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서 소매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계속 적자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어렵네요.

이번달부터 9월정도까지는 흑자를 할꺼고.

10, 11, 12월은 손익 제로이거나 약간 손해를 볼꺼에요.

돌아가는 시스템이 그렇거든요.

현재 어려운 상황을 바꿔보기위해 다른방향으로 사업을 해보려하는 계획을 짜놓기는 했어요.

근데 모체인 소매가 흔들리니 자신이 떨어지네요..

소매업은 지금 그대로 가면 앞으로 손실 확률이 더 늘어나긴 할거고..

새로하려는 사업은 50대50의 확률..

상황이 안좋아지다보니 새 사업 시작전에
계속 배를 탈사람은 타고 내릴사람은 내리자고 했거든요.

이거 계속 해야 하는지 중간에 빠져서 당장 손실을 최소화해야하는지 결정하는게 어려워요.

결정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 뭐가 있을까요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큰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매출과 마진이 좋아서

넷이서 책정월급 가져가면서 어느정도 여유는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 안좋아진 이유는 경기탓이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매장이 좀 고급전략의 매장인데, 손님들의 씀씀이가 작게 바뀌다보니 매출이 줄고 매출이 줄다보니 고급분위기의 제품을 유지하는게 힘들어지는게 반복되는 것 같다 느낍니다.

그래서 미래를 봤을때 매장이 더 힘들어질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업전략을 자체 생산라인을 갖춰서 온오프라인을 함께 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산라인은 기존에 오래 알고있던 업체가 있어서 가능하기는 한데, 사업변화에 따른 불확실한 점에 마음이 불안한것 같습니다. 기존 소매가 잘 운영이 되면 새로하는 일에 발생되는 변수(지출 및 딜레이 등)을 보태는 힘이 있을텐데 그러지 못할까봐 걱정이 생기네요.

사공이 많은것도 일을 진행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겠죠. 1년반 전에는 완전한 도매생산이라는 일을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이견들이 너무 많고 경기가 안좋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시작점까지만 가고 미뤄지고 미뤄진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점이라 더 진행이빠르지 않을까 모두들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때랑 다를까 싶은 생각입니다. (제가 무슨일을 할때 안될것들을 먼저 따져보는 스타일이에요)

지금 사업체가 적자인 구조에서

생각해보니

새사업을 시작하므로서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봐야할지, 위험하지만 감수하고 도전해봐야할지 그거네요.

긴글인데 언변이 너무 없어서 죄송해요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