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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6 21:04
석유화학기업은 전형적인 B2B이다보니 홍보업무는 주로 기자들 대응 및 보도자료 배포하고 브랜드 광고하는게 주입니다.. 산업재는 홍보의 비중이 낮아요. 홍보업무치고는 크리에이티브하다기보다는 루틴한 업무가 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비재쪽에서 스카웃한 분들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데로 떠나더라구요) 다만, 안정적이고 임금수준도 높고 야근도 거의 없고..워라밸은 좋습니다.
18/06/06 21:21
사실 그래서 걱정이기도 합니다. 회사는 절대 안 망할 텐데, 내 커리어가 망한다거나... 그런 리스크? 아닌 리스크가 있을까봐요. 정말 애송이라 걱정만 큰 듯하네요 어헣.
18/06/06 21:27
사견입니다만.. 석유화학기업에 문과 출신이 커리어를 생각하고 입사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급여나 복지를 보고 입사하게 되고, 정년 보장되는 곳이라면 그런 안정성도 보고 입사하겠죠. 만약 글쓴이님이 정말 커리어를 향한 갈망이 크다면, 석유화학 기업 다니시다가도 나오실 거 같습니다. 안정적인 직장 다니다가 이직하기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될놈 될, 할놈 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확실하게 붙은 곳에 먼저 가보자라는 생각이네요..
하다가 맞으면 계속 댕기고 아니면 빠른 손절로 나오고.... 반대로 인턴 입사하면.. 다시 처음 부터 시작하게 될 확률이 50%나 되군요.
18/06/06 21:46
그렇죠. 할 사람은 한다는 말씀이 맞는 듯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렇죠. 인턴이 겁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인데, 50프로라...
18/06/06 21:31
그냥 안정적으로 돈벌고 살고 싶다. 하면 그냥 1번 하시면 됩니다.
웬만한 기업이면 경영지원쪽으로도 임원자리가 있기 때문에 최고경영자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커리어는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이나 돈보다는, 전공인 미디어쪽으로 관심있는 일을 하고 싶다. 하시면 2번 하셔야죠. 근데, 어차피 2번은 최종합격된 상황이 아니므로 1번과 2번을 놓고 비교하는 것 보다는 1번만 놓고 이 회사를 갈것인가 말것인가만 고민하시는게 더 뻐를 것 같네요.
18/06/06 21:4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사실 아직 직무도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민하는 게 헛된 일 같기도 하네요. 마지막 말씀하신 거 더 깊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6/06 21:37
첫직장은 무조건 연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직을 할 때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기존연봉이 새직장 연봉 협상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이후 회복하기가 어렵거든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석유화학 기업이란..
친척 중에 2)번 회사 임원급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솔직히 고민하시는 이유가 이해가 안됩니다.
18/06/06 21:45
사실 직무가 홍보인데, 제가 그냥 되는 분야가 홍보일 것 같아서 쓰기도 했고 산업군도 생각지 못한 분야라서 (일단 다 찔러봤는데 운좋게 터진 경우이긴 합니다). 갈등하고 있는 듯합니다. 2번은 가고 싶은 회사이기도 했고... 맞는 분야이기도 한데 너무 리스크가 크고... 말씀해주신 부분 잘 새겨 듣겠습니다.
18/06/06 21:56
일단 축하드리지만 첫직장 이미지가 중요한 한국 사회에서는 2를 고집하시는 게 진짜 이유가 안됩니다. 돈 버시고 다시 그 기업에 경력직으로 가는 루트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단 경력 인정받을 정도로는 일 하시고)... 2번 회사가 전설의 회사급 아니면 인턴이라는 새로운 모험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50%는 절대로 높은 숫자가 아닙니다.
18/06/07 01:41
그렇군요. 2번 회사는 전설급은 아니고 마찬가지로 대기업 계열사이긴 합니다. 통신사 쪽에 달려있는.... 50%가 너무나 걸리네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6/06 21:56
이직 자체는 인사, 총무보다는 홍보가 더 쉬울 것 같은데요. 주변에서 어렵다고 조언하신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모르겠는데, 제 짐작으로는 그냥 각 기업마다 TO가 많다 적다를 이직이 쉽다 어렵다로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홍보쪽은 경험(인맥)이 제일 큰 재산이고, 시간을 들여서만 쌓을 수 있는 거라서요. TO가 적다는 얘기는 반대로 그만큼 그 업무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희소하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절대 TO자체는 인사나 재무 같이 TO도 경력자도 많은 업무쪽이 많긴 하겠지만, 윗티어 회사를 노린다거나 좀 더 좋은 조건을 노릴 때는 희소한 쪽이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18/06/07 01:42
채용설명회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배치는 배치부서는 HR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구매팀, 재무/회계팀, 전략경영팀, 사무지원팀 노무 담당, 자재 담당이라고 하네요. 대체 무슨 일이지... 여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 못한 관점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18/06/06 22:15
지금이야 하고싶은거 찾으실 수도 있겠는데요. 어차피 직장생활하면 거기서 거기고 워라벨+연봉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제 주위 진짜 돈 보다 자기 하고 싶은 친구들은 스타트업이나 창업하더군요.
18/06/06 23:08
분야도 달라서 자세한 조언을 해드리기 어렵겠습니다만 직무 배치전까진 무슨 일을 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저라면 1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첫직장 정말 중요하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박사학위 아니면 전공이 직무배치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서요. 아, 늦었지만 취업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18/06/07 01:40
그렇군요. 맞습니다 사실 저도 어디 배치될진 모르겠는데, 알고 보니까 홍보 직무는 또 배치 안된다고 하네요...? 무슨 상황일런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8/06/07 03:21
저도 1번 추천합니다.
1. 일단 석유화학이니 연봉이 훨씬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이고요. 시작할 때의 연봉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연봉좋고 네임밸류 있는 대기업이면 이직도 충분히 됩니다. 2. 요즘 같이 힘든 취업 시기에 100%를 선택하는 게 안전해 보입니다. 전환형 인턴 합격율도 50%는 너무 낮고요. 3. 대기업에 가면 어느부서로 배치될지 알 수 없습니다. 2번도 미디어 사업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어디로 가실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석사까지 하셨다면 웬만하면 맞춰서 보내주겠지만 보장할 수 없어요. 따라서 전공을 살리는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들어가보기 전에는 모른다고 보시는 게 좋을듯 하고, 이것 하나로 직장 선택을 하는 건 리스크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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