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수영을 시작하는데 강사가 워낙 의욕적이라 진도가 쫙쫙 나가 접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작자체는 익혔는데 한번에 레인 반바퀴도 못가는 현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동작이 조금 부실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것보다 팔힘이 딸리는데에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접영을 해서 첫 웨이브에서 둘째 웨이브로 넘어갈때 팔을 물 밑에서 채서 물밖으로 나올때까지의 팔동작이 버겁습니다.
그래서 접영 웨이브를 5~6번 하면 팔이 물밖으로까지 땡겨지지가 않고 물 속에서 멈춰버리고 당연히 탄성이 없으니까 거기서 멈춰버립니다.
한번 서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웨이브 3번하기도 힘들고요...

결국 물의 압력을 이길 정도로 팔힘이 없다고 판단이 되는데, 이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팔운동이 절실합니다.
접영을 잔뜩하면 윗팔 근육중에 뒤쪽(등쪽) 근육이 많이 땡기고 격하게 한 날은 알도 배기던데
아마도 여기 근육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그냥 만지면 말랑말랑합니다.(그 보디빌더 └─┘ 요런 팔자세 하면 알통 반대쪽에 있는 근육)

팔굽혀 펴기로 보강을 좀 해보려고 최대한 팔을 좁히고 하니까 이쪽에 좀 자극이 있긴 한데,
뭔가 더디기도 하고 제가 팔굽혀펴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운동이 좀 안되는 느낌입니다.

뭔가 헬스장을 안다니면서 이쪽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일하면서 별 생각없이 할 수 있는 동작이나 운동이 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ㅠㅠ

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