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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3 07:04
삶의 방식에 이러쿵 저러쿵 할 생각은 없으나, 혹시 어디가 아프게 되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나거나 할 때를 대비한 돈 정도는 모아두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얘기 꺼내봅니다..
18/09/13 08:46
어느 스님이 그랬나요. 살아가는데 원래 이유가 없는건데. 사는 이유를 계속 찾게되면 결국 답을 못찾고 자살하게 된다구요.
뭔가 이유가 있어서 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태어나니까 사는거지. 화이팅입니다.
18/09/13 08:53
전 사는 이유가 죽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죽으니까 사는동안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노력중입니다. 남을 도와주셔서 즐거우시면 멋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18/09/13 09:23
아직 나이가 많지 않아서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살면서 자신을 지워버리는게 맘편하더군요.
30살즈음 많은것이 버겁고 힘들고 도망치고 싶을때, 난 이미 자살했다고 마음먹고, 그래도 날 지지해준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웃게만 하자는 생각으로 부모님을 위해 살았고, 그즈음 와이프를 만나서 와이프를 위해 살자 결심했고, 이제 또 아이가 태어나서 이녀석을 위해서 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상황은 다를수 있지만, 남을위해 산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히려 못할것 같은 일도 하게 되던구요. 그 즈음해서 운이 좀 트인것도 있긴 하지만... 꼭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죽는것보단 나은것 같아요.
18/09/13 12:28
저는 욕망이 참 번거롭고 귀찮은데 무욕이시라면 참 부럽습니다? 게다가 남을 위해사는 것은 나를 위해사는 것보다 더 큰 투자요 대인배의 면모입니다. 남보다 내가 못하다는 근거없는 비교만 안하시면 금상첨화네요.
18/09/13 13:17
저도 약간 비슷하긴한데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 기부도 좀 하고 가족한테 돈 다드리고
뭐 저는 그냥 기본 생활비만 쓰긴 합니다 저도 한 60되거나 어머님 살아 계실때까지만 살고 국민연금 수령하기전에 네덜란드라도 가서 죽으려고요 너무 애국자인가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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