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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0 00:51
애초에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를 평범한 사람들이 아무리 이해못하겠다고 해봐야 이해할수있을리가 없죠.
보통 자살하려고 맘먹을때까지 정상적인 사고의 흐름에 따라 결정하는게 아닐테니까요. 결국 자살한 사람보고 무책임하다는 논리는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보고 그깟 기분좀 우울하다고 유새떨지마라고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마음이나 정신의 아픔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서 밖에서 보기엔 뭐저러냐고 비난하기 쉽지만 실제 겪고있는 당사자들에겐 남들이 뭐라고 하는건 잘 들리지 않고 본인의 마음속에 생긴 생지옥속에서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는 느낌뿐일테니까요. 그러나 어차피 뭐라고 설명한들 자살은 무책임한거라고 생각하는건 쉽게 바뀌기 힘드니까 최대한 스트레스 덜받는쪽으로 생각하세요.
18/07/30 00:55
무책임한건 맞는데 자살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사람이니까 그냥 그 부분은 좋게 넘어가는거죠. 그런 부분까지 신경쓸 상황이었으면 자살을 안했겠지..하고요.
18/07/30 01:18
무책임 하다고 비판하기 전에 이 사람이
걸어 왔던 삶이 존중 받는거죠... 자살을 했다만 평가하는게 아니라 이 사람의 정치 활동을 같이 평가 해보세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18/07/30 02:30
본인이 걸어온 삶이 대단하고 존중받을만했던것도 맞고, 자신의 과오에 대해 거짓말하고 자살한건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행동인것도 맞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냥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노희찬같은경우는 과도 있지만 공이 더 컸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보다는 추모와 존중을 더 해주는거고요. 반대로 자신이 생각하기에 과가 너무 실망스럽다고 생각한다면 그대로 평가하면 되는거고요.
18/07/30 07:36
정치인임을 떠나서 모든 자살자들에게 적용가능한 논리죠..남아있는 주변사람을 생각할 때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었나.
또 한편으로는 그런걸 모르지 않았을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통속에 있어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되었을까..겪어보지 않은 자가 쉽게 얘기할 수는 없다는 논리도 수긍이 가구요..
18/07/30 08:38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면 삶을 놓지 않을테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 거죠.. 결과만 보면 무책임한 것 맞는데 거의 절대 다수의 자살은 합리적인 사고를 거쳐 이루어지지 않으니까요
18/07/30 08:41
말씀하신 게 맞는 생각이라고 봅니다만, 이미 죽은 사람에게 그런 얘기를 해봤자 소용이 없으니 추모의 자리에서 굳이 그런 얘기를 하지 않는거죠.
지극히 당연한 얘기지만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면 되고, 다른 한 쪽을 덮으려 하지 않으면 된다고 봅니다.
18/07/30 11:15
돌아가셔서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지만,
자살이라는 선택 자체는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뭔가 잘못을 해서 자살하는 사람의 경우는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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