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24 08:46
열돔 때문에 태풍이 제주도에서 힘을 다 뺀게 제일 크고요. 설레발이 아니고 대비를 잘 한거죠. 제주도는 대비를 했는데도 작살이 났습니다.
18/08/24 08:46
예전에 창문에 테이프를 붙여라 신문지를 붙여라 하는 말이 유행이 될만큼 제주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이 서울와서는 미풍이 된 케이스도 있죠.
하지만 재난관련해서는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준비해야하니 맘편히 수도권 오면 늘 그렇듯 약해질테니 걱정말고 생업에 전념해달라. 라고 말할 수는 없을듯해요. 벙커에 들어가 상황파악하고 지시하는 건 좋게보면 꼼꼼하다고 볼 수 있고, 나쁘게 보면 보여주기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18/08/24 09:00
벙커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ㅜㅜ 제가 있는쪽에서 너무 설레발을 쳐서 제가 피해 본 부분이 많아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18/08/24 08:50
태풍이라는 게 전형적인 것도 많지만 전혀 예측이 안되는 것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태풍이 확실히 위험했던 건 맞는 것 같아요. 제주도에 피해준 거나 강수량만 봐도요. 근데 20호 태풍이 가까이 있어서 영향을 받은 게 컸던 거죠. 6년만에 한반도를 직격하는 태풍이기도 했고.
18/08/24 08:53
어제 새벽부터 강변 주차장 차 전부 빼고 못들어가게 통제하더군요. 큰비가 내리지 않고 지금은 해가 떴네요.
결과론적으로는 행정낭비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대비가 철저하면 좋긴한데 그걸 판단하는 지자체쪽은 늘 최악을 염두하니까 만일 반복되면 좋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8/08/24 08:54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정말 오랫만이었고 바로 옆동네 일본은 올해도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가 늘 있어왔기 때문에 적당히 수도권 근처로 지나가긴 하지만 뭐 큰일 없을 듯 이렇게 예상할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몇년전에도 수도권으로 온다고 그래서 창문에 테이프 다 붙이라고 언론부터 뭐 난리였는데 지나갔는지도 몰라서 당황했던 기억이...그렇다고 대강 준비하고 있다가 큰 피해나서 난리 나는 것보다는 과하다 싶게 대비했다가 뭐임 이게 다임 하고 까이는 게 백 배 나을지도. 그리고 설레발이라고 하고 넘기기에는 제주도는 피해가 아주 컸습니다.
우리나라 일본 미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경로와 규모 예측을 거의 실시간으로 하는데도 이동 속도와 위치조차 계속 바뀌는 걸 보면 예측도 쉬운 게 아니겠죠.
18/08/24 08:56
재난에 대비함에 과잉대응으로 인한 설레발은 무죄라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결과론적인것이죠~ 특히나 이번 태풍은 한치앞도 예측할수 없었기에... 최선을 기대하되 최악을 대비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과잉대응이다, 설레발이다 하는것은 오히려 반대로 그만큼 준비를 잘한 반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8/08/24 09:04
많은 분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대비라는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인데 제가 있는 곳에서의 너무나도 지나친 과잉 대응으로 피해 본 사람들이 많아서 드려본 질문이었습니다. 아무튼 큰 피해 없이 넘어가게 되어 다행입니다.
18/08/24 17:42
어느지역에서 어느정도의 과잉대응으로 얼마나 피해를 본 것일까요? 조심성 과하다고 피해볼수도 있다는게 선뜻 이해가 잘 되지않아 질문드려봅니다.
18/08/24 09:27
근데 자연재해는 과도하게 대비해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왕왕있어서 뭐라고 할수가 없습니다.
준비가 꽤 잘한다고 하는데도 제주도 타격장난 없거든요.
18/08/24 09:34
1) 과잉대응 했을때 생기는 피해
2) 무대응 했을때 생기는 피해 1) 은 기껏해야 약간의 행정적 낭비, 불편함 정도라면 2)은 재난 급입니다. 대비해서 나쁠 것 전혀 없죠.
18/08/24 09:49
국가적 재난으로 NSC 소집되고 그에 대통령이 자리를 같이 한거라 문제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NSC가 위기시에 소집되는 건 당연한거고 그 위치가 청와대 회의실(지하 벙커)인건데...
18/08/24 09:51
일본은 태풍이 많은지라 매년 설래발이 많습니다.정확한 예측이 어렵거든요. 정확한 예보를 위해 위성을 엄청 띄워놨음에도요. 그리고 한번 제대로 오면 사상자가 엄청납니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설래발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마저 안치면 그 한번 제대로 들어왔을때 제대로 얻어터지는거죠.
18/08/24 10:05
설레발이라고 표현하기엔 제주도 박살 나지 않았나요? 우리나라급 영토에서 제주도 정도 박살나면 설레발이라고 말하기엔 많이 터진 거 아닌가요?
뭐 물론 죽는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병원에 한 5달 입원하면 되는 격이긴 한데 보통 병원에 5달 입원하면 집안 분위기 장난 아닐껄요?
18/08/24 10:15
태풍때문에 사람도 죽었고 재산피해도 많이 났는데 단지 수도권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설레발이라느니 과잉 대응이라느니 그것 때문에 손해가 났다느니...
18/08/24 10:23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512402&memberNo=36765180&vType=VERTICAL
미국은 허리케인 온다고 560만명 대피시켰습니다. 이정도는 해야 설레발이려나요? 내가 좀 불편해지고 피해안입고 별볼일없이 지나갔다고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자연현상에 대해 대비철저하라는걸 설레발이라고 하면 참 할말이 없어지죠.
18/08/24 10:26
큰 피해없이 지나간게 다행인거라 과잉대응이라고는 하지만 그 대응을 하지 않았고 실제 예측대로 왔을때 피해를 고려한다면 불편이 나왔다고 해도 이정도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설레발이 아니어서 TV화면 한구석에 모금 전화번호 뜨고 그래야 했을만한 일이었어야 해결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18/08/24 10:38
안전쪽이 이래서 어렵죠 무사히 지나가면 설레발이니 뭐니 아주 똥물을 뒤집어 씌워버리니..
확률이 얼마던 안걸리면 된다는 말은 예능에서나 할 말이지 이럴 때 쓸 말은 아니죠.
18/08/24 10:42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정말 오랜만이지 않나요?
제주도는 작살났지만 킹-갓 열돔때문에 내륙지방은 피해가 덜한 상태고.. 설레발이 좀 심한것 같았지만 이해는 가는 정도입니다.
18/08/24 11:02
대비해서 나쁠 것 없죠 뭐.
대비한답시고 정부 및 지자체가 이것저것 통제하고 귀찮게 해서 약간의 불편함이 생긴들, 혹시라도 태풍이 직격하여 초래할 막대한 피해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니까요.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괜히 대비안했다 매미꼴 나기라도 하면 지금 태풍대비 설레발 어쩌구 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극딜당할게 뻔해서,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이 최악을 가정하고 대비를 하죠.
18/08/24 11:12
(수정됨) 본문에 적힌 공포 분위기.
애초에 언론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나부터 따져야 할 것 같네요. 전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았는데 공포 분위기로 생각하신 근거가 뭔지 궁금합니다.
18/08/24 13:24
신상 노출의 염려가 있어서 밝히지 않으시는 거겠지만
너무나도 지나친 과잉 대비가 어떤 것이며 그것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으셨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18/08/24 15:58
태풍이 말그대로 내륙관통코스였는데 이정도의 분위기도 조성안해놓으면 예보대로왔을시 님이 책임질수있었던 부분인가요?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진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이걸 설레발에 넣을줄을 생각도못했네요. 당장 제주도가 작살나고 사망자가생겼는데 설레발이라... 남해안만 훑고지나가도 제대로 작살났었던 매미때생각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