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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30 16:34:29
Name 빵떡유나
Subject [질문] 학원에서 환불관련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수정됨)


1. 7월 말에 미용학원에 3달과정의 피부미용사 자격증반을 등록
수강료 100만원 + 재료비 60만원인데, 재료비 공짜 이벤트중이라고 하길래 가서 등록
다만 계약서상에는 수강료 50만원, 재료비 50만원으로 적음
아마 계약서상에서 저에게 불리한 내용이 있을테지만 기억은 나지는않음(불만1)


2. 처음 상담할때 제가 대학생이라 3달과정이지만 개강전에, 1달만에 시험볼수있게 속성으로 할수 있냐고 물으니
하루에 오전 오후 저녁반 총 3번의 수업이 있는데 그중 2회를 나올수있으면 2주만에 진도를 다 빼주겠다고 함
다만 학원다녀보니 2주는 커녕 시험전날(8월말, 거의 1달) 오후 6시에 진도가 끝남
사실상 시험전날에 진도가 끝난건 공부도 못했음
그리고 막판에 진도를 나간것도 시험본다고 하니까 부랴부랴 나가준거고 굉장히 불성실하게 나감


3. 또한 실기시험을 연습하려면 연습모델이 필요한데 여자 수강생이 많은 분위기에서
남자인 제가 여자수강생이랑 상호 모델을 하기 껄끄러운 분위기
학원측에서 모델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해준다고 했으나 모델을 구해준건 1번뿐이고
전부 바쁜 어머님 데려가서 연습했음


4. 그 외에 제가 8월말에 시험 접수했다니까 강사가 '너는 진도도 안나갔으면서 무슨 접수를 하냐'
'응~ 너 알아서해' '원장님 쟤보세요 쟤 진도도 다 안나갔는데 실기접수했어요'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굉장히 쪽팔림을 주고 불쾌한 발언들을 함


5. 결국 전 9월에 개강하면 학교공부랑 미용학원이랑 병행이 안되니까 꼭 8월시험에 합격해야했고
비협조적인 학원태도 + 조롱하는 학원강사의 말투에 울분을 삼키며 미친듯이 유튜브 동영상보면서
저혼자 진도 안나갔던부분 보면서 어머니를 모델삼아 하루종일 연습했고 결국 합격함
합격하는데 학원의 지분은 1/3도 안된다고 생각함


사실 3달과정중에 진도나가는게 1달반(18회), 상호 모델하면서 강사가 자세 봐주는게 1달 반과정인데(18회)
저는 강사가 모델데려왔을때 봐준건 2번뿐이였으며 진도는 제가 시험날짜 다가오니까
원래 1시간정도 진도나가야할것들을 10분만에 부랴부랴 끝낸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시험 합격후 남은걸 환불할려고 했으나 학원측에서는 진도는 다 나갔으니
시험준비 해줄건 다 해줬다고 못해주겠다고 배째라라고 합니다.
이런 민원 담당하는곳이 교육청이라고 해서 교육청에 전화하니 
일단 어찌됐든 수업횟수의 1/2를 넘게 받았으면 법에 의해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게 절반이라는 횟수가 1~2회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학원과 저의 해석에따라 갈려서요.

예를들어 진도를 안나가고 강사가 봐준것도 없이 학원에와서 마네킹가지고 자습한것도 수업횟수에 치는지라던가 
수업시간이 3시간인데 사정상 1시간밖에 못들은것도 수업횟수에 치는지라던가요.
(이건 제가 알바때문에 매번 늦을수밖에 없다고 미리 사전에 얘기가 된 상황입니다)

이제 곧 학원에 담판지으러 가려고 하는데 학원비야 남은횟수만큼 환불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못받더라도 학원 엿은 먹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학원비 환불은 안되도 저 학원에서 거짓말 친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항의를 해야되죠?

말이 거짓말이지 저정도면 그냥 사기잖아요.

학원에서 원장이 나와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강사님들을 잘 교육시키겠습니다.' 해도 

그 상황을 넘기기 위한 말뿐이고 시정될지도 모르는데요.

민원이든 인터넷 바이럴마케팅이든 담판지으러갈때 저에게도 강력하게 말할만한 카드가 있을까요?

제가 걸리는건 불합리적인 일을 당했을때 제대로 항의한적이 없는게 좀 걸리네요.

진도문제라던지 모델문제라던지... 그 시간에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하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지했네요.

요즘 저거때문에 홧병나 죽겠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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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샴푸
18/08/30 19:08
수정 아이콘
계약서거 갑이고
계역서에 써있는대로 이행을 했냐 안했냐가 쟁점입니다.
그리고 그 계약서의 내용이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면 글쓴분님께 불리해지는게 많을 거구요.

이미 1번 내용으로 보면 계약서를 수중에 안들고 계시다는건데 이 상태에서는 3자가 조언을 해드리기 어렵습니다
내용을 모르니까요,

그리고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무턱대고 본인이 당한 불합리한 내용을 순수 그내용만 타인에게 전달했다고 해도
고소당하실 수 있습니다. 팩트만 올렸다고 하더라두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불쾌하고 기분 나쁘다면 법에서는 그걸 인정해주니까요.

일단 계약서 원본을 (본인이 서명한) 구하셔서 그 내용을 토대로 올리셔야 어떤 대응을 하시는게 좋을지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네요.

2번 3번 내용이 문서상으로 어떻게 어떻게 해주기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그걸 어겼다 이러면 그게 문제가 되지만
구두상으로 한 내용에 대해서 서로 기억하는게 다르다면 걸고 넘어지기 애매해 지거든요

4번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에 대해 같이 들은 증인만 구하신다면 그 내용은 모욕죄로 고소 가능하십니다.
빵떡유나
18/08/31 22:18
수정 아이콘
역시 계약서가 제일 중요한거였습니다.
학원가서 계약서 복사본 봤는데 제가 불리한 내용이 많아 쉽지 않을거 같기도하고
어차피 자격증은 합격했으니 환불생각은 접었습니다.
계약서는 신중히 써야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08/30 19:59
수정 아이콘
일단은 계약서를 다시 한 번 보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환불을 원하시는것 자체가 좋지않은 감정을 가진 상태이신데, 이런 경우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때 가장 중요한게 문서로 된 계약서죠...

근데 남성분이 피부관리자격증 따신건가요? 흔치 않은 케이스네요 ^^;;
빵떡유나
18/08/31 22:2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계약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쉽지 않을거같아 접었습니다.
학원 도움을 많이받든 적게받든 결과적으로 자격증은 빨리 땄으니 좋게 생각하려구요.
전공이 물리치료학과인데 마사지에 흥미가 생겨 따봤습니다.
다만 남자가 피부샵에서 마사지 실무를 배우는건 어렵더라구요. 남자 구인을 잘 안하다보니...
게다가 전 대학생이라 주말밖에 일을 못배우니 더욱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거같아
아마 당분간은 장롱자격증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18/08/31 22:37
수정 아이콘
네... 남자관리사 뽑는곳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든요...
빵떡유나
18/08/31 22: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른 미용자격증(네일,메이크업)에 비해
피부미용사는 남자가 힘이 좀 쌔니까 마사지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자 피부미용사 구인하는곳이 많이 없더라구요.
아예 주5~6일 출근하는거면 찾을수있을거같은데 더군다나 제가 학생이라 주말밖에 안되니까요.
그래도 나름 유익한 경험이였습니다. 물리치료에서 취급하는 마사지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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