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팩트만 쭉 나열하겠습니다.

1. 개봉역에서 광명역까지 가는 길(네이버 기준 22분길)
2. 기사님께 가실 수 있냐고 타기 전 문의
3. 타라고 해서 탑승
4. 타고보니 기사님도 초행길 같음, 그런데 하차해서 다른 차 타기에는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서 그대로 탑승
5. 국도, 고속도로 포함 60km 이상 넘기지 않음
6. 중간에 네비 기준 길 3번 경로 이탈
7. 총 35분 소요, 네이버와 요금 차이 4000원
8. 빨리 가달라는 요구에 알았다고 함
9. 중간에 신호대기 외에 교통마비는 없었음

참.. 뭐라하기 애매한 시간인데 저 애매한 시간에 저는 기차를 놓치고, 다음 환승열차를 놓치고, 다음 기차를 타는 덕에 야간할증 붙은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맘먹고 제가 민원을 악성 수준으로 넣으면 기사님에게도 피해가 가겠죠. 그런데 그 전에 잘잘못을 따지고 싶습니다.

저걸 악성으로 그랬다기에는 무리가 있을까요? 돌았다고 봐야할까요?

짜증은 머리 끝까지 샘솟는데 뭐라 화내기도 너무 애매한 상황이라 더 화나네요.


그리고 일찍 타지 그랬냐는 댓글은 안보고 싶은게... 네이버 기준 20분 일찍 도착한거면(남을 수 있게 출발한거면) 충분히 빨리 온거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