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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9 04:06:21
Name 매일푸쉬업
Subject [질문] 요즘 중고생들은 수능,내신접고 9급준비가 낫지 않을까요? (수정됨)
실업계 애들은 말할것도 없고

요즘같이 낮은 취업률과 고용불안정에 고생할바에 수능,내신 포기하고 바로 9급 공부 올인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요.


수많은 대졸자가 9급에 올인하는 시대인데 비싼 등록금 알바하면서 다닐바에

그냥 바로 9급준비하면 대학등록금도 아끼고 일찍 취업해서 호봉쌓고 몇년뒤에 8급, 7급 진급하고 좋죠.


고졸에 부끄럼이 있다면 방통대나 사이버대로 공무원생활하면서 졸업해도 되고요.

실제로 부사관들이 그렇게 졸업 많이 합니다.


요새는 초등학생들 장래희망이 공무원인 시대죠.

학교폭력이 있다면 그냥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졸업후 9급응시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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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04:11
수정 아이콘
저도 중고딩이면 그렇게 할거 같네요
Placentapede
18/10/19 04:18
수정 아이콘
뭐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저보다 좋은 외고 나온 친구가 대학 안가고 바로 선관위 7급 최연소로 가는 경우를 실제로 목격해서.
18/10/19 04:31
수정 아이콘
그냥 욕심 안 부리고 편하게 먹고사는 게 인생의 목표라면 좋은 선택이죠.
18/10/19 05:58
수정 아이콘
페스트 9급 빌드 결코 나쁘지 않죠
매일푸쉬업
18/10/19 06:36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또 9급 빌드라 할 수 있네요.
앞마당 배째는 빌드는 유학인가요.
유정연
18/10/19 06: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현실적인 방법이긴 한데 사람 욕심이란게요..
특히나 어리면 어릴수록 현실 직시가 어렵잖아요.
야부리 나코
18/10/19 06:45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땐 그런 거 잘 모르죠...
그리고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도 있을 테고..
매일푸쉬업
18/10/19 0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맞다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군요. 이걸 간과했네요. 확실히 지방사립대, 2년제라 할지라도 대학생활 MT 미팅 등에 대한 로망이있죠.
아타락시아1
18/10/19 08:49
수정 아이콘
사실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때문에라도 대학은 가려고 하더라고요. 현실은 부모님의 돈으로 로망을 즐기는 거지만...
18/10/19 07:20
수정 아이콘
그런 학생들이 대부분이 되면 또 반대쪽이 좋아질거라
몇년전부터 바로 공무원 준비하는 학생들도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10/19 07:29
수정 아이콘
그건 개인의 인생관과 직업관, 현재 처해 있는 상황 등에 따라 다른 것이죠. 삶과 직업에 대한 별다른 꿈이나 열정도 없고 적당히 벌며 적당히 먹고 살고자 하는 사람, 직업 안정성을 직업 선택시 최우선으로 두는 사람의 경우에야 일찍이 9급 공무원을 진로로 생각할 수는 있을 테죠. 그런데 이 경우에도 지금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거 다 포기하면서까지 굳이 일찍부터 공무원 수험생활을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18/10/19 07: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친구들하고 그런 대화 자주 합니다.
지금 고등학생으로 가면 그냥 바로 9급 준비하고,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하는대로 바로 군대 다녀오겠다는 대화요.
18/10/19 07:36
수정 아이콘
카더라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월급도 적고 연금도 까이는중이라고 남자가 하긴 좀 그렇다는 말 돌더라구요
매일푸쉬업
18/10/19 07:45
수정 아이콘
하긴 출산휴가 때문에 여자들한테는 좋지만 남자한테는 비추천이다 라는 말은 좀 있더군요.
회색사과
18/10/19 07:59
수정 아이콘
같은 얘기를 가끔 합니다.

나중에 애가 딱히 눈에 띄는 재능이 없고 공부에 흥미도 없으면 20살에 합격할 수 있도록 공무원 준비시킬까 한다구요. 집 한 칸 사줄 수 있는 거 아니면 그게 자식 인생 그나마 편하게 해주는 거 아니겠냐고...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크크]

제일 친한 친구 말은... “20살 대학가서 하고 싶은게 많을텐데 (연애라던가 캠퍼스라이프 라던가) 불쌍하다”
였고...

어머니는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어디 가서 무시 안당하고 산다” 였습니다.
위원장
18/10/19 07:59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연금이 엄청난게 아니라...
나이스후니
18/10/19 08:22
수정 아이콘
지나고 나면 드는 생각들이죠. 군대에서 부사관 지원할걸, 대학가지말고 공무원이나 할걸, 하지만 그 당시에는 서울대못가면 연고대나 가야지 이런 농담이나 하면서 고3이 되어서야 우리나라에 정말 많은 대학이 있구나라고 깨닫죠. 어른들의 시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그 나이의 시각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공부한다고 쉽게 공무원되는건 아니니까요
anddddna
18/10/19 0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일부만 보고 판단하는 단견입니다

1. 진로의 가닥을 채 잡지도 않았는데 인생을 결정합니다.

2. 중등교육기관의 목표와 목적성이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괴리감, 그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생깁니다.

3. 수치적으로 요즘 중고생들이 모두 공무원이 될 수 없습니다. 대다수는 공무원 낭인이 되고 맙니다.




제목이 맞으려면 앞에 단서를 더 달아야 합니다.

(9급 공무원의 일이 하고 싶은) 요즘 중고생들은 수능,내신접고 9급준비가 낫지 않을까요?


ps. 첨언으로 무슨무슨 조사에서 뭐가 나왔다, 방송에서 나온 설문들 중 상당수는 문항 설계, 표본 추출이 엉망인 설문이라 할 수 없는 것들 입니다. 방송에서 근거에 타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대충 실시하거나, 설문이 잘못 설계된것을 인지하고서도 무리하게 인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그 때 그 때 시류에 편승하는 직업이 뭔가, 분위기 타는 직업이 뭔가 보여주는 흐름 정도로만 캐치하면 될 듯 합니다. 예전에도 뉴스, 드라마 같은 매스미디어 매체의 영향을 받고 호텔리어, 한의사가 열풍이었죠. 지금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유튜버가 그렇다고 합니다.
인류모두면류
18/10/19 08:40
수정 아이콘
고졸 9급낭인 되면 그 다음의 인생은 어떻게 개척하기가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자리가 한정된 이상 누군가는, 그것도 적지 않은 수가 그리 될텐데
사진첩
18/10/19 08:45
수정 아이콘
실제 합격권이 가능한 공부머리가 있는 학생이 9급에 만족하진 않을듯요. 혹시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있을테고요. 차라리 대학 재학중에 붙는걸 목표로 할듯
18/10/19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학교 졸업한다음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따고 17살부터 공무원시험 학원가서 준비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3년 실패해도 갓 20살인데.. 공무원시험공부 열심히 했다는 가정하에 수능으로 전환해도 좋은데 갈듯..
근데 이렇게 하려면 원래 공부 잘하던 애들만 가능할거 같네요. 대다수는 탱자탱자 놀다가 인생 망크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795793
나의규칙
18/10/19 08:50
수정 아이콘
뒷 일 생각치 않고 패스트빌드 타기에는 9급 공무원이 별로인 것 같네요. 수능, 내신이라는 "대박"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몰두하는 것이 9급 공무원이라는 것은 기회 비용 측면에서 수지타산이 안 맞네요. 수능, 내신을 포기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학생이 9급을 노리는 것이면 모를까요.
나막신
18/10/19 08: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고등학생때 그정도로 인생 빌드 짤 능력되면 더 좋은데 취직될수도..
저라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놀아서 공무원 생각을 못할 것 같네요
율곡이이
18/10/19 09:07
수정 아이콘
고졸 출신과 대졸 출신 공무원 간 차이는 없나요? 승진이나 급여 등에 있어서 ? 없다면 합격한다는 전제하에 괜찮은데 리스크가 큰거 같아요.
18/10/19 09:24
수정 아이콘
입시문제를 해결하려면 입시제도를 백날 뜯어고치는것보다, 대학 안가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게 훨씬 중요하죠
대학 안가도 되는 사회가 된다면, 입시를 주사위굴리기로 해도 지금보다는 잡음이 적을겁니다.
반대로 매번 입시로 시끄러운걸로 미루어봤을때 우리나라는 아직 대학졸업장이 필요한 사회라고 생각되어서
웬만하면 대학 가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셧업말포이
18/10/19 10:17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론 맞는데
현실에서는
공무원 사회처럼 꼰대적이고 경직된 분위기가 만연한 곳에선, 나이가 또 갑인지라 애로사항이 꽃필 겁니다.
사악군
18/10/19 10:37
수정 아이콘
복권 번호 두개틀린다음엔 환불하고 싶지만 아직 안 긁은 복권은 긁고싶은 법이죠..
나무늘보
18/10/19 11:23
수정 아이콘
대학생활이라는 걸 반포기(?) 한다면
5드론 빌드 저리가라죠
동네형
18/10/19 12:48
수정 아이콘
오래공부해서 붙을 시험이라면 장수생이 있을리 없죠
18/10/19 13:57
수정 아이콘
대학 들어가고 취준에 뛰어들어 보기 전까지는, '9급 공무원 보다는 나은 직업 가질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열에 아홉은 될 겁니다.
윤정애기와3년차
18/10/19 14:45
수정 아이콘
'공부를 못한다면' 이나 '나중의 경쟁을 버텨낼만한 멘탈이 안된다면' 그게 가장 빠른 길이죠.
근데 적어도 저나 K대 졸업한 제 동기들 중 9급 공무원과 같거나 못한 직업을 가진 친구는 아무도 없어요
wish buRn
18/10/19 15:18
수정 아이콘
너무 박봉이라
트네르아
18/10/19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이리 생각했는데,
인생을 길~게 보자면, 대학교에서 자기가 해보고싶은 공부랑 친구들을 사귀는 경험들도 버리기 아깝죠.
실제로 대학 졸업 이후 9급을 준비하더라도 이게 좋은 것 같아요 :)
18/10/19 23:09
수정 아이콘
일단 고딩때 9급공부할정도로 철든애면 공부를 못할리가 없습니다. 보통은 공부하기싫어서 9급해볼까 하는 생각을하죠.

한마디로 고딩때9급준비 = 공부하기싫은애 = 9급불합격 이런테크타다가 군대가는걸로 예상합니다
18/10/25 13:55
수정 아이콘
중학생의 경우 취직이면 10년뒤인데 저는 그때쯤이면 취직시장자체의 판도가 많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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