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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01:00
머리카락 정도는 그냥 말하고 새로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딱 한번, 조용하게 불러서 여기 반찬에 머리카락 있으니까 반찬 새로 가져다 주세요. 했더니 자기네 머리카락 아니라고 손님꺼같다고 우기길래 빡쳐서 승질 냈던적은 있어요.
18/04/13 01:03
전 머리카락 정도는 그냥 빼고 먹는 편이고(심각하게 한 음식에서 여러번 나오지 않는 이상, 한 두개 정도까진)
좀 더 조심해야 하니 말은 해줍니다. 주방 일을 해보니까 대머리가 아닌이상(솔직히 본인이 대머리라도 남의 머리가 옷에 떨어졌다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머리를 랩으로 싸감고 무균실같이 위생관리하지 않는이상(주방 출입할때마다 찍찍이로 온 몸 다 한번 씩 훑고 이러는 수준) 머리카락은 나올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업장측에서 '아 머리카락 정도 나올수도 있지'라고 말하면 당연히 빡치는거구요 그건 제가 이해해주는거죠.
18/04/13 01:41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군대에서 취사병이나 취사지원 나가셔서 국관련 일을 해보시면 아실분 많을텐데 국통에 다이빙하는 벌레들 겁나게 많습니다. 일단 보이는 선에선 건져서 버리긴하는데 뭐 알면서 먹을수밖에없는 찜찜함이라고 해야할까요..
18/04/13 08:28
식당 클래스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만원에서 삼만원 정도 식사라면 그냥 먹겠지만 오만원 이상의 고급식당이라면 강하게 컴플레인합니다.
18/04/13 08:41
전 그냥 빼고 먹습니다. 음식에 머리카락 한올 있는거랑 없는거랑 위생적으로 큰 차이가 있나요?
그거 신경쓰는게 더 정신건강에 해로울듯.
18/04/13 09:12
어머니가 가게 하셨는데 위생에 엄청 신경쓰셔도(두건도 쓰고) 반찬에 머리카락 나올때가 있었어요.
그런 기억이 나서 식당가서 머리카락 나와도 별애기 안하게 되내요
18/04/13 10:08
정말 소심한 사람은 "에이 겨우 머리카락가지고 뭘 그래요. 그냥 빼내고 먹으면 되요" 같은 소리 들을까봐 말도 못 꺼내고 그냥 먹을 뿐입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물론 그렇다고 쿨하다는건 아니고 속으로 엄청 불쾌해합니다. 이런거에 민감한 편이라서요.
18/04/13 11:02
금액에 따라서 좀 달라요.
고시식당 같은 곳이라면 그냥 웃으면서 이모 조심해 주세요 하면서 그냥 계속 가고, 비싼 곳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정식으로 사장 나오라고 해서 사과 받고 해당 음식 값은 내지 않습니다. 새로 음식 받거나 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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