너 계약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기로 한 것'이 문제겠죠. 더군다나 남자측 부모님은 그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요.
질문1에 대한 답은 '뭐임마?' 정도겠네요. 질문1-2는 애당초 선택지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런 선택지가 있어야죠.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상견례 자리를 만든다.'
18/10/23 13:33
뭐임마라니 크크크;;;
상견례..는 아직 뭐 계획에 없는걸로 알고있고 조만간(올해가 가기전)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것이다 라는것만 알고 있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18/10/23 13:21
윗분 말씀대로 예비사위 혹은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서 결혼 자체가 마땅치 않으면
이런 것도 걸고 넘어질거고 반대의 경우면 별일 아닐거에요.
18/10/23 13:49
네 저도 결혼할때 결혼플래너랑 계약하긴 했는데
부모님이랑 상의같은건 안해서요. 그냥 계약한거만 알려드려서 이미 결혼이 다 정해졌음 아무 문제도 아닌거 같은데 아직 결혼자체가 확정된게 아니라 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18/10/23 13:47
플래너는 원래 계약금만 걸고 위약금 없이 해지도 가능하고, 결혼을 언젠가 하기만 할거라면 상당기간 연기도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미리 플래너 계약한걸 부모님께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18/10/23 13:48
(수정됨) 보통 결혼을 전재로 둘이 만나다 마음에 들면 부모님에게 인사드리지 않나요? 인사드리기 전에 대충 올해쯤 하자 내년쯤 하자 정도의 러프한 가이드 라인 같은것은 공유를 했을꺼고.. 그후에 상견례를 진행하고... 상견례 전에 러프하게 이야기 나누었던 것을 서로에 집안에 공유를 하고... 뭐 그런 순서일것 같은데... 그렇다면 플레너 가계약이라는 것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플레너와 예정날짜를 잡아서 예식장 같은 것을 예약하거나 뭐 그런일을 하고 있지 않는다면 별 의미는 없을듯 합니다.
18/10/23 13:51
(수정됨) 상견례 계획 자체가 없는데 웨딩플래너와 가계약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내 자식일 경우에 에휴... 정신못차리고 있네.. 싶을 것 같고.
예비 사위, 며느리라면 일단 무개념이라는 첫인상과 함께 거절 못해서 피해보기 딱 좋겠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결혼의 첫 시작은 상견례입니다. 상견례도 전에 웨딩플래너를 잡는 것은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개념의 문제입니다. 정말 특별한 웨딩플래너라서 지금 계약 안해두면 계약이 안되는 정도가 아닌 이상, 연락처만 받아둬도 충분한 일이니까요. 아마 상대 부모님이 기분 나쁜 것은 계약 자체가 아니라 계약을 한 행동과 결정일텐데요. 근데 내 부모도 아니고 여자친구 부모에게 그걸 왜 알리죠?? 심지어 친한 것도 아니고 인사도 안드린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심지어 상견례 계획도 안잡힌 상태에서 웨딩플래너와 가계약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내 딸이 만나는 애가 개념이 없거나, 내 딸이 사기꾼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내가 여자친구분의 아버지라면, 1. 잘 알고 있고 호감이 있던 예비사위면 아무 문제가 없음. 2. 잘 모르고 있고 인사도 안했고 상견례 계획도 없는데 딸 남자친구가 갑자기 웨딩플래너와 가계약을 했다고 말하면.. 심각하게 어떤 아이인지 알아볼 것 같네요. 매우 부정적인 인상과 함께요. 이런 제 기분을 풀려면, 일단 딸 남자친구가 멀쩡한 사람이라는 걸 확인해야 함. 부모님은 어떤 분인지, 남자애는 어느 대학 나와서 어느 직장 다니는지. 그 다음 멀쩡한 애라면 별 신경 안쓸 것 같군요. 그런데 멀쩡한 애인지 아닌지 굉장히 신경써서 확인할 것 같아요. 사기당할 수 있다는 심정으로.
18/10/23 14:02
부드럽게 넘어가는경우에는 상대가 배려를 진짜 많이 해주는건데 저런 생각없는 플랜을 짜놓는 사람이 그걸 감사하게 여길진 모르겠네요
18/10/23 14:03
플래너랑 계약 단계면 그냥 입을 꾹 다물고 있는게 좋습니다. 굳이 말해서 긁어 부스럼 일으킬 필요없어요.
플래너랑 계약 단계라고 해 봐야 기껏해야 계약금 10만원 정도 내고 간단히 정보 얻고 있는 중일테니까요. 하지만 슬슬 플래너가 식장 투어 하자 드레스 투어 하자고 연락 올 텐데 이 때 까지 양가가 모르고 있으면 사태가 커집니다. 제가 결혼 준비 할 때 플래너랑 계약하고 갑작스럽게 식장을 잡고 우리 부모님께 " 엄마, 아빠 나 내년 9월 23일에 결혼할래 식장 잡았어 " 이랬다가 부모님께 진짜 오라지게 혼났습니다. 니 멋대로 할꺼면 니 혼자 힘으로 결혼하라고. 어차피 혼자 힘으로 결혼 할 생각이어서 혼자 힘으로 다 하긴 했는데.. 여튼 그렇습니다. 결혼이라는게 개인대 개인이 아니라 가족의 결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의견은 취합이 되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모님도 자식 결혼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생각해 둔 것이 있을텐데 결정 후 통보 이건 부모자식 뿐만이 아니라 그냥 인간대인간의 예의문제예요.
18/10/23 14:12
부모님이 웨딩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고서야, 상견례하고 그 다음까지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상대방이 맘에 들면 인사한 후에 결혼준비하겠다 하면 되는거고, 아니면 뭘해도 안좋은 소리 들을것입니다;
18/10/23 15:23
계약을 한거까지는 괜찮은데 그걸 굳이 여자쪽부모님께 말씀을 왜 드렸나싶긴하네요...
아직 둘이 결혼하는것도 확정도 아닌데(당연히 상견례안했으니까) 결혼이 확정된거마냥 웨딩플래너를 알아보고 계약까지했다? 물론 웨딩플래너가 뭐하는건지 모르시는 부모님이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기분나쁠 상황이죠ㅠ 이거는 그냥 기분나쁘실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대처를 잘하시라고 얘기하는게 최선인듯합니다...
18/10/23 19:17
저는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지 않고, 제 부모님은 애인의 존재도 모르시며, 당연히 결혼하겠다고 말씀도 안 드린 상태에서 박람회에서 플래너와 가계약 했습니다. 심지어 날짜 잡고 식장도 계약했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계약한 게 추진력의 발판이 되어 애인 소개부터 결혼 승낙까지 기를쓰고 초고속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결혼 준비는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이후 아예 신경쓰질 않으셨거든요. (물론 미리 계약한건 아직도 모르십니다) 애초에 미리 플래너와 계약했다고 말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계약이면 윗분들 말씀처럼 언제든지 해약이 가능할텐데요.. 제 입장에서는 1. 미리 계약 했다 말하면 기분이 나쁘실 것 같네요. 2. 결혼 허락도 맡지 않고 준비를 진행한 괘씸죄 3. 두가지 선택지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미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냥 부모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18/10/23 21:31
다른 분들의 의견은 존중하고.. 저라면 진심으로 화날듯요. 제 자식이 아들인지 딸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 의식의 흐름은... 아직 상대쪽 부모님은 알지도 못하고 있다고? 근데 상견례도 안했는데 웨딩플래너 예약을 멋대로해? 결혼은 니들끼리만 정하냐? 이미 지들끼리 하기로 하고 준비도와줄 사람 예약도 해놓고 상견례는 뭐하러 하냐? 얘네가 지금 나한테 결혼을 통보하는건가? 아니 근데 이걸 또 왜 나한테만 말해? 이것들이 절차를 제대로 안밟을거면 입이나 무겁게 하지! 상대 부모님이 아시면 나보다 더 어이없게 생각 안할 것 같니? 아니 나이먹고 왜 일을 이렇게들 처리해? ...로 가네요. 어차피 계약금 얼마 안되고 해약이 어렵지도 않은건데 그냥 말을 하지 말지 ㅠㅠ 완전 결혼에 허락은 필요없다로 보여서 너무 싫어요. 그냥 계약 말 안하고 예의상 밟으면 되는 절차를 왜 생략하는지.. 내 자식이 제일 꼴배기 싫어질 것 같고 남의 자식도 영 못미덥고 굳이 말하는걸 보니 반골기질이나 사회성이 부족한거 아닌가 등등 별생각이 다들면서 완전 싫을 듯요. 어차피 할거라면 남의 자식 마음에 상처줘봤자 내 자식만 고생할테니 크게 뭐라 하지는 못하겠지만.. 뭐 아무튼 이건 제 생각일 뿐이지만 어른들이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나선 썩 좋아하지는 않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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