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모님께서 노후를 보내실 아파트를 분양 받아서 약 2주 전에 입주하셨습니다.
나름 도급순위 5위안에 드는 메이져 건설사인데도 시공을 부실하게 했는지, 욕실에서 아랫집으로 물이 샌다는군요..

이 누수를 잡으려고 3일간에 걸쳐 스무번은 더 사람이 왔다갔다 했는데, 결국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서 욕실 바닥을 뜯게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도 뭐 그럴수도있죠~ 하면서 웃으며 대응했지만, 입주한지 한 달도 안된 새 아파트 바닥을 뜯게되고보니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건설사측에 보상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 공사 기간동안 욕실을 사용 못하는 점
- 공사로인한 소음, 진동, 분진, 프라이버시 피해

에 대해서,

- 일정한 금전적 보상
- 납득할 만한 수준의 욕실 원상복구 (어찌보면 당연한 사항이지만, 하자보수받고 마감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단지내 의견이 많아서요)

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요즘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이게 과연 합당한 요구인지 아니면 갑질에 해당하는지 여러분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만약,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어느정도 금전적 보상을 청구하는게 적절할지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