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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4 20:04:08
Name 송하나
Subject [질문] 친구사이의 약속에 관하여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a가 b한테 삐졌는데, 삐질만한 일인지 아닌지 한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와 b는 평범한 친구 사이입니다.
a와 b가 만날 수 있는 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즉 주말만 가능합니다.

a가 금요일에 b에게 문자로 주말에 보자고 합니다.
b는 약속이 있으니 나중에 보자고 합니다.

그 다음주 a가 금요일에 보자고 하고 b는 역시 약속이 있으니 나중에 보자고 합니다.
그 다음주도 동일합니다.

여기서 a가 삐졌습니다.
a의 생각 : 다음에 보자는 건 그 다음주나 다다음주를 말하는 거다. 몇달전에 미리 잡힌 약속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거절해놓고 자기가 새로 약속을 잡지 않은 상태로 계속 거절하는 건 그냥 안 보겠다는 뜻이다.

b의 생각 : 주중에 보자는 말이 없어서, 그냥 주말에 약속이 채워진거다. 보고 싶으면 "그래 다음에 보자고 하지말고 다음주 언제 보자"라고 딱 잘라서 약속을 잡으면 된다. 친한 친구라 언제든지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 약속을 받았다. 저런 걸로 삐지는게 어이없다.

대법관님들의 판결을 기다립니다.

ps. 이 글은 삭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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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592
18/04/24 20:06
수정 아이콘
연애나 그 전단계에 준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그냥 삐진쪽이 찌질의 극치
Rorschach
18/04/24 20:06
수정 아이콘
왜 자꾸 금요일 돼서야 주말에 보자고 하는건가요;;
뭐 a가 섭섭하게 느끼는거야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너무 급하게 약속을 잡으려고 하네요.
그냥 차라리 이번 금요일에 주말에 바쁘다고 하면 그 다음주에 미리 약속을 잡으면 되죠.
관지림
18/04/24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양념반자르반
18/04/24 20:16
수정 아이콘
왜 자꾸 금요일 돼서야 주말에 보자고 하는건가요;; (2)
조말론
18/04/24 20:08
수정 아이콘
a가 왜삐지지 b는 답답할듯
강미나
18/04/24 20:10
수정 아이콘
둘이 사귀기라도 해요? 크크크크크
18/04/24 20:14
수정 아이콘
전 b쪽에 가까운 속성이긴 한데 삐지는게 이해 어려울 정도는 아니네요 얼마나 삐지냐 문제지
아이오아이
18/04/24 20:18
수정 아이콘
삭제예정은 제목 앞에 달아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지적받아봐서 흐흐

그건 그렇고 약속이 당일 잡히는게 아닌데 다음에 보자고 말이 나오면 딱 몇주차 토요일 일요일이라고 정해야죠. 금요일에 가서야 약속잡는다는거 자체가 다른 사람하고 놀아보려다 안되니 만만한 b한테 연락하는 느낌이네요. 저라면 b는 잘못없음. a가 이상함이라고 봅니다.
잠수족
18/04/24 20:19
수정 아이콘
뭐 주말 출근이 자주 있을수 있어서 금요일 전에 약속잡기가 좀 그럴수도 있죠
기분이 같은사람이 여러번 안된다고 하면 기분이 좀 나쁠수도 있고
근데 기분이 나빠도 상대방한테 그거 관련해서 얘기하기는 좀 애매한정도 ?
쟤이뻐쟤이뻐
18/04/24 20:59
수정 아이콘
다음에 보자는 말로 정말 다음주에 보자로 생각하는것 부터...
18/04/24 2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삐치는 게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근데 열불 낼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친한 친구고 뭐고를 떠나, 3연벙 당한 A는 전보단 만나자는 말을 덜하게 될거고, 이제 B가 먼저 말 꺼내지 않는 이상 둘이 자주 보기는 힘들겠네요.
18/04/24 21:04
수정 아이콘
a가 b를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또한
18/04/24 21:06
수정 아이콘
썸타는 관계인가요?
그거부터 확실히 해줘야 할 거 같은데 흐흐
Jon Snow
18/04/24 21:08
수정 아이콘
친구 사이라도 저렇게 3연벙 맞으면 기분이 안 좋죠
삐지는건 오바고 앞으로 만나자고 안하겠죠
제가 B라면 다음에 언제 만나자고 말 했을듯
18/04/24 21:31
수정 아이콘
3연벙이면 a쪽 이해가 가긴합니다. 제가 b라면 3번 거절하기전에 먼저 언제보자고 약속하고 거절하죠.. 결론은 b는 a 안만나도 아쉬울게 없다는거고 a가 그걸 이제야 알아채서 기분이 나쁜거죠...
이상한화요일
18/04/24 21:42
수정 아이콘
a입장에선 서운할 수는 있는데 대놓고 삐질 일은 아닌 거 같고요...
b는 원래 좀 무심한 타입일 수도 있는데 a하고 별로 아쉬울 게 없는 관계인거 같네요.
보통 친한 친구라면 a가 먼저 이야기 꺼냈을 때 막연히 나중에 보자고 하지 않고 다음주에 보자는 식으로 말하지 않나요?
처음은 그냥 넘어가도 두번이나 먼저 연락이 왔으면 세번째는 먼저 언제 보자고 연락할 거 같은데....
캡틴리드
18/04/24 21:44
수정 아이콘
약속 펑크났을때 다음주에 보자고 하지않고 금요일되서야 "내일(이나 모레) 보자."했다는건데 A도 굳이 B를 보고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던거 아닌가요. 제가 A였다면 B가 굳이 말 안해도 "그래? 그럼 다음주에 보자."이랬을텐데요. 썸타면서 떠보는거도 아니고..
위원장
18/04/24 22:15
수정 아이콘
A가 이상합니다
싸구려신사
18/04/24 22:55
수정 아이콘
a가 b를 더 보고싶어하는 건 분명하고, a가 답답한 스타일이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시간안되면 시간이되는 다음주에 보자하면되요.
송하나
18/04/25 00:41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답변 갑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들어있는게 아니니 펑하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a는 여자, b는 남자였습니다.
18/04/25 00:52
수정 아이콘
친한 친구사이일 수록, 나이를 먹으면 더 조심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20대 까지만 하더라도 아무때나 전화하면 만날 수 있는 사이겠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A는 아직 어린시절의 감정으로 친구를 대한듯 합니다. 아끼는 사이라면 만나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앞으로 관계를 위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어떨까 합니다.
헤헤헤헤
18/04/25 01:45
수정 아이콘
보통 두번정도 거절하면 "자꾸 거절해서 미안,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 우리 다음주 토욜에 볼까?"
이정도의 액션을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상대방 마음도 고려하면요
18/04/25 02:34
수정 아이콘
쨌든 A는 보고 싶어 연락했는데
B는 그럴 맘이 없어서 주말에 약속 잡아놨네요. 삐지는게 당연함.
18/04/25 02:39
수정 아이콘
거절하는 시점에서, 다음 주말이 비어있었다면 한번 오퍼들어왔었던 친구보다 다른 친구가 더 우선이었다는거고
다음 주말이 차있었다면 친하고 주말에만 약속가능한 사이였으면 이정도는 말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신경을 안써도 너무 안쓴건지, 보기 싫은건지 원..
제가 볼땐 그냥 보기 싫어서 둘러대는거 같은데요 크크
주니뭐해
18/04/25 09:19
수정 아이콘
삐지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명확한 약속을 잡으면 됩니다. 이번주 안된다고 얘기했으니 그럼 다음주 토요일 몇시에 보자라고 하면 될거같아요
이렇게 해도 거절하면 .... 답없는거고요
리니시아
18/04/25 09:46
수정 아이콘
삐지는거 이해가죠. 하지만 B가 그것을 풀어주느냐 마느냐는 본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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