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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2 15:24
저도 기계과 출신인데, 보통 기계관련 분야에서 여자랑 일하시면 힘듭니다.. 저도 10년정도 되가는데 남자끼리 일하는게 더 낫습니다
18/05/22 15:32
여자랑 재미있게 지내고 싶으시다가 목적이신 거 같은데 그러면 굳이 여자랑 '일'을 해야 할까요...?
그런 기대로 여초 직장/부서에 가셨다가, 학을 떼실 수 있습니다...남녀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라는 것 자체가 학교 다닐때 공부하는 것 처럼 서로 스터디룸에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하고 그런 거랑 거리가 멀거든요. 여자랑 같이 즐겁게 지내고 싶으시면, 업무는 그냥 남자들 많고 돈 많이 주는 데에서 하시고 퇴근 후, 주말에 여초 동호회나 모임에 가입하셔서 열심히 활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완전히 시골에 있는 공장, 연구소 보다는 최소 지방 '시' 정도 되는 중소도시 이상 규모의 도시로 취업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서울이나 수도권 도시면 아무래도 훨씬 낫구요.
18/05/22 15:46
......같이 해본 적이 없으니 환상 속에 살고계신가 본데..
일은 일대로 따로 하세요. 취미를 여자분들 많은 곳을 찾으시구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8/05/22 15:49
공감은 되는데, 그 쪽으로 몇 번 데여본 적도 있다보니 갈수록 해탈하게 되더라구요. 이 지구에 지속가능한 유토피아는 없는 듯.
18/05/22 15:51
제발 여자가 무엇이라고 인생에 중요한 선택 중 하나인 직업을 그에 맞추려고 하시나요.
차라리 남녀 성비가 잘 맞는 동호회나 아르바이트를 먼저 경험해보시는게... 아마 생각하신 것 만큼 별거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18/05/22 16:05
동아리나 종교활동 나가시는게..
직장에 여자가 많으면 하하호호하고 그런 분위기 인가요?? 애들 노는 놀이터가 아니고 말 그대로 직장입니다.. 직장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18/05/22 16:05
글쓴이분이 생각하시는것만큼 유쾌하진 않으실거 같습니다. 현실과 드라마/웬툰과는 다르죠. 그냥 어디 동호회 가서 취미생활도 공유해보시구 뒷풀이도 가시고, 즐거운 일로 여자랑 노셨으면 좋겠네요.
18/05/22 16:29
이쁜 여자랑 일을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이쁘지 않은 분들과 일을 할테니...이쁘지 않은 여자와 일 하는건 남자랑 일하는 거랑 별차이없을거 같아요
18/05/22 16:31
전 경영대생이고 학과는 남녀반반 동아리는 전부 여초 직장은 남초인데 7대3~6대4 정도입니다만 직장이 가장 덜 로맨틱합니다;; 과CC 동아리CC 연수연애 다 해봤지만 후자가 가장 별로였... 크흡. 지금은 그냥 소개팅에서 만났어요. 남초직장이어도 소개팅은 줄을 서니 걱정마십시오
18/05/22 16:32
음 신입사원이면 남녀 동기들끼리 잘 놀수도 있긴 합니다..
회사, 기수마다 케바케이긴 한데 하지만 여자 때문에 직업을 선택 하는건 가성비가 많이 안좋은것 같구요. 차라리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or회사를 선택하시고 회사 밖에서 여자 만나시는게 뜻하시는바를 이루기 훨씬 쉽습니다.
18/05/22 16:45
여자 9.5 남자 0.5인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비추입니다. 특히 님처럼 여자에 대해 환상 갖고 있으면 더 비추입니다. 여자들이랑 일하는 방식에 익숙치 읺다면, 일은 남자랑 하는게 편합니다. 좋은 사람과, 같이 일을 할 때 좋은 사람은 매우 별개입니다. 오히려 반비례 할 수도 있구요.
18/05/22 17:02
여초 학과, 여초 대학원, 현재 여초 직장 재직중입니다(비율은 8:2에서 9:1이었습니다).
일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적습니다. 전문직일 경우에는 잘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은 곳에선 같이 일하기 더 힘드실거에요. 좋은 직장 다니시고, 조건이 좋으시면 누가봐도 매력있는 처자 소개가 많이 들어올테니...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 경험해보고 싶다면... 문과/예체능쪽 여학생들이 많이 듣는 교양수업에 가셔서 팀프로젝트 해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거에요. 같이 일하면서 반응을 보면, 대략적인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에요. 본 글대로 외모에 자신있으면 반응이 다를 수 있는데... 대부분의 90%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18/05/22 17:31
저라면 여자랑 일하는것보다는 여자들이랑 놀겠습니다 (...)
회사 분위기에 따라 여자직원들이랑 놀면 뒷얘기도 많이 나옵니다.
18/05/22 19:11
저는 남중-공학-남녀 반반 공대-군대-공무원-공기업 테크 탔구요. 알바도 정말 다양하게 해봤습니다. 공장, 패스트푸드, 옷가게, 상하차, 카페, 화장품 로드샵 등등요
중학생 때부터 여자들이랑 쉽게 쉽게 사귀고, 고등학교도 공학이다보니 여자에 대한 환상은 없었습니다. 남성 친구보단 여성 친구가 더 많구요.. 게다가 제가 해본 일들이 여초직장들이어서요.. 제 느낌을 알려드릴게요. 어릴때부터 여자를 접하다보니 단점이 극명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여성 비하는 아닙니다. 단지 제가 느낀 큰틀의 단점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여자들은... 1. 편 가르기 - 이거 정말 머리 터집니다. 뒤에서 험담하고, 앞에선 진짜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자리에 없으면 그냥 희생양이에요.. 어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제가 만난 6급 계장님부터 현재 모시는 과장님까지... 10~50대 전부 똑같았어요... 불만이 있으면 해결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일단 수군수군.... 이게 소문이 점점 커져서 이상해지더군요... 2. 나는 여자니까 - 나는 여자니까 이 정도는 봐줘~ 나는 여잔데 이걸 왜 해~.... 진짜 야근하다가 성전환 고민할 때 있어요. 방침 상 몇년 단위로 지역을 옮겨야 해요... 인사이동이나 승진 때 유부녀>미혼녀>유부남>미혼남 순으로 우선 순위라 얼마 전에 미혼남 대리는 현 근무지와 100km 떨어진 곳으로 발령 받았어요.. 이건 넘어갈 수도 있는데 행사 준비나 사소한 물통, 가습기, 청소, 눈+낙엽 쓸기 등등 힘들고 더러운 일은 남자 몫입니다. 웃긴게 불만이라도 표시하면 역풍 맞을까봐 티도 못 내요... 왜냐면 한 선배가 따졌거든요. 양성평등 주장했다가 남자가 쪼잔하다느니.. 힘이 없다느니.....뒤에서 말만 나오고.....저보다 벌크업 되어있는 여성분이 a4 박스 날라달라고 시킬 때 마다 속으로 욕합니다. 진지하게 다이다이 뜨면 제가 져요.. 그 분의 팔이 제 허벅지만하니까요.. 3. 여자의 적은 여자 - 웃긴게 여자들도 자기 상사가 여자면 싫어해요. 성비 맞게 진급시키고 신입 뽑는데도 여초가 되면 되게 싫어해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알 것 같아요. 일단 생각나는 것들만 적었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는 2년 전 28살 당시 남중-남고-공대-군대-모쏠이라 작성자님과 같은 환상을 갖고 있었고, 저랑 술자리에서 후회하면 뺨 맞기 내기 했습니다. 입사 후 첫 주말에 저한테 뺨 맞았습니다.
18/05/22 22:12
유아교육계에 몸 담고 있습니다. 남녀비율 최소 1:10 보장합니다. 전공 관계없이 전직원하시면 쪽지주세요. 는 농담이고 취미생활이나 종교활동을 고려해보세요. 일로 엮여봐야 상상하시던것과 다릅니다. 친구녀석들은 의자왕 드립까지쳐대지만 여자들 사이에 남자는 마당쇠지 절대 의자왕이 될 수 없어요.
18/05/23 08:42
회사에서 그런 재미를 찾으려 하지 마시고, 외부에서 찾으세요. 이해관계도 없고 서로 즐겁게 놀려고 나온 동호회도 여초라면 충분히 암걸릴 일들이 많은데 굳이 회사에서도 겪을 필요는 없습니다.
잘생기겼다니 여초에 가면 처음에 굉장히 인기 많으실거에요. 이 그룹 저 그룹이랑 같이 놀텐데 일단 여기서부터 뒷담 시작입니다. 쟤네들하고만 논단 얘기 백퍼 나오고, 그 무리 중 한명과 만나게 된다면 뒷얘기 더 나오겠고, 헤어진다면 전여친 속한 그룹 사람들은 이제 아웃이고, 혹여나 다른 그룹 여자를 또 만나게 된다면 전쟁 시작되는 겁니다. 일하기도 쉽지 않으실걸요...
18/05/23 19:19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사실 전 칙칙한 분위기말고 좀 샤랄라한 분위기 깔깔이런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은 거 였는데 현실은 다르군요 네네 취미 찾아야겠네요 크크
18/05/24 15:37
교회가세요. 청년부 등록하시면 만날기회 많고 나중에 직장인이 되고나면 조용하게 다니고 싶어도 주변에서 가만히 안두고 여자를 계속 소개시켜줄려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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