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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12:01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도 입니다. 여름이 되면 우리나라는 30도를 훌쩍 넘기는 기온까지 올라가는데요. 하지만 체온보다 낮은 32도에서도 충분히 더위를 느낍니다. 왜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온도인데도 더위를 느끼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의 몸이 열을 방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내부 온도는 36.5도가 맞지만 사람의 외부온도는 30도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온유지를 위해 열을 만들고 불필요한 열을 몸 밖으로 방출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더위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기온이 낮을 때보다 기온이 높을 때 몸의 열을 발산하기 어려워집니다. 바깥도 충분히 더워 우리 몸의 남는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어려워지는 것이죠. 그럴 때 더위를 느끼고 우리의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더위를 느끼는 것입니다. ------------------------- 검색으로 긁어왔습니다.
18/05/15 16:28
공랭이 수냉보다 열전도가 느려서 그래요. 공기는 훌륭한 단열재기도 해서 겨울에 창문에 뽁뽁이 붙이는 게 그런 이유죠. 사우나에서 70도의 공기는 숨이 막히긴 해도 그뿐이지만 70도의 물에는 화상을 입죠.
18/05/15 12:14
사람 몸 주위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공기층이 생깁니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잘 불면 이 층이 빨리 식어서 더위를 느끼기 어려운데 체온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고 바람도 안 불면 이 층이 쉽게 식지 않아서 덥다고 느낍니다..
18/05/15 13:10
열전도율 차이가 기체와 액체 간에 큰 차이가 있어요.
실례로 기온 100도의 건식 사우나에서 얼마간 견디는건 가능한데 100도의 끓는물에서는 삶아진다는거....크크크
18/05/15 13:13
(수정됨) 덥다 != 따듯하다
더운 것은, 온도 그 자체보다 몸에서 나는 열이 얼마나 잘 빠지냐, 그렇지 못하냐와 관련이 큽니다. 온도 그 자체가 아닌, 열의 흐름이 문제라는 거죠. 물론 시원한 곳(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냉각이 잘 되니 자연스럽게 덥지 않다고 느낄 공산이 크지요. 선풍기의 사례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선풍기는 온도 그 자체를 내리는 것은 전혀 아님에도, 바람을 통해 냉각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므로 시원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본문의 사례로 돌아가서, 몸의 발열량은 비슷한 와중에 공기의 온도가 오르면 오를수록 상대적으로 열을 배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같은 조건(공기, 자연 냉각)에서, 냉각성능은 체온과 공기온도의 차이에 비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1. 체온보다 낮은 온도라서 열이 빠져나가고는 있지만, 2. 그게 몸에서 나는 열을 다 내보낼 정도가 안되서 몸에 열이 축적되기 시작하고, 3. 덥다고 느껴지며, 4. 냉각성능을 높히기 위해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18/05/15 13:26
그러니까 두 개의 방이 같은 온도일 때 습도는 다르다고 하면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는 습도가 높다고 더 덥게 느껴지진 않는 건가요?
18/05/15 13:30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에도 습도가 높은 쪽이 체감온도가 더 높을겁니다.
공기중의 수증기가 몸에 닿게 되니까요. 위에 썼다시피 액체의 열전도율이 더 높으므로 더 덥게 느껴질 겁니다. 습식 사우나와 건식 사우나로 바로 체감 가능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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