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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1 04:05
결혼 안한 30대입니다.
1. 정상 2. 정상. 하지만 와이프가 1년만에 마시는 거라면 이해해줄 여지도 있다고 보입니다. 3. 정상. 하지만 아내가 친구들과 있으니 나중에 화내는 방법도 있긴합니다. 벽을 치고 쓰레기통 발로 차는 것은 과한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상담받을 정도까진 아닌듯 합니다만 자제하는편이 좋을것 같아요.
18/05/01 04:05
이런 경우 보통 동일한 문제를 남편에게도 적용해보고, 해당 경우에 와이프분이 어떻게 행동했나를 묻게 되긴 하지만...
(왜냐면 부부라도 결국 자라온 환경과 성격이 다르기에 누군가에겐 삶의 상식이 누군가에겐 아닐 수도 있는 문제인지라..) 여튼 그냥 저와 제 반려의 상식으로 평가하자면, 1. 이상하지 않습니다. 제 반려는 제가 자정만 넘어서 술을 마시면 바로 소재 파악 전화를 해 옵니다. 이 경우 저도 [어디서 누군가 마시고 있다] 를 알리고 먹는 편입니다. 2. 제 반려가 [제가 아는 누군가와 제가 아는 장소 또는 확인이 가능한 장소에서 1년만에 술을 한잔 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분위기를 보아 함께 즐기도록 해줄 순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모르는 3자와 제가 모르는 장소라면 좀 꺼릴 것 같군요. 3. 밖에서 여자들끼리 술 먹고 괜히 걱정시키느니 차라리 집에서 마시라고 할 것 같긴 합니다. 다만, 그것이 거부된다고 하여 [분위기 파악 못하는 남편] 취급을 받는다면 기분은 매우 언짢을 듯 하군요. 여튼, 부부 사이의 언쟁은 당사자만이 아닌, 배우자의 성향도 매우 중요한지라, 그냥 참고정도만 되실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제 경우도 워낙 지인들과 술을 좋아해서, 툭하면 새벽 5,6 시까지 나가서 술을 먹고 다녔는데... 매일같이 그 문제로 싸우다가, 어느순간 1. 제가 사업적으로 밖에서 누군가를 만나야 장기적으로 비지니스가 활성화 됨을 이해함. 2. 제가 [현재 위치와 만나는 대상] 을 명확히 알림. 3. 아무리 늦어도 3시 이전엔 귀가함. 4. 절대 주사를 부리지 않음. 으로 인해서 적당히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누군가에겐 비상식이 누군가에겐 필요한 일이거나 또는 오랫만의 회포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질문하신 내용만으로 클리어한 답변을 드리긴 좀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18/05/01 04:14
저는 술을 마시지만 보통 새벽 2시까지는 마시지 않습니다.
지인을 데리고 집에 밤늦게 간적은 한번도 없구요. 와이프는 제가 술마시고 있다면 절대 전화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비교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18/05/01 04:13
1. 안이상합니다
2. 1년만이고 조리원이 언급되는걸로 봐서 육아스트레스가 상당하셨을텐데 전화보다는 텍스트로 화보다는 너무 늦은 시간으로 걱정된다는 식으로 권유를 하는게 더 나았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3. 아니요 반대로 남편이 부인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답은 뻔히 나옵니다. 다만 여자끼리도 내 남편 내 남친이 나에게 얼마나 잘해주는데~ 라는 식으로 남자들 못지않게 허풍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럴때 부인분 기 한번 살려주고 나중에 다시는 이러지 마라 반대로 뒤집어놓고 생각해봐라 이런식으로 나갔으면 더 좋았을것같습니다. 4. 사람을 향해 휘두루지 않았어도 지켜보는데 물건을 부수고 발로 차는 행위는 총분히 위협적으로 보이고 화를 못 참는다고 느끼게 만든다고 봅니다... 분노조절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너무 불같이 화내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은 들 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남편이고 부인이지만 남자이고 여자이기 때문에 신체적 우위에서 오는 위협감이라는게 있으니까요.
18/05/01 04:22
싸움을 말리고 싶은 입장이라 저렇게 주저리 써논거지 예아니오로 대답하라고 하면 아니오.아니오.아니오. 라고 답했을겁니다.
어쨌든 1년만이라고 써두셔서 저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했네요. 당장 화가 한번에 가라앉지는 않으시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응원합니다.
18/05/01 04:36
1. 안이상합니다.
2. 화를 내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술들어간 사람에게 화를 내봐야 별 소용이 없지요. 큰 문제가 없다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3. 여기서도 마찬가지. 그건 좀 아니지 않냐? 정도로 권유하고 꼭 하겠다면 말리지 말고 술이 깬 후에 대화를 나누는게 좋겠죠. 지금 꼭 해결을 봐야하시는 분들이 간혹가다 있는데 그것보단 그 상황이 지나가고 말하는게 좀 더 좋습니다. 계속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요. 4. 주변에 사람이 있던, 사람이 없던 분에 못이겨서 파괴행동을 하시는건 상담을 한번 받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화를 그런식으로 분출하면 병이 됩니다. 쌓아놔도 병이되지만 잘못된 화의 다스림도 몸에 부담을 주니까요. 분노 조절 장애까진 아니라고 보고요. 어쨌던 좋게 해결 되길 바라겠습니다.
18/05/01 04:42
화가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보통 처음에는 걱정으로 시작해서 화로 바뀌죠 오랜만이라 오늘 아니면 기회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달리신거 같은데 한번 이해 해주시고 두분이 규칙을 정해보세요. 지인이 집에 방문시 몇일전에 미리 알리거나 정해진 시간안에 귀가나 중간에 연락을 자주하기등등
18/05/01 04:48
(수정됨) 상식적으로 그냥 개빡치실것 같은데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힘내십쇼.. 그리고 화났을때 뭐를 부시거나 발로차는건 습관입니다. 저는 아무리 화가나도 그런행동을 하지 않아요.. 그냥 화나도 그런행동은 하지마세요...
근데 궁금한게 한명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새벽두시반에 남의집에 올라고 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다큰 성인이고 판단능력있는 분들이라면 그런 행동은 안할텐데요... 다들 단체로 취해서 예의라는게 없어졌나;;;; 초딩도 그러지는 않을텐데요
18/05/01 04:59
평소 부부관계가 어떤가에 따라 다르겠죠.
제 입장에서라면 1. 정상. 자는 동안 문자같은게 없었다면 사고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당연히 소재파악해야함 2. 와이프 입장에서 1년만에 술먹고 기분좋게 노는데 대뜸 화내면 기분이 상할 순 있겠죠. 저 같으면 바로 화내진 않겠지만 언제 들어올지 물어볼 것 같네요. 3. 화낸 게 집에 손님을 데리고 온다는 거였더라도 굳이 화낼 일은 아닐 수도 있겠죠. 응 아니야. 안돼. 나 피곤해. 애들 깨. 4. 일단 남편들이 화를 내고, 아내들이 기분이 상하면 이성적인 대화가 안되더라구요. 굳이 꼬투리 잡힐 명분은 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8/05/01 06:59
1. 정상
2. 1년만에 그것도 조리원동기들이랑 먹는데 빨리들어오라고 화내는건 비정상, 너무 늦게 들어오지 말아라는 가능 3. 정상
18/05/01 07:03
하하 이거 상황바꿔 판에올렸으면 개까이듯 까였을텐데...
그러나 아무리 잘못한거 없으셨더라도 벽치고 쓰레기통차면 말짱도루묵입니다. 이것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와이프분에게 어떤 남자가 벽치고 물건 발로찼다고...명백한 폭력이고 위해행위죠?
18/05/01 07:11
다른것보다 화난다고 사람 앞에다 두고 벽치고 물건차는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횟수나 강도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본인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고 하지만 그건 순전히 본인 생각일 뿐이고, 그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입장에선 공포가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정신과까진 아니어도 부부상담센터 같은곳에 가서 상담은 한번 받아보세요. 옳고 그름을 떠나 부부간의 대화가 우선이고, 대화가 잘 안된다고 판단되면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게 부끄러운일이 아닙니다.
18/05/01 07:45
1. 전화하는건 당연합니다.
2. 근데 새벽2시에 자다 깨서 보니 아직 안 들어왔다면 '아함.. 오랜만에 나가더니 술도 한잔 하고있나보네' 하고 전화해서 확인하면 그만이지, 화낼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맨날 마시는사람도 아니고 무려 1년만의 술자리였다면서요. 3번은 제 주변에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좀 의아하긴 한데... 싫을 순 있으나 화낼일이었는지는.. 제 입장에서는 싫은지도 모르겠네요. 나와서 같이 분위기 맞춰주란 요구는 당연히 아닐거고 아마 '다시 잘거지? 조용히 거실에서 한잔씩만 하고 헤어질게' 이정도 딜이었지 싶은데..
18/05/01 08:26
1. 정상
2. 정상 3. 정상이나 저라면 화안냄 4. 이유야 어찌되었건 벽 치고 쓰레기통 발로차고 한건 백프로 님 잘못임. 분노조절장애로 병원 가봐도 이상하지 않을정도. 그게 쌓이면 이제 자기도 모르게 사람한테 주먹날리는거예요. 저도 과거 대학교땐 그런식으로 분노를 표출했는데 지금은 안그럽니다.
18/05/01 08:49
1,2,3 전부 다 와이프분이 이해안가고, 같이 있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네요
2시 넘게 마실수는 있습니다. 근데 미리 먼저 연락을 해서 늦을것 같다, 언제까지 가겠다 말하는게 매너죠 새벽에 남의 집 가자고 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이해안가고요 (그것도 자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18/05/01 09:00
마지막 문단은 본인이야 그렇게 생각하셔도 다른 사람이 볼 땐 다르죠. 그 발로 차는게 언젠가는 나에게 올 수도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와이프분 행동은 다 이해가 안됩니다만 매번 그러는 것도 아니고 술도 1년만이라면서요.뭔가 이유가 있을겁니다. 나중에 술 깼을때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세요.
18/05/01 09:04
조리원 동기와 1년만에 술마신다니 저는 다 ok 해줍니다.
더군다나 집 안으로 들어와준다면 더 ok. ...단, 많이 취해있다거나 직접 말하지 않고 지인을 시켰다는데서 화는 날겁니다. 정도가 지나치면 no 할수도 있습니다.
18/05/01 10:40
상습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오랜만에 저런 자리를 가진거고 그게 재밌어서 하루정도 일탈하는거라면 저라면 화 안냅니다.
만약 제가 같은 상황이었다면 제가 그자리로 데리러갈것같네요. 그리고 그 자리를 마무리 시키던가 집으로 데려오던가 하구요. 그리고 다음날 혼냅니다.
18/05/01 10:48
(수정됨) 이런거는 이성적으로 판단할 시간이 있는거하고 바로 대응하는거하고 같은 컨텐츠를 담아도 감정이 섞이고 안 섞이고 차이가 있어요.
그러니 너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면 일단 전화끊어버리고 10분정도 있다가 말하세요. 당장 상황이 닥치면 나갈수있는 새벽까지 술먹냐? 라던지 집구석에 친구 데려온다고? 랑 자기 너무 걱정된다 집에서는 우리둘만 있으면 좋겠는데 는 다를거 같네요
18/05/01 10:59
1은 당연히 전화할거고 2는 아내분 편 들어드리고 싶네요.
맞벌이하면 돈은 반반 벌지 몰라도 육아가 자동적으로 반반 되지는 않더군요. 스트레스는 더더욱. 3은 저라면 안 할 행동입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밖에서 더 먹느니 차라리 집에 오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물건 발로 차는건 고치세요. 사람 패야 폭력인거 아니고 그것도 폭력입니다. 분에 못이겨서 물건 발로 차고 던지고 있는데 보는 사람이 아 나는 안패니까 괜찮아 하고 생각하나요 저거 좀있으면 나도 패겠다 싶지.
18/05/01 11:31
1.정상
2.3번은 특히3번은 예의가 아니죠 그렇지만 아주 가끔(년단위) 있는 일이라면 그냥 말없이 넘어갈거 같습니다만 빈도수가 잦으면 같이 못살거 같네요. 아무리 화나도 물건 발로 차봤자 물건망가지고 자기 발만 아파요..
18/05/01 11:33
1년이 아니라 10년만에 술 마신다고해도 영화보러 간다 해놓고는 별다른 말없이 새벽까지 술마시는 데 화 안 낼수가 있나요;
걱정되는 마음에 전화해서 화를 내신 것도 이해는 되네요. 새벽까지 연락도 없이 늦는데 전화 안 하는 거야말로 이상하죠. 본인이 한 것도 아니고 지인 시켜서 그 시간에 집에 오겠다고 말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혹을 달고서라도 집에 오겠다면 오라고는 하겠지만...
18/05/01 12:11
대체로 이런 문제들은 이렇게 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자신의 상식선에서 답을 정해놓고 '넌 그걸 어겼으니 나쁘다'며 다그치기보다 '나는 이게 싫으니까 이건 하지 말자'고 합의해나가는 편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18/05/01 13:43
동의합니다. 자기 상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그 인정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나쁘다고 다치기보다는... 나는 이런 점이 이런 이유로 싫었다. 고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맞춰 나가야죠.
18/05/01 14:03
1년의 한번인데 그냥 너그럽게 넘어가시는게 지혜롭고 슬기로운 대처로 보입니다.
근데 영화보러 간다음에 연락 두절되고 나중에 보니 술마시고 있으신건가요? 미리 고지만 했다면 크게 뭐라고 안할것 같아요 전
18/05/01 15:54
1. 전화하는거 정상
2.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화까지 낼거는 아닌듯 그냥 빨리 들어와 데리러갈까? 정도 3. 아내분이 직접 거절은 못하겠어서 오른발의긱스님한테 공을 돌려서 거절해주기를 바란것일지도 모른다 생각했으나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으로 몰아갔다고 하니 흠... 아내분 입장에서는 자주있는것도 아닌데 일단은 면을 세워주는게 좋지 않았을지? 나중에 둘이 얘기하는식으로 벽을 치고 쓰레기통 찬거는 너무 위협적이지 않나요 꽤 위험해 보이네요
18/05/01 18:23
다른건 다 화 낼수도 있고 안낼수도 있고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지만 벽치고 쓰레기통 발로 차고 이러는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해요 나쁘다는 말보다 좀더 심하게 비난하고 싶을 정도로 잘못된 행동이예요
본인은 사람 안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닙니다!절대 아니예요! 그게 여자입장에서 얼마나 공포스럽게 느껴지는지 모르시는듯하네요 남자가 화가난채 큰소리만 내도 무섭습니다 심지어 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큰소리를 내는데도 무서워요 근데 내게 화를 내면서 벽을 치고 쓰레기통을 발로차고 그러면.. 저사람이 날 때릴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일단 무서운거예요
18/05/02 14:56
결혼5년차고 애도 있습니다.
다 이해한다고 쳐도... 그시간에 사람들 데리고 온다는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잘못한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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