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4 22:26
그렇게 발음하시는 분이 연배가 좀 있으신 분이신가요? ‘ㅓ’의 장모음 발음이 ‘ㅡ’로 발음 되는 경우는 서울 사투리입니다. 80년대나 90년대 초 뉴스를 보면 서울 젊은이들도 비슷한 발음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도 연배가 좀 있으신 성우분들의 경우 해당 발음을 구사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준 발음은 쓰여져 있는 발음대로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18/09/04 22:47
영상 매체의 발달과 함께 거의 사라져버린 말씨입니다. 다만 예스러운 뉘앙스 때문에 '으디서, 으른이 말하는데 말이야??'와 같은, 요즘에 소위 꼰대 말투라 불리는 말씨에 희화화되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울 사투리를 모르는 사람들도 연배있는 사람이 말하는 느낌을 받나 봅니다. 재미있는 현상이지요.
18/09/04 22:53
저도 나온 김에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왜 ㅓ -> ㅡ로 바뀌는 고모음화 현상이 나오는건가요? ㅡ 모음이 가장 발음하기 쉽고 편해서 그런걸까요?
18/09/04 23:03
(수정됨) 장모음 /ㅓ/는 /ㅡ/에 가깝게 발음되는 게 표준 발음입니다. 표준 발음 교실 혹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분들이 표준어 발음 배울 때 항상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18/09/04 23:06
http://www.korean.go.kr/front/page/pageView.do?page_id=P000098&mn_id=95
표준발음법 제4항 부칙에 [그런데 후설 평순 모음이면서 중모음인 [ㅓ]는 긴소리일 경우에 혀를 좀 높여 [ㅡ]의 위치에 가까운 모음으로 발음함이 원칙이다. 말하자면, 긴소리로서의 [ㅓ]는 [ㅡ]와 짧은 [ㅓ]와의 중간 모음인 올린 ‘ㅓ’로 하는 발음이 교양 있는 서울말의 발음이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