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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3 12:51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선수의 특성과 성향에 따른 확률의 문제지요..
일반적으로는 3볼노스트라이크면 투수의 제구가 떨어지는 상황이니 포볼이 나올 확률도 높고 스트라이크가 하나 들어와도 여유가 있으니 다음을 기다리자는 의미에서 기다리라고들 흔히 말하는데.. 반대로 보면 포볼을 안 주기 위해 가운데로 던질 가능성도 높은거라 그걸 노리고 치는 선수들도 많죠..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걸 건드려서 아웃되는 게 기억에 남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는거고요 그리고 포볼로 걸어나가는것 보단 장타가 팀승리에 기여하는게 높기 때문에 장타를 칠 자신이 있는 타자면 3볼에 정직하게 들어오는 공을 노려볼만한거죠.. 투수가 완전히 제구가 무너진 상황이면 기다리는게 확률이 높을거고 아주 약간의 차이로 볼이 계속 선언되는 상황이면 노려볼만 한거라고 봅니다.
18/05/23 12:56
나를 피하기 위해 어렵게 승부하며 노스트 3볼이면 지켜볼 것 같고..
제구가 흔들려서 중앙에 못넣는 느낌이라면 억지로 집어넣을 4구째를 노려보긴 할 것 같네요. 실투가 올 확률이 높아보여서요.
18/05/23 13:00
전문가님들이 스탯으로 계산 때려보면 당연 [기다린다]가 답이긴 한데...
멘탈 스포츠인 야구에서 사실 스탯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당장 제가 야구게임할때만해도...가운데로 몰린 공이면 3볼이라도 무조건 휘두릅니다. 크크
18/05/23 13:00
3볼상황에서는 밋밋한 가운데 직구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져서 게스히팅하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이럴때 정확한건 느낌이 아니라 데이터를 보면 될텐데, 스탯티즈 기준 0스트 3볼에서 전체구단 264타석 239볼넷 사구 4개 희플 3개 18타수 9안타 5할이네요.
18/05/23 13:08
네 올시즌 기준이라 데이터가 많지는 않지만 생각해봐도 타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라서 wrc+ 100 이상 찍는 타자면 노려봄직할만 할 것 같아요.
18/05/23 13:10
쓰리볼 상황에서 방망이에 맞췄을때 18타수 9안타가 되는거라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쓰리볼 상황 이후로 그냥 평범한 아웃 (삼진/뜬공/땅볼) 등으로 아웃되는 것에 대해서도 기록이 있나요?
18/05/23 13:59
중요한건 (볼/스트) 3/0 상황이 되고 그 이후로 타자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할것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검색한다면 (볼/스트) 3/1이 된게 3/0에서 된것인지 2/1에서 된 것인지 알 수 없어서 정확하지 않을 것 같아요. 두 경우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밖이라 제가 검색은 안되겠고 이따 집가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암은 답변 감사드려요!
18/05/23 13:56
(수정됨) 제가 궁금해져서 찾아봤네요
0-3 상황 264타석 239볼넷 4사구 3희비 18타수 8안타 0.444 / 0.951 / 0.889 OPS 1.840 1-3상황(after 0-3) 235타석 133볼넷 2사구 1희비 99타수 43안타 0.434 / 0.757 / 0.818 OPS 1.576 2-3상황(after 0-3) 230타석 82볼넷 1사구 147타수 35안타 0.238 / 0.513 / 0.429 OPS 0.942
18/05/23 13:01
확률로만 접근하면 오히려 투수가 반드시 스트라잌을 잡기 위해 가장 정직한 코스로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지는 공을 던지는 타이밍이기도 하죠. 실제로 가장 타율이 높은 볼카운트 중 하나긴 합니다. 무조건이라고 단정 짓긴 힘들죠.
18/05/23 13:17
노려쳐도 단타지만 카운트가 몰려도 잘 갖다대는 몇몇 타자를 제외하면 3-0에서 더 적극적으로 쳐야하지 않나 싶어요. 3-0에서 못 치는 타자가 다른 카운트에서 잘 칠리가..
18/05/23 13:22
이건 그냥 완벽하게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야할게 너무 많아요. 점수차이 상대투수 뒷타자... 뭐가 정답이다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18/05/23 13:23
못치는 선수일수록 더 손이 나갈겁니다.
못치는 선수한테 3-0를 쉽사리 줄리가 없기때문에. 한시즌 전체를 둘러봐도 그거보다 치기 좋은 상황이 몇번 안나올걸요. 못치는 선수한테는.
18/05/23 13:48
글쓴 분이 타자들 가만있기 원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노스트 3볼에서는 타자가 가장 치기 쉬운 공이 나갑니다. 여기서 못치는 양반이 다른 데서는 잘 치겠냐는 생각도 충분히 가능한 거죠
18/05/23 13:57
세상에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경우는 별로 없죠
제가 타자라면 가장 자신있는 구종구질위치 딱 하나만 정해놓고 그대로 들어오면 풀스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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