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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1 14:16
발끝에 힘을 최대한 모아서 딛고 올라서야해서 암벽화를 작게 신어야하는 건 맞는데
초심자면 완전히 구부려시는거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 신어서 살짝 구부려신는 걸 추천합니다.
18/03/31 15:06
암벽화 점점 늘어납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님의 지금 그 사이즈보다 2,3 사이즈 더 작은 사이즈도 신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만 그렇게까지 작은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봐요. 선택하는 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적당히(?) 참을 수 있을정도의 작은 사이즈. 근데 적당히 참을 수 있는 정도라는게 개인차도 있고 그 렇게 아픈 통증은 아니더라도 발가락에 변형이 오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클라이밍하면서 몸 성한 사람은 없다보니 또 이정도는....
근데 하나 말씀드릴건 제가 적당한(?) 사이즈보다 4,5사이즈 큰 신발을, 아니 운동화를 신어도 v4 웬만한 루트는 올라갑니다. 넉넉한 사이즈 신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빠른 실력향상을 원한다면 감잡기 좋은 작은 사이즈가 좋긴해요.
18/03/31 15:10
(수정됨) 암벽화를 작게 신는게 더 예민하게 발을 쓰기 위해서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부상방지 차원도 있어요. 실력이 올라가실 수록 발을 쓰게 되는 루트들이 더 많아질텐데 이 때 암벽화가 크다면 데드나 다이노 칠 때 엄지 발가락이 돌아갈 확률이 엄청 높습니다. 실력은 물론이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암벽화는 약간 아프다 싶을 정도로 작게 사는 게 맞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새 암벽화를 신고 2문제 정도 풀었을 때 통증이 미친 듯이 몰려오는 정도??? 고 정도를 적정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풋홀드를 아예 디디지도 못 할 정도면 너무 작은 거고요. 질문에 답을 하자면 원래 구부러지는 게 맞습니다. 단, 너무 아프면 외래 재미보단 고통만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제가 위에 말씀드린 기준을 보고 잘 가늠해보세요~(전 첫 암벽화가 매버링이었는데, 신다가 발톱이 빠졌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작게 신는 것도 안좋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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