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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8 12:10:11
Name 이부키
Subject [질문] 눈마새 이후로 비슷한 급의 판타지는 정말 없나요?
국내 판타지 중에서 1세대 작가, 특히 이영도와 전민희를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눈물을 마시는 새를 국내 판타지 소설중 최고로 치는 사람입니다.

근데 눈마새가 나온지 벌써 15년인데, 저 말고도 세간의 평을 보면 아직도 눈마새가 최고라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정말로 국내 판타지 소설이 더 발전을 못한건가요? 아니면 명작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았을 뿐인가요? 전자라면 조금 우울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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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깔콘
18/08/08 12:17
수정 아이콘
잘 쓴 소설은 꽤 있고... 사람에 따라 명작도 있겠지만 눈마새급은 없다고 봅니다.
이부키
18/08/08 12:20
수정 아이콘
명작은 어떤걸 꼽으시나요? 저도 좀 볼까 해서요
꼬깔콘
18/08/08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0년 이후에 나온 소설 중에서라면 납골당의 어린왕자와 뫼신 사냥꾼 정도가 명작 반열에 들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무협까지 포함하면 하급무사, 흑야에 휘할런가, 추구만리행도 생각나고요.
이부키
18/08/08 12:30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수정비
18/08/08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현승작가의 하얀늑대들 / 뫼신 사냥꾼 한번 찾아보세요~

같은 작가의 더스크워치도 추천드리고 싶은데, 이쪽은 절판상태라 구하기 힘들고 그마저도 1부완결 상태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이부키
18/08/08 12:31
수정 아이콘
윤현승 작가는 알고 있습니다. 다크문 재밌게 읽었죠.
수정비
18/08/08 12:33
수정 아이콘
다크문 이후에 필력이 엄~~청 나게 발전했습니다.
세계관들도 각 작품마다 굉장히 특색있게 잘 구축 되어 있고요.
이후 작품 안보셨다면 꼭 찾아보세요~
헤나투
18/08/08 17:05
수정 아이콘
너무 발전해서 제 관점에서 다크문은 흑역사수준이라봐요.
윤현승작품 꼭보세요
메모네이드
18/08/08 19:55
수정 아이콘
다크문이 흑역사에요?!
지나가다 깜짝 놀랐네요.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찾아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8/08 12:18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학을 위시한 예술 장르의 경우 언제 나왔다고 해서 덜 발전하고, 더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몇백년된 작품들도 여전히 칭송받는가 하면, 최신 소설들이 쓰레기 취급받기도 하는 것처럼요. 물론 영화같은 미디어야 CG다 뭐다 해서 기술 발전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나이트 나온지 벌써 10년인데 다크나이트에 비벼볼만한 작품을 꼽기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죠. 더군다나 이게 개인의 평가가 아니라 세간의 평가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또한 이는 국내에만 국한된 이야기도 당연히 아닙니다. 더구나 이영도, 전민희 급 정도 되면 어지간한 판타지 소설을 '눈마새에 비벼볼만 합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강미나
18/08/08 12:19
수정 아이콘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150년 전 작품인데요(....)
18/08/08 12:20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을 넘는 판타지도 영화도 없는걸보면..
드랍쉽도 잡는 질럿
18/08/08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대 불문하고 국내 장르 소설 중에서 이영도 작가 수준의 장편은 거의 없죠.
Nasty breaking B
18/08/08 12:25
수정 아이콘
눈마새가 그만한 대작인 것도 있지만 일단은 트렌드가 바뀐 게 가장 큰 이유겠죠. 근래의 유료연재 시장에서 그런 스타일의 작품은 대박치기 어려우니까요.
그나마 브릿G 같은 경우 그쪽을 지향하는 작품들이 메인인 것 같긴 합니다. 특히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대놓고 이영도 스타일이라 흥미있으실지도요.
링크의전설
18/08/08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그래도 요즘 다시 읽고있는데 반가운 글이네요
다시 읽어봐고 정말 치밀하고 재치있고 곱씹을 문장이 많은 작품 같아요 솔직히 소설가로서 성공한 정유정작가 같은 대중작가보다 필력하나만큼은 더 좋은듯(장점이야 다르지만...)
게섯거라
18/08/08 12:35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 메인이 웹소설로 옮겨간지 오래라 솔직히 웹소설 포맷에서는 마새시리즈의 완성도를 떠나서 제대로된 소설조차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세츠나
18/08/08 12:39
수정 아이콘
100년 200년 전에 나온 작품들이 여전히 최고인 경우도 있는데 눈마새/피마새 정도면
올타임 레전드인게 당연하지 않나요? 애초에 등수로 이겼다 졌다 하기도 힘든 분야고...
이쥴레이
18/08/08 13:03
수정 아이콘
이영도 소설들은 다 읽는 맛이 있습니다. 몇번을 읽어도 안 질리고요.
18/08/08 13:12
수정 아이콘
대여 시장에서 웹소설로 넘어가면서 예전처럼 긴 시간을 들여 읽기보다는, 3-5분 정도 짬 날때 읽는 식이라 ...
그 정도 급의 책은 거의......... 그나마 제 기준에서 좀 낮춰서 추천드리면
판타지는 윤현승 하얀늑대들/뫼신사냥꾼, 임허규 에뜨랑제
무협은 한상운 무림사계, 김문형 잠행무사
그 외 조경래 같은꿈을꾸다, 마행처우역거
웹연재작 중에는 그래도 전생검신 정도...
모나크모나크
18/08/08 13:20
수정 아이콘
질문 제목을 보고 답변을 기대하며 글을 열었는데.. 없다는 게 대세군요.. ㅠ.ㅠ
18/08/08 13:28
수정 아이콘
근래에 피어클리벤의 금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새롭진 않지만 익숙한 세계관을 잘 풀어내고 있는 소설입니다.
18/08/08 14:28
수정 아이콘
대신에 작품외적인 걸로 이슈가 되서...
18/08/08 13:31
수정 아이콘
글쟁이s 님이 쓰신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추천드립니다.
최근 완결난 작품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한화이글스
18/08/10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 앍었는데 최근작 중에선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나님
18/08/08 16:01
수정 아이콘
이영도에 대해서 불만이 좀 있는 사람이지만, 그 불만마저도 아쉬움의 영역이라서..(왜 이영도는 톨킨급이 안되는가..뭐 그런 불만입니다. 예전에 이주제로 꽤 토론을 한적도 있습지요..) 현존 한국 장르문학에서 비벼볼만한.. 작품도 딱히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봄날엔
18/08/08 16:24
수정 아이콘
해외판타지 포함시키면 얼음과 불의 노래가 저에겐 최고입니다.
한번 꼭 보세요.
18/08/08 17:39
수정 아이콘
해외판타지 포함시키면(2) 어슐러 르 귄을 강력 추천합니다. 요즘은 서부 해안 연대기를 읽고 있는데 정말 안 본 뇌를 사고 싶어요.
진나라
18/08/08 18:21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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