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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1 20:23:03
Name iiiiiiiiii
Subject [질문] 어렸을 땐 부모님의 가사노동을 잘 인식하지 못하나요?
별 생각 없이 길가다가 초등학생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여자는 집에서 놀고 남자는 밖에서 일해서 돈 벌어오니까 남자가 더 힘들다'는 말을 하는걸 듣고 씁쓸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맞벌이하시면서,
아침차리고 설거지하며 힘들어하시는걸 보면서도 그게 별다른 '일'이라고 인식하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어렸을때는 부모님의 가사노동의 가치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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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카이
18/06/01 20:25
수정 아이콘
뭐 기억하는 순간부터 늘 하던 아이들로 치면 그냥 하루 노는 거나 마찬가지 였으니 그럴수는 있겠죠..
익숙한 모습이니깐요.
iiiiiiiiii
18/06/01 21:12
수정 아이콘
익숙한 모습이란 단어에 뭔가 느껴지는게 있네요.
FastVulture
18/06/01 20:3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딱히 어린이만 인식 못하는 것도 아니라...
iiiiiiiiii
18/06/01 21:1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집안일을 폄하하는 어른도 있으니까요.
정지연
18/06/01 20:38
수정 아이콘
어른도 본인이 직접 해보지 않으면 잘 느끼지 못하는게 집안일이죠..
iiiiiiiiii
18/06/01 21:16
수정 아이콘
오 이 댓글이 제게는 뭔가 정답같이 느껴지네요.
저도 설거지가 귀찮다는걸 지속적으로 해보고 나서야 느꼈거든요.
데오늬
18/06/01 20:38
수정 아이콘
그 집 아버지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iiiiiiiiii
18/06/01 21:18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군요. 부모님의 영향은 정말 크니까요.
짱짱걸제시카
18/06/01 20:56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 집 상황이 그럴수도...?
iiiiiiiiii
18/06/01 21:22
수정 아이콘
어 생각도 못했네요. 일단 제 경험에 비추어 질문을 올리다 보니 그런 상황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영원히하얀계곡
18/06/01 20:5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옛날에 비하면 집안일이 쉽긴하죠.
냇가에 빨래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iiiiiiiiii
18/06/01 21:23
수정 아이콘
가끔 옛날에 어떻게 농사짓고 자식낳고 살았는지 생각해보면 저절로 아득해져요.
영혼의 귀천
18/06/01 21:19
수정 아이콘
뭐 어른도 마찬가지죠. 직접 맡아서 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신공표
18/06/01 21:20
수정 아이콘
자취해서 식사준비랑 설거지, 청소나 화장실청소 같은 거 직접 해보기 전에는 잘 모르죠.
저도 그랬음..
F.Nietzsche
18/06/01 21:58
수정 아이콘
돈 벌어오는거 가치라도 알아주는거 보니 기특하군요??
18/06/01 22:06
수정 아이콘
그걸 알면 애가 아니죠 흐흐흐
오늘 뭐 먹지?
18/06/01 22:18
수정 아이콘
진짜 아침에 건조한 얼굴로 밥 차려주시고, 떠 먹여주시던 엄마 생각하면 .. 꺼억억 ..
그게 진짜 고단한 일이었다는걸 요즘 느낍니다.
18/06/01 23:02
수정 아이콘
일단 독립해야 느껴지죠.
하지만 부모님이 대단하다고 진짜로 느끼는건 애를 낳고나서죠.
유념유상
18/06/02 00:09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맞벌이 자체가 별로 없었어요. 80년대 까지만 해도 외벌이로 생활이 가능했는데 imf이후로는 외벌이로 힘들어 진거죠.
18/06/02 0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렸을때 뿐일까요. 성인이 밥도 못하고 세탁기도 못돌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특히나 사람이 먹을만한 요리를 매일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시오리
18/06/02 10:12
수정 아이콘
맞벌이 아빠 입장에서
어린이집 가기전 애 키우기가 힘들지
집안일은 사실 쉬워요.
2시간이면 차고 넘칩니다.
장비가 요즘 워낙 좋아서.
예전 어머니들이 정말 고생하셨죠
강미나
18/06/02 18:24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짐이라는 걸 모르니까요. 사실 혼자 살면 집안일 뭐 힘들 게 있나요.
착한아이
18/06/03 11:10
수정 아이콘
222 보통 제대로 된 갈등은 집안일/바깥일의 문제가 아니라 육아부터 문제가 되고, 본인이 그 육아받은 아이라는 걸 몰라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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