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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6 12:50:28
Name 비싼치킨
Subject [질문] 어릴 때 피아노를 안 배우면 동요도 치기 힘든가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피아노를 배웠고 체르니는 다 떼고 모짜르트도 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후는 어려워서 때려치운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아기 사운드북에 나온 동요는 대충 피아노로 칠 수 있거든요
아기 피아노 장난감 특성상 검은 건반 안 들어간 한 옥타브 내에서의 동요만요
진짜 피아노라면 좀 간단한 가요까지도 칠 수 있을 듯 하구요 (물론 한 손으로만)
어제 아기랑 놀면서 에듀테이블 피아노로 동요 연주해주는데 남편이 깜짝 놀라는 거예요
너 절대음감이냐고, 어떻게 동요 듣고 그대로 따라서 치냐고...
동요는 멜로디가 쉬워서 듣는 순간 계명이 떠오르지 않나요?
뭐 도미미미미-미- 레파파파파-파- 미솔솔솔미 레파미레도 이런 식으로요
그걸 설명해주니까 자긴 안 그렇다고 너 절대음감이라고 막 혼자서 난리가 난거예요........
마음속으로 니가 피아노를 안 배워봐서 그렇겠지...라고 생각은 했는데 흥분한 남편의 기분을 깨기 싫어서 그런가 봐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음악시간에 배운 게 있는데 피아노를 안 배우면 저게 전혀 안되나요?
아니면 남편이 그냥 음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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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파
18/06/06 12:5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 조금 배웠는데도 안됩니다.
18/06/06 12:56
수정 아이콘
보통 되는게 많지 않나요? 그 정도 간단한 건...
18/06/06 12:59
수정 아이콘
재능으로도 되고 후천적으로도 가능한걸로 아는데 전 어릴때 피아노3년했는데 전혀 안됩니다 크크
18/06/06 12:59
수정 아이콘
좀 배우면 늘긴느는데...
수정비
18/06/06 13:00
수정 아이콘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소리 들려주면 계명 찾는 걸 했었는데, 악기를 전혀 안배운 아이들은 아예 못했었고,
피아노를 약간 배운 애들은 어느정도는 맞추는 수준,
피아노를 체르니 40번대 까지 갔던 애들은 글쓴분처럼 들려주면 그냥 다 알아맞추는 수준 이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저도 어렸을때 체르니 30번대 초반까지 했었는데, 그 시절엔 좀 음을 알아맞추는 수준이긴 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안되구요.
비싼치킨
18/06/06 13:02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그거 시험도 쳤었는데 저 만점이었어요
체르니 40번까지 가야 되는거였군요....
수정비
18/06/06 13:05
수정 아이콘
만점 받은 애들은 그시절 만화영화 노래들 계명 다 적어서 애들한테 알려주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동요도 쉬운 노래만 겨우 가능해서, 그런 애들이 되게 신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6/06 13:03
수정 아이콘
네 전혀 안돼요
저는 피아노 배웠어도 못할 거에요
최종병기캐리어
18/06/06 13:06
수정 아이콘
개인차이는 있을것 같긴한데, 저도 어린시절에 피아노 2년정도 배웠더니 매우 간단한 동요정도는 엇비슷하게 음계를 따라 칠수 있습니다.

ps. 남편의 작전은 성공한 것 같습니다.
비싼치킨
18/06/06 13:1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어제 신나서 솔미솔미 도레미 솔미솔미 도레미 솔미솔미솔미솔미 솔미솔미 도레미 하고 픽미도 연주해주고 한시간을 제가 애 안고 놀았네여
이 생퀴...?
Jon Snow
18/06/06 13:09
수정 아이콘
글로만 봐선 저도 안될거 같았는데 (체르니 들어가서 좀있다 접음)
도미미미미미 레파파파파파는 저도 가능하네요
솔솔랄라 솔솔미 솔미레미도 쉬운 동요같은건 될듯한데요
비싼치킨
18/06/06 13:13
수정 아이콘
동요 대부분이 라 까지도 안 가요
도레미파솔 안에서 끝나는 게 많아요 흐흐
마술사
18/06/06 13:1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때 몇년 배웠고, 동요 가요 만화주제가 등 멜로디 아는건 한손으로 대충 칠수 있습니다. 이건 상대음감만 있으면 할수있는거고 배우면 할수있는겁니다. 절대음감은 음 하나만 듣고 이게 무슨음인지 맞추는겁니다.
포도씨
18/06/06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레알 절대음감은 피아노의 경우 건반 4개를 한번에 눌러도 어떤 건반인지 맞추고 자동차 배기음, 새소리를 채보하더라고요. 진짜 신기...
비싼치킨
18/06/06 13: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게 절대음감 같아요
계명 하나 맞추는 건 너무 쉽고...
그 천계영 만화에 나왔던 짜장면 비벼주는 주인공처럼요
18/06/06 13:31
수정 아이콘
전 기억은 눈꼽만큼도 안나지만 다섯살때까지 피아노를 배웠다고 하던데요. (게다가 꽤나 잘 쳤었다고...)
초등교육 전공이라 대학때 피아노를 쳤어야했는데 고등학교까지 12년 음악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눈꼽만큼도 모르겠어서...
그냥 악보는 제껴두고 건반 치는거 외워서 시험봤습니다.
Skatterbrain
18/06/06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 저학년까지 피아노를 배웠는데, 교대에서 피아노 칠때 악보를 전혀 못봐서 외워서 쳤습니다 크크
18/06/06 13: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어릴 때 안 배우면...힘듭니다.
어른 되서 배우면 그냥 손이 안 따라가요. 희한하게..
나이 차서 30쯤?에 한 1년 넘게 배웠나 학원 가서?
무늬로는 무슨 체르니 100을 하고 그랬지만..막상 보면 제대로 치는 곡도 없고,
동요라고 해도 좀만 복잡해지고 어려우면 못 쳐요.

물론 어느정도야 되긴 하는데..딱 그 뿐입니다.

그래서 피아노..이런 거는 어릴 때 꼭 배우라는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더라구요..
예술과 관련된거는 어릴 때 어느정도 해놓아야 나중에 커서도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주파수
18/06/06 13:56
수정 아이콘
음감의 수준은 단계가 매우 많습니다. 유년기에 악기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도 달라지지만 그 위로 상대음감, 절대음감의 수준 차이도 어마어마하죠.
절대음감끼리도 엄청나게 수준 차이가 나는데, 일단 아무 음도 안들려준 상태에서 '파# 음을 입으로 내봐라' 했을 때 입으로 낸 소리가 조율된 피아노의 파# 소리와 정확히 일치해야 기본적인 절대음감입니다. 상대음감도 노래를 듣고 계이름을 떠올릴 수 있는데, 전부 도레미파솔라시도의 C키로 기준점 이동을 한 상태로 들린다고 합니다. 저는 절대음감이라 절대 키로 들리지만..굳이 C키로 체인지해서 들으려면 들을 수는 있죠.
4개음 듣고 맞추는건 실음과 피아노 전공에 30%정도는 가능합니다(코드 기반이라 가능). TV에 가끔 나오는 서번트 수준의 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11음 15음 까지도 가능한 걸 본 기억이 있네요.
직접 본 사람 중에 최고의 괴물은 인간 주파수 아날라이져 수준이었는데 귀로 듣고 2~3Hz 정도의 오차로 음을 맞춥니다.
비싼치킨
18/06/06 14:02
수정 아이콘
아 계명을 입으로 내는 건 못할 거 같아요
전문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Bluelight
18/06/06 14:19
수정 아이콘
C키로 기준점 이동을 한 상태로 들리는게 어떤건가요?

조옮김이 없으면 그게 절대키 아니에요?
주파수
18/06/06 15:43
수정 아이콘
원키(원곡의 키)라고 적었어야 혼동이 없는데 잘못썼네요.
홀리데이
18/06/06 13:58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때 체르니 30인가 40까지 했는데 저는 전혀 못했어요 배우는 중에도 못했고 지금도 못하고. 대학생때 따라하는 사람 보고 엄~청 깜짝 놀랐었어요.
By Your Side
18/06/06 13:59
수정 아이콘
남편이 악기를 전혀 안 배우셨나봐요. 자기가 모르는 분야는 원래 조금만 잘 해도 있어보이잖아요.
그치만 전혀 배우지 않아도 음감이 뛰어나고 피아노도 금방 숙달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싼치킨
18/06/06 14:01
수정 아이콘
네 전혀요
그래도 노래방에서 노래는 곧잘 부르고 그 김숙 송은이씨가 하는 3도 화음맞추기도 좀 하던데 동요를 못치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아리아
18/06/06 14:42
수정 아이콘
피아노 좀 배우면 동요 정도는 듣고 바로 음 알지 않나요?
제가 예체능에 재능없지만 동요는 너무 쉬운지라..
18/06/06 14:4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때 피아노를 3~4년쯤 배웠는데 듣고 치는건 전혀 못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시작한 동생은 동요 정도는 한번 듣고 치더라구요. 피아노는 제가 더 잘치는데 음감은 동생이 뛰어났던거죠. 동요는 계이름이 그냥 들린다는데 저는 죽어도 안들렸습니다. 그냥 타고나는거죠.
Supervenience
18/06/06 17:28
수정 아이콘
초딩 저학년때 체르니 40대까지 쳤고 초딩 고학년때 간단한 연주듣고 악보로 옮기는 거 학교에서 했었는데 별로 안어렵더라구요
완전연소
18/06/06 17:40
수정 아이콘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저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피아노를 쳤는데 바이엘을 못 끝내서 결국 때려쳤습니다.
4학년때 체르니를 끝내셨으면 음악적인 재능도 있으신 거 같아요.
포프의대모험
18/06/06 19:19
수정 아이콘
7살에 2년정도 쳤는데(하농인가)
들은거 눌러서 같은음 찾아보면 그담엔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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