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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21:52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겠지만, 사실 인간이라는 동물이 원래 그렇습니다. 원시사회에서의 '적응'은 생존을 위한 최대의 무기였으나, 문명 발전으로 인해 생존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는 오히려 행복감을 좀먹는 기제가 되어버렸죠.
18/04/13 22:34
그냥 성격이죠.
타고난 성격 바꿀려면 뭔가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합니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성격은 자기 자신의 의지론 못바꾼다고 생각합니다.
18/04/14 00:59
이미 만족하고 계신것같은데....
불만족하는거에 깜짝 놀라시면 평소에는 불만족하지 않다는거잖아요? 부족하지않은 사람은없을겁니다. 빌게이츠한테 물어봐도 그럴거에요. 그것들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삶이 현재에 안주하는 삶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8/04/14 02:25
(수정됨) 윗분들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셨기때문에 저는 최대한 부정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는건데 나쁘게 말하면 항상 불행한 상태입니다. 항상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것도 발전이 없어서 문제지만, 항상 불행하고 불만족스러운 것도 문제죠. 자기 자신에게만 엄격하면 좋지만, 최악은 남에게도 엄격할 때죠. A라는 사람이 100이라는 성과를 내고 만족해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기엔 '저 정도로 만족을 하다니?' 라는 생각을 하고 참견하는 것이죠. 이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어떤 이의 상사이거나, 선생님 혹은 부모같은 사람들이라면 매우 피곤한 상황이 되겠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랑 개인적인 얘기들을 기회가 많았는데 위에서 말한 성격이랑 비슷하더군요. 물론 정도가 훨씬 심하지만요. 좀 더 심해지면 강박성 성격장애도 나타납니다. https://namu.wiki/w/%EA%B0%95%EB%B0%95%EC%84%B1%20%EC%84%B1%EA%B2%A9%EC%9E%A5%EC%95%A0
18/04/14 17:53
하이퍼링크 통해서 확인했는데, 제 증상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기전에 완화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찾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충분히 쉬는것도 방법이 될것같네요
18/04/14 08:46
대상a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요컨대 뭔가를 가지거나 채우거나 하는 식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구멍이 있는 게 당연하다고 하지요.
무엇이든 더 큰 것에 비하면 작고, 더 작은 것에 비하면 크죠. 내가 작게 느껴져서 조바심이 나는 건, 세상이 무책임하게 떠드는 거품 낀 잣대에 비교하니 그런 거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자기자신의 주체적이고 합리적인 잣대가 있는 편이 여러모로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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