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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1 19:57
정해진건 없어요 본인과 여친의 상황에 맞추는거죠.
여친과 터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예물/예단/꾸밈비 이런건 집안끼리도 이야기가 되야합니다.
18/04/11 20:05
1.2번은 대체로 맞지만 나머지는 여친분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제가 결혼할떄는 예물도 생략했구요(돈이없어서..) 결혼식+식대도 제가 다냈습니다(아버지께서 귀한딸 데리고 오는데 이정도는 내야지 하시면서...) 신혼여행은 와이프랑 돈모아서 같이 냈구요(부모님께 손 안벌림) 정말 하기나름입니다.
18/04/11 20:30
저희는 양가 부모님이 큰 지원은 없으시고 그래서인지 너희가 다 알아서해라~ 해서 둘이 모은 돈 합쳐서 구분없이 준비하고있네요. 커플마다 정말 케바케인듯합니다 대화가 중요!!
18/04/11 20:37
짐작하지마시고 예상하지마시고 머든지 직접묻고 직접말하고
머든 둘이서 상의하시구요. 진짜 사소한거여도 다 합의하시구 두분이서 제일먼저 얘기하세요
18/04/11 20:54
터놓고 신부와 이야기를 하세요 제발.. ㅠ.ㅠ
@ 전 둘 다 자금되는대로 다 모아서 그안쪽으로 모든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6:4정도 비율이었던것 같습니다.
18/04/11 21:21
1~5번은 신부랑 상의 6~8번은 양가부모님이랑 상의하세요.꼭
1번 본인이 집을 다하면 나머지 2,4,5 는 보통 여자가 하죠 3번 식장은 호텔아니면 축의금으로 다 해결되니 계약금정도만 생각하시고 정해진건 없어요 신부와 모든걸 하나하나 자세히 꼼꼼하게 상의 결정하세요 (6,7 번은 그냥 양쪽 어른신들 말 따르세요)
18/04/11 21:42
통상적인걸 물어보셨으니 통상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대해 답하자면, 1/2는 맞고, 예물의 경우 보통 남자가 다이아 반지 기타 잡동사니를 사주면 여자가 시계 기타 잡동사니를 사주는 식인데,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것을 해주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단은 현금예단의 경우 여자가 일단 보내면 일부를 돌려주는 형태이고(처음에 여자가 보내는 금액은 보통 남자가 어떤 주거지를 들고오느냐에 비례하는데, 사정에 따라서 3-30% 정도를 보냅니다), 부모님 의상 등은 이렇게 오고가는 돈 안에서 처리하기도 하고 따로 해서 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는 여자쪽에서 이불, 은수저, 반상기 같은걸 주고(다만 요즘에는 이런 물건들이 쓸모가 없으니까 하더라도 더 필요한 현물로 주는 경우도 많음), 폐백/이바지 등을 합니다(역시 요즘은 잘 안하는 경우가 많음). 결혼식이나 스드메, 신혼여행 등은 -중심이 다소 여자쪽에 쏠려있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양쪽에 다 걸리는 것인데, 이런 류의 것들은 뿜빠이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남자가 집값의 전부 혹은 높은 비중을 부담하니까 나머지에서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추려는 형태인데(그래도 5:5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지는 않고 대략 7:3 근처가 되면 보통처럼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서로 형편이 비슷하게 여유가 있을 때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정도의 이야기일 뿐이고, 형편 차이가 많이 나기 시작하면 보통 각자 형편 되는대로 합니다. 그리고 사실 집안끼리 주고받는 것들은 거의 주변 가오를 위한 것이지, 신혼가정의 물질적 여유 측면에서는 거의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양쪽 집안에서 인식 공유가 있으면 싹 없애거나 하는 시늉만 하고 각자 돈 되는대로 모아서 필요한 것들 위주로 하기도 합니다.
18/04/11 22:03
(수정됨) 결혼하실 분과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1~8까지 대략적인 타협점을 잡으시고 양가 어른들과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꺼에요. 두 분의 대화 없이 어른들과 먼저 이야기 하다 보면 두 분 사이에서 싸움이 날 수도 있어요. 통상적으로 이렇게 한다더라 하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서로 맘 상할 일이 가득한게 결혼준비더라구요. 통상적으로 남자가 집은 해오는 거니 대출 없이 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집을 하면 예단을 얼마 이상 해야 하고 혼수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결혼식은 여자 혹은 남자 지역에서 해야 하고 식대 지불은 결혼한 지역에서 해야 한다더라. 통상적으로 결혼때 예물은 여자는 다이아 포함 3세트, 명품 가방, 화장품 세트, 예복은 받아야 하고 남자는 명품 시계, 코트, 양복, 구두는 받아야 한다더라. 통상적으로 블라블라... 싸우기 쉽죠. 결혼하실 분과 대화를 하다 보면 낯선 면도 보게 되실꺼고 <한 번 뿐인 결혼인데>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게 되실 수 있어요. 여자의 경우 주위에서 끊임 없이 푸쉬가 들어오거든요. 애는 이렇게 받고 결혼했다더라, 프로포즈로 xxx반지를 받았다더라, 시댁에서 예쁘다고 다이아 세트에 가방을 사줬다더라. 등등..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허영 덩어리였나? 하기보다는 져 줄 수 있는 한계선을 정하고 조율하세요. 결혼은 끊임 없는 대화와 조율, 배려만이 갈등을 줄일 수 있더라구요. 제 경우는 집 구매에 20%쯤 지원을 하고 혼수는 제가, 나머지 결혼 비용은 전부 반반 지불했어요. 예단, 예물, 이바지, 기타 등등은 다 생략했고 예복이나 한복의 경우도 각자 집에, 각자가 알아서. 결혼 반지도 우리 돈으로 하나씩 나눠 끼기. 양가 집안과 결혼 당사자들이 최대한 간소화 하자는데 동의가 되서 가능했어요. 다 조율하기 나름이고 정해진건 없어요. 생각지도 못한 큰 액수의 돈들이 오고 가고 계약이 걸리고 하니까 그 순간 경제관념이 사라질 때도 있더라구요. 한 번 뿐인 결혼인데 무리해서라도....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으니 예산을 잘 짜시고~ 부디 서로 다툼 없는 행복한 결혼준비 하세요.
18/04/11 23:35
(수정됨) 1.남자측돈으로 집구함. 구하기 전엔 제가 살던 집
2.가전가구 그냥 제꺼 그대로. 냉장고와 세탁기 새로 구입 3.4.결혼식 스드메 반반 식대는 각자 5. 신혼여행 안감..아기낳고 결혼식이라 갈 생각없었으니 아쉬워하는 남편때문에 호텔이라도...진짜 암생각없이 시부모님도 함께~였는데...하지말아야할짓을 한거;; 식전이랑 식당일 신부 괴롭히지 맙시다..평생감.. 6. 예물..예단 1000가고 500돌려받음 옷은 각자 구매..남자측에 정장을 제외한 나머지 구두 시계 넥타이 셔츠 구매..그리고 예물이라 할 수 있는? 결혼반지랑 여자측 목걸이 귀걸이 여자측에서 구매 돌려받은 500에서 구매하란 뜻이어서 그냥 구매...지금 생각함 사지말걸 돈아까움.내진 예단 500보내고 안돌려받고 예물 생략하는게 나았을텐데...반지는 각자하고.. 7. 꾸밈비...는 모르겠고 구찌 가방 받음 ... 그냥 되는대로 하면 됩니다~ 친구한테 말하니 썽질 내주었는데...그러려니...
18/04/12 03:31
(수정됨) 진짜 케바케로 돌아갑니다. 처음 생각한 거랑 부모님과 의견 나눠보면 또 다르구요. 먼저 대략 생각한 수준을 결혼하실 분과 얘기 나누시고 부모님과 또 조율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다른 의견들이 마구 튀어나와요... 그리고 은근히 감정 상하기도 쉽고요.
결혼식+식대는 웬만하면 축의금으로 다 해결됩니다. 저는 당장 월세살이라 집을 준비 안하는 특수케이스였어서 일반적인 계산(?)과 달라 더 복잡했어요. 저는 모은 돈이 있고 남편은 아예 없었고요. 결국 양가 부모님이 똑같이 몇천씩 지원해 주시고 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했습니다. 예물은 원래 부모님들 의견으로 이래저래 큰거 오가자고 했었으나 결국 커플링만 하고 끝냈고, 예단은 생략됐고요(시아버지께서 생략해주심). 꾸밈비..는 솔직히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있는 돈 안에서 남편이랑 저랑 비슷하게 쇼핑 조금 했습니다. 양가 아버지/형제들은 각자 준비, 어머니들 한복만 해드렸습니다. 솔직히 제일 머리아픈 건 여자 입장에서 예단입니다. 얼마를 보내야 되는지 남자측에서 부모님 의중 잘 알고 미리 언질주지 않으면 진짜 머리 터집니다. 그리고 금액에 따라 돌려주는 비용에도 문제가 있으면 여자 부모님 기분 상하기 쉽고요. 저는 예단 생략한 이후로 속이 후련하더라고요.
18/04/12 09:38
(수정됨) 위의 분들 말씀처럼 모든걸 신부와 미리 상의하고 다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 경험을 말하자면 1. 신혼집 -> 결혼 전 제 명의로 산 집이 있어서 이걸 신혼집으로 했습니다. 2. 가전 및 가구 -> 와이프가 다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3. 결혼식+식대 -> 결혼식 비용은 반반 했고, 식대는 각각 온 인원수 만큼 비용 지불했습니다. 4. 스드메 -> 반반 지불했습니다.(이것도 결혼식 비용으로 생각했습니다) 5. 신혼여행 -> 반반 지불했습니다. 6. 예물 -> 미리 서로 얼마까지 하자고 이야기하고 딱 그 금액만큼 서로에게 해줬습니다. 7. 꾸밈비 -> 이런거에 대해서 저나 와이프나 매우 부정적이어서 안했습니다. 8. 예단 -> 저희 집에서는 안 받겠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는데 장인어른,장모님이 꼭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해서 감사하게 받고 받은 금액의 반 조금 안 되는 금액 돌려드렸습니다. 진짜 이건 집안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틀려서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A 부터 Z 까지 신부와 다 이야기 하고 미리 정리해서 오해와 분쟁을 미리 미리 막는게 최고입니다. 신랑과 신부의 의견과 거기에다가 양가 부모님의 의견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정리를 미리 미리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큰 문제가 될수도 있으니 슬기롭게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결혼준비 잘하세요.
18/04/12 10:24
저같은 경우엔...
1. 신혼집 - 대출 껴서 남자. 이후 대출 같이 갚음 2. 가전 가구 - 여자 3. 결혼식장 - 여자 식대 - 각자 하객수 만큼 4. 스드메 - 여자 5. 신혼여행 - 남자 6. 예물 - 웨딩밴드, 시계 서로 해줌. 신부 다이아반지는 시어머님이 해주심. 7. 꾸밈비, 예단 안함 이것은 정말 케바케라 두 분이 충분히 대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양쪽 어르신들이 모임이나 종교활동 하시다 여기저기서 듣고 오시는 주변 이야기들과 부추김때문에 싸움이 나더라고요. 신랑신부 의지가 확고하던지 까놓고 부모님들과 얘기하던지 해서 명확히 해놓으심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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