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9/05 01:02:41
Name 누막
Subject [질문] 이직 고민이 있습니다..
올해 입사한 1년차 it계열 인문계열 직군 28 남자 신입입니다.

최근에 이직 제의를 받았는데, 이게 참 고민이 되서요. 두 회사 다 지원했다가 현회사에 되서 6개월 넘게 다니고 있는데, 최근에 포지션이 났다면서 연락이 왔어요.

일단 제의받은 회사의 장점은 1) 업계에서 네임밸류가 더 좋고 규모가 큼. 2) 입사 전에 하고팠던 분야를 할 가능성이 크고, 그 분야에서 조금 더 실력이 있는 것으로 보임, 3) 연봉이 연 700만원 정도 쎔. 상승률은 비슷함, 4) 최근 몇년 간 성장이 정체 됬는데 요새 들어서 반등 중. 5) 상대적으로 10년 후 내부직원 승진률이 많이 높음.

단점은 1) 두 회사 모두 공채로 선발해서 현 회사의 동기들과는 어느정도 친밀감을 쌓았는데, 제의받은 회사는 인맥이 거의 없음. 다만, 선배들과의 관계는 양자 모두 거의 없음. 2) 현 회사 동료들에 대한 배신감? 3) 현 회사 업무도 하고 팠던 분야여서 좋긴함. 막상 제의받은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불만족스러울 리스크. 4) 현 회사가 워라밸이 조금은 더 좋음. 위치는 둘 다 비슷한 곳에 위치. 5) 제의받은 회사는 약간 it 회사치고는 으쌰으쌰하는 마초스런 분위기가 있고 현 회사는 조용하고 순한 조금은 개인주의적인 분위기인데 저한테는 현 회사가 맞음.

단점 중에 가장 고민되는 점은 1번입니다. 제가 성격도 좀 내성적인데 아무래도 이직 제의받은 회사에서는 이미 동기들끼리 신입 연수 등을 거치면서 쌓은 관계가 있을텐데, 저는 그게 없어서 아무래도 추후 회사 네트워킹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거 같고, 게다가 동기하나 없이 회사생활 외로울 거 같기도 해서요.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5 01:16
수정 아이콘
단점 5번 분위기의 회사라면 단점 1번은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숩니다
18/09/05 01:4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페로몬아돌
18/09/05 01:16
수정 아이콘
1년차고 저라면 이직 합니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도 중요해서 글쓴분한테는 이직 안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18/09/05 01:50
수정 아이콘
그게 망설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유정연꺼
18/09/05 01:23
수정 아이콘
어느 직종인진 모르겠지만 최상위 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시고 이직하세요
18/09/05 01:50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18/09/05 01:32
수정 아이콘
단점 4번 5번이 가장 고민이라면 좀 더 조사해볼텐데 1번이 가장 큰 이유면 그냥 이직할 것 같습니다. 장점들이 다 너무 커서요. 어짜피 동기들도 1-2년 뒤면 1년에 한두번 모일까말까할 수 있고 공적으로 만난 사람은 그냥 공적인 인간관계가 되는게 대부분입니다. 물론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회사에서 특히 신입이라면 팀(특히 사수)이 중요하지 동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18/09/05 01:54
수정 아이콘
4번의 경우, 둘 다 야근을 하는데 제안받은 회사가 퇴근 시간이 조금 더 늦는 것 같습니다...

5번은 그쪽 회사에 워낙 인맥이 없다보니...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들도들
18/09/05 01:39
수정 아이콘
맘에 둔 여자 동기가 있어 고민이라면 이직한 후 별도로 연락을 이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
18/09/05 01:52
수정 아이콘
그런 건 아니구요 하하 그저 사람에 대한 친해짐? 익숙함 같은 감정이 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잉크부스
18/09/05 05:51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다지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친밀감은 잠시이고 과장부터는 서로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경쟁상대일 뿐이죠..
(물론 잘나가는 인싸들은 커뮤니티가 생성되나 그건 다른회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캐리건을사랑
18/09/05 07:1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3번을 이길만한게 없어 보이네요
배고픈유학생
18/09/05 08:24
수정 아이콘
동기들도 1~2년 이나 연락하지 나중에는 이직할 사람 이직하고, 퇴사하고, 맘에 안맞으면 연락안되고.. 결국 별로 안남아요.
생겼어요
18/09/05 09:19
수정 아이콘
어떤 이유도 3번을 이길순 없네요 내가 안가면 동기에게 그 제의가 갈수도 있습니다
Eulbsyar
18/09/05 09:24
수정 아이콘
원래 돈이 짤수록 분위기는 위에서 좋게 만듭니다

안 그러면 나가거든요...
18/09/05 09:35
수정 아이콘
직장은 규모가 큰게 좋습니다. 호수에서 바다로 가는거에요. 규모로 결정하십시오.
나막신
18/09/05 10:10
수정 아이콘
1,2,3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이혜리
18/09/05 10:26
수정 아이콘
1년차면 이직해도 동기 으쌰으쌰 될 가능성 농후
오늘우리는
18/09/05 11:34
수정 아이콘
언급된 것으로만 판단하자면, 제 선택은 "가즈아아아아아"입니다.
18/09/05 11:42
수정 아이콘
공채 출신이 공채 우대하는 회사로 경력 이직하면 은근 속쓰립니다. 묘한 외부인 취급+나도 핵인싸였는데.. 하는 기억 때문에..
18/09/05 12:14
수정 아이콘
이직은 흠이 아닙니다
웨인루구니
18/09/05 15:48
수정 아이콘
회사 위치가 비슷하다면, 중간중간 만나면서 인맥 이어 갈 수 있어요.
이직한다고하면 다들 축하해줄 겁니다.
저라면 100% 이직함.
지니팅커벨여행
18/09/05 22:49
수정 아이콘
1년 경력을 인정해서 좀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면 이직, 아니면 현 직장이요.
현 직장에서 만족스런 조건이 2가지 이상 있다면 그냥 있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4427 [질문] [엑셀]셀서식 질문 드립니다. 특정 부분만 입력 되게 하는법 [6] 파쿠만사1850 18/09/05 1850
124426 [질문] 먼저 연락 안하는 여자는 호감이 없는건가요? [21] 제로스엠퍼러s22380 18/09/05 22380
124425 [질문] 결혼하고서 얼마동안 애가 안생기면 난임치료를 받아보나요? [26] 로즈마리3998 18/09/05 3998
124423 [질문] 싱크대 거름망이 안 빠져요 [1] 임시야간숙소3459 18/09/05 3459
124422 [질문] 방금전 컴퓨터가 부팅시 뜬금없이 자동복구를 묻는데 왜 그러죠? [2] Mindow2288 18/09/05 2288
124421 [질문] 완전 옛날 구형 똑딱이디카 vs 현재 보급형 폰카 중에서는 어느쪽이 우세할까요? [17] Haro4025 18/09/05 4025
124420 [질문] 캐드초보가 질문드립니다 [1] 아리까리1407 18/09/05 1407
124419 [질문] 남편이랑 직장 문제로 좀 싸웠는데 봐주세요 [87] 비싼치킨6556 18/09/05 6556
124418 [질문] 사회초년생 마이너스통장 괜찮을까요? [46] 아점화한틱4439 18/09/05 4439
124417 [질문] 치과정보 모두닥이라는 사이트 신뢰할만할까요? 아니면 좋은치과 선택방법이 궁금합니다 plane1662 18/09/05 1662
124416 [질문] 게이밍용 큰 마우스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7] fomo2116 18/09/05 2116
124415 [질문] 아이즈원 일본멤버들 학교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3] 최석준3354 18/09/05 3354
124414 [질문] 15평 정도되는집 유선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Maiev Shadowsong3742 18/09/05 3742
124413 [질문] 이직 고민이 있습니다.. [23] 누막3578 18/09/05 3578
124412 [질문] 용산역에서 차로 픽업 시 위치 [5] 삭제됨6473 18/09/05 6473
124411 [질문] KTV 전원일기 녹화해서 나중에 볼 방법 있나요? [4] 쿠키고기2072 18/09/05 2072
124410 [질문] 조립컴퓨터 견적 이륙허가 받겠습니다. [13] sakura3164 18/09/04 3164
124409 [질문] 차알못입니다. 언더코팅 해야 하나요? [24] ArcanumToss7140 18/09/04 7140
124408 [질문] 롤드컵 중계 관련 질문드립니다! [2] 1677 18/09/04 1677
124407 [질문] Stata 프로그램 있으신분 계실까요? [2] mdcrazy1276 18/09/04 1276
124406 [삭제예정] 같은 건물에 이상한 아저씨가 삽니다. [12] 진솔사랑5120 18/09/04 5120
124405 [질문] 표준어관련 질문 [7] 감성이 용규어깨1648 18/09/04 1648
124404 [질문] [소개팅] 이수역 소개팅 장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초코파이6495 18/09/04 649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