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6/07 09:18:38
Name 뽕뽕이
Subject [질문] 교회관련 질문드립니다.
단독주택에 살고있는데요.

주변에 집이 얼마 없고 집 바로 인근에 교회가 있습니다.

순복음교회라고 3층으로 되어있고 주말에보면 신도들도 꽤 오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간혹 저녁때쯤 산책겸 걷다보면 예배하는곳에서 사람들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이게 정상적인건지 의아스러워서 넌지시 와이프한테 얘기했더니 지인이 그 교회에 다니는데

그런 예배 순서가 있다고 했더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조금 의아스러운데 이게 정상적인 교회 맞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07 09:22
수정 아이콘
어.. 음... 네... 흔히들 말하는 "죄를 뉘우치는 시간"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교회가 방음이 잘 안되나보네요;;
순복음계열이 그런 액티비티(?) 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뽕뽕이
18/06/07 09:47
수정 아이콘
대놓고 들릴정도는 아닙니다.
정상적인 부분이라면 그 문화(?)를 이해해야죠.
솔로13년차
18/06/07 09:29
수정 아이콘
통성기도라는 건데요. 역할적으로는 고해성사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고요. 어쨌든 의미적으로 고해성사를 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져서 울음이 날 수도 있는데, 반복되다보니 습관적으로 울어버리는 경향이 있죠. 다른 사람들이 그러니까 그냥 따라하는 사람도 다수고요. 특히나 순복음이 거대종파들 중에선 그런 걸 가장 강조합니다. 한국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장로교와 비교하면, 장로교는 목사 등의 리더에 따라서 그러기도하고 아니기도하다면, 순복음은 누가 리드하더라도 그러는 정도?
뽕뽕이
18/06/07 09:48
수정 아이콘
그렇게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면 존중하렵니다.
저한테 피해오는건 없으니까요.
jjohny=쿠마
18/06/07 09:30
수정 아이콘
흔히 '통성기도'라고 하는 문화입니다.
각자 소리내서 기도하는 건데, 교회에 따라서 편차가 아주 큽니다.
소리를 낸다 해도 그냥 조용히 중얼거리는 경우도 있고, 되도록 큰소리로 기도하거나 심지어 외치고 울부짖는 게 장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복음교회 계열 교회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는데, 대체로 다소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분위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뭐... 신학적/신앙적으로 정상적인지 아닌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긴 한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가 간다면 그 점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고,
교회 측에 정식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정해줄지는 의문이지만)
다만 교회 가까이에서만 들려서 무시할 만한 수준이시라면 그냥 관심 주지 않으시는 게...
(글만 보고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뽕뽕이
18/06/07 09:50
수정 아이콘
웅성웅성대는 소리가나서 근처에 가봤더니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무시할만한 수준입니다.
교회 목사님과 자제분들도 평소에 좋으신분들이고요.
무교인 입장에서 좀 당황스러웠던건 사실입니다.
18/06/07 09:45
수정 아이콘
여의도 순복음이랑 같은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모태신앙인 저도 여의도 순복음 한번 갔다가 깜짝 놀라서 다시는 거긴 안갔습니다 흐흐흐
좋게 말하면 열정적...
뽕뽕이
18/06/07 09:52
수정 아이콘
열정적인 기도로 인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면 존중하렵니다.
사이비종교는 아니니까요.
가끔 목사님께서 제한테도 교회다니면 좋다고 전도하셔서 살짝 부담스러울때도 있습니다 크크
18/06/07 10:44
수정 아이콘
무교인으로선 당연히 이해와 공감하기는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어요
저도 옛날에 스무살 때 친구가 자기네 여름수련회 때 제주도 간다해서 와 나도 제주도 가고 싶다 해서 같이 따라 간 이후로
청년부 사람들을 알게 되어 먹튀(?)하기도 뭣하고 친구도 교회 다니고 하니 그냥 좋은 말씀 듣는 차원에서 가보자 해서
근 2~3년 정도를 다녔거든요 결국에 다닌지 2~3년 뒤에는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앙심이랑은 거리가 멀어도 멀구나..
말로만 선데이크리스쳔이니 뭐니 나를 포장하려 했지 어정쩡하게 있지 말고 그냥 끊어야겠다 해서 끊은 적이 있었는데
하여튼 그렇게 한창 다닐 적에 3~4번? 정도 울고불고 하는 그런 기도회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친구따라 가볍게 다닌터라 종파 이딴거 안 따져서리 다녔던 교회 종파 이름도 몰랐네요....크크
거기는 그렇게 자주 통성기도 (명칭 몰랐었는데 리플 보고 알게 됨)를 자주 하는 분위기는 아니였고 교회 내에선 좀 지양하는 편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일요일 대예배 외엔 가급적 참석 안 하려고 하던터라 확신까진 아니지만요
대신 교회 밖에서 기도회를 가지는 날... 특히 1박2일 이상으로 어딘가로 가서 뭔가 하는 날은 그런걸 하는 편인 것 같더군요
신앙심이 없는 입장에서 첨 통성기도를 내가 있는 그자리에 접했을 때는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아...! 가만 생각해보니 첫 통성기도를 접했던게 제주도 같이 따라간 그 때였었군요...크크크크크크
멀쩡했던 사람이 울고불고 눈물 흘리면서 감정 격해지면서 큰소리로 기도하는게 이해가 너무 안 됐으니까요
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선 여기가 사이비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어요
3~4번째쯤? 그때 쯤엔 이왕 자리가 이렇게 된 거 나도 그냥 같이 회고 및 반성이나 해보자는 차원에서 열심히 기도해봤는데
주위 분위기가 그러다보니 좀 쉽게 감정이 격해지긴 하더라고요 울컥하는 것 같고...크크
그제서야 조금은 교인들의 통성기도할 때 왜 그렇게 울고불고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해만 조금 했지... 전 역시 신앙심이랑은 거리가 먼가 봅니다..^^;;
18/06/07 11:15
수정 아이콘
저는 모태신앙이고 평생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 해왔는데, 그래도 울부짖는 통성기도 보면 무섭고 이상해요 크크
한글여섯글자
18/06/07 14:06
수정 아이콘
어릴때 친구들따라 교회다니다. 울면서 기도하는거보고 그이후로 안갑니다.
18/06/07 14:22
수정 아이콘
저런 기도도 교회 분위기랑 예배종류에 따라 다른데 순복음은 상중하로 볼때 상에 속하는편이죠.
이것도 분위기따라 가는겁니다. 알랄라라 렐렐레 방언 못하면 소외당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교회도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0946 [질문] 플4pro구입 [2] Gloomy2189 18/06/07 2189
120945 [질문] 제로콜라가 안전할까요? [36] 도잉8385 18/06/07 8385
120944 [질문] 외장하드 질문 드립니다. 네파리안1836 18/06/07 1836
120943 [질문] 토익 공부하는법 질문드립니다 [11] 뒷산신령2656 18/06/07 2656
120942 [질문] 성인용 한국어교재 괜찮은게 있을까요? [3] 쉼표한번2018 18/06/07 2018
120941 [질문] 알마인드 같은 마인드맵 또는 조직도, 분류표 기능 프로그램 추천요청드립니다. [2] 공도리도리4037 18/06/07 4037
120940 [질문] [답변완료] 기업메일 서비스업체 관련 질문 [5] Persona1851 18/06/07 1851
120939 [질문] 기업체 주소록 같은거 조회하는 곳 있을까요? [2] 난나무가될꺼야1820 18/06/07 1820
120938 [질문] 교회관련 질문드립니다. [12] 뽕뽕이3244 18/06/07 3244
120937 [질문] 지방 선거 사전 투표 장소 질문입니다. [8] Healing2725 18/06/07 2725
120936 [질문] 엘지(셋탑,티비)로 컴터에있는 mkv 영상 전송해 보고싶습니다. [1] 스핔스핔5024 18/06/07 5024
120935 [질문] 스타1 교육방송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3] 네오크로우2711 18/06/07 2711
120934 [질문] 자전거복 및 고글 질문드려요 [9] Lancer2465 18/06/07 2465
120933 [질문] 폰액정파손에 관한 수리 및 기타 질문있습니다! [5] Neoguri2374 18/06/06 2374
120932 [질문] 유게에 예전에 올라온 적 있는 게임 영상 클립을 찾습니다. [2] 빠독이1836 18/06/06 1836
120931 [질문] 가성비 좋은 남성 옷 쇼핑몰 추천부탁드려요, [2] 트와이스정연3458 18/06/06 3458
120930 [질문] 영어 질문드립니다. [5] Aiurr2169 18/06/06 2169
120929 [질문] 티비선택고민 mu8000 vs q7f [3] 삭제됨2202 18/06/06 2202
120928 [질문] 마통 개설 질문입니다. [2] 마제스티2575 18/06/06 2575
120927 [질문] 제천 맛집 추천해주세요 [6] 웃음2485 18/06/06 2485
120926 [질문]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으로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26] 0126양력반대5005 18/06/06 5005
120924 [질문] 플스4 구매 질문입니다. [4] 쉬군2342 18/06/06 2342
120923 [질문] 유머게시판에서 카테고리 기능은 의무인가요? [2] 이부키2150 18/06/06 21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