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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7 09:22
어.. 음... 네... 흔히들 말하는 "죄를 뉘우치는 시간"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교회가 방음이 잘 안되나보네요;;
순복음계열이 그런 액티비티(?) 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18/06/07 09:29
통성기도라는 건데요. 역할적으로는 고해성사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고요. 어쨌든 의미적으로 고해성사를 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져서 울음이 날 수도 있는데, 반복되다보니 습관적으로 울어버리는 경향이 있죠. 다른 사람들이 그러니까 그냥 따라하는 사람도 다수고요. 특히나 순복음이 거대종파들 중에선 그런 걸 가장 강조합니다. 한국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장로교와 비교하면, 장로교는 목사 등의 리더에 따라서 그러기도하고 아니기도하다면, 순복음은 누가 리드하더라도 그러는 정도?
18/06/07 09:30
흔히 '통성기도'라고 하는 문화입니다.
각자 소리내서 기도하는 건데, 교회에 따라서 편차가 아주 큽니다. 소리를 낸다 해도 그냥 조용히 중얼거리는 경우도 있고, 되도록 큰소리로 기도하거나 심지어 외치고 울부짖는 게 장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복음교회 계열 교회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는데, 대체로 다소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분위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뭐... 신학적/신앙적으로 정상적인지 아닌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긴 한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가 간다면 그 점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고, 교회 측에 정식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정해줄지는 의문이지만) 다만 교회 가까이에서만 들려서 무시할 만한 수준이시라면 그냥 관심 주지 않으시는 게... (글만 보고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18/06/07 09:50
웅성웅성대는 소리가나서 근처에 가봤더니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무시할만한 수준입니다. 교회 목사님과 자제분들도 평소에 좋으신분들이고요. 무교인 입장에서 좀 당황스러웠던건 사실입니다.
18/06/07 09:45
여의도 순복음이랑 같은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모태신앙인 저도 여의도 순복음 한번 갔다가 깜짝 놀라서 다시는 거긴 안갔습니다 흐흐흐 좋게 말하면 열정적...
18/06/07 09:52
열정적인 기도로 인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면 존중하렵니다.
사이비종교는 아니니까요. 가끔 목사님께서 제한테도 교회다니면 좋다고 전도하셔서 살짝 부담스러울때도 있습니다 크크
18/06/07 10:44
무교인으로선 당연히 이해와 공감하기는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어요
저도 옛날에 스무살 때 친구가 자기네 여름수련회 때 제주도 간다해서 와 나도 제주도 가고 싶다 해서 같이 따라 간 이후로 청년부 사람들을 알게 되어 먹튀(?)하기도 뭣하고 친구도 교회 다니고 하니 그냥 좋은 말씀 듣는 차원에서 가보자 해서 근 2~3년 정도를 다녔거든요 결국에 다닌지 2~3년 뒤에는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앙심이랑은 거리가 멀어도 멀구나.. 말로만 선데이크리스쳔이니 뭐니 나를 포장하려 했지 어정쩡하게 있지 말고 그냥 끊어야겠다 해서 끊은 적이 있었는데 하여튼 그렇게 한창 다닐 적에 3~4번? 정도 울고불고 하는 그런 기도회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친구따라 가볍게 다닌터라 종파 이딴거 안 따져서리 다녔던 교회 종파 이름도 몰랐네요....크크 거기는 그렇게 자주 통성기도 (명칭 몰랐었는데 리플 보고 알게 됨)를 자주 하는 분위기는 아니였고 교회 내에선 좀 지양하는 편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일요일 대예배 외엔 가급적 참석 안 하려고 하던터라 확신까진 아니지만요 대신 교회 밖에서 기도회를 가지는 날... 특히 1박2일 이상으로 어딘가로 가서 뭔가 하는 날은 그런걸 하는 편인 것 같더군요 신앙심이 없는 입장에서 첨 통성기도를 내가 있는 그자리에 접했을 때는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아...! 가만 생각해보니 첫 통성기도를 접했던게 제주도 같이 따라간 그 때였었군요...크크크크크크 멀쩡했던 사람이 울고불고 눈물 흘리면서 감정 격해지면서 큰소리로 기도하는게 이해가 너무 안 됐으니까요 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선 여기가 사이비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어요 3~4번째쯤? 그때 쯤엔 이왕 자리가 이렇게 된 거 나도 그냥 같이 회고 및 반성이나 해보자는 차원에서 열심히 기도해봤는데 주위 분위기가 그러다보니 좀 쉽게 감정이 격해지긴 하더라고요 울컥하는 것 같고...크크 그제서야 조금은 교인들의 통성기도할 때 왜 그렇게 울고불고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해만 조금 했지... 전 역시 신앙심이랑은 거리가 먼가 봅니다..^^;;
18/06/07 14:22
저런 기도도 교회 분위기랑 예배종류에 따라 다른데 순복음은 상중하로 볼때 상에 속하는편이죠.
이것도 분위기따라 가는겁니다. 알랄라라 렐렐레 방언 못하면 소외당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교회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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