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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2 20:49
공부가 하고싶은데 여유가 없으면
염치가없어져도 된다. 부모님이든 주변 어른분들에게든 가능한선에서 부탁하고 도움을 구해라...돈이든 시간이든 방법이든 그사람들은 그걸 염치없다고 생각하지않는다.
18/03/12 20:55
아이러니 하지면 지금 저 아이들이 생각할만한 사회 경제적 성공이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현재에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주고 싶네요.
18/03/12 20:55
이제 갓 성인이 되는 세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면 아래와 같은 내용일 듯 싶습니다.
"진인사대천명 : 운칠기삼에서 중요한 것은 기다. 운이 와도 기가 없으면 잡지 못한다. 운이 언제 올지 알 수 없지만 항상 스스로를 갈고 닦고 준비하라." 물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못지 않게 중요하지만 그것은 각각의 사정과 목표에 따라 달라지겠죠.
18/03/12 21:03
저도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애를 좀 강조하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가정환경에, 공부 스트레스에, 정작 선발될정도로 공부를 했음에도 스트레스와 막연한 불안감이 남아 있거든요. 선택받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너의 노력을 믿으라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요. 결국 무너질만큼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의 노력에 대한 믿음이라구요. + 사람들이구요. (대인관계는 곁다리)...
18/03/12 21:40
세상에 너무 억울해 하지마세요
기회를 잡았으니 좋은 경험하세요 전세계에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입니다 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은 뚫고 나오기 마련입니다 스스로를 갈고 닦으세요 환경은 환경일 뿐이에요
18/03/12 21:43
진짜 뭐가 안 되어도 어떻게든 된다. 돌아갈 뿐이지. 그러니 너무 쓸데없이 불안해하지는 마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자기를 위한 변명으로 쓰지마라. 그건 남이 위로할 때나 쓰는 말이다. 근데 또 결과가 안 좋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자책하기보단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면) 에이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하고 책임을 내려놓고 가는 게 좋다.(물론 피드백 한다는 게 전제)
18/03/12 21:47
나는 나고 쟤는 쟤다. 나와 쟤를 비교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되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져라. 죽을 힘을 다 해서 열심히 하면 언젠가 나도 이룰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18/03/12 22:15
주식 포함 있는 돈 안에서 (당장 잃어도 좋으니) 재테크란 재테크는 다 해봐라
돈 버는 법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너의 분야가 뭐건 필사적으로 경제 공부해라
18/03/12 22:15
지금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는 너 스스로가 너무 잘 알 것이다. 너가 잡은 이 기회는 사실 정말 간절히 바랬던 다른 친구에게 갈 수도 있었을 거다. 그런데 지금 그 기회는 너 앞에 놓여져 있다. 너가 이 기회를 놓친다면 첫째로 너 스스로에게 미안해 해야하고, 둘째로 이 기회를 간절히 바랬던 다른 친구에게도 미안해해야 한다. 그러니 이 기회를 꼭 잡길 바란다.
저도 운 좋게 우리나라 정부는 아니지만 정부지원으로 유학을 갔다왔는데, 그 때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걸 바랬던 정말 간절했던 사람이 있었을텐데 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더군요.
18/03/12 22:30
너희 나잇대에 1~2년은 꽤 크게 느껴질 테지만 길게 보면 긴 시간이 아니다. 꼭 가고 싶은 진로가 있으면 재수 삼수도 나쁘지 않다. 약간 돌아가는 것일 뿐 실패가 아니다.
18/03/12 22:42
어린나이에 인생의 많은부분이 결정되어지는 고등학교생활에서 그런 프로그램에 들어간것만으로도 애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공부는 당연히 열심히 할테고, 공부하다가 힘들어지면 대학졸업후의 인생을 상상해보라고 해주고싶네요. 세계 유수의 대학을 나온 엘리트라는 칭호를 달고 사회에 나오면
얼마나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지를요....힘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8/03/12 23:32
대학교는 거진 의미 없고 들어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차상위 계층이면 (일부 가라로 된 인원들 빼면) 물려받을거 쥐뿔도 없는 인생들인데 대학교 갔다고 까불지 말고 다음 인생 준비해라, 외국어는 필수다, 이과(그중에서도 컴공)가거나 수학을 못하면 그래도 이과가고 안될 것 같으면 상경계를 가라, 과외해서 초기자본 모으고 그걸로 재태크를 공부해라(과외는 소득에도 안잡혀서 수급자나 차상위도 안짤린다 개-꿀), 학점은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하고 어울려라(운동동아리 강추), 어차피 지윈도 개뿔 못받을거 대학교 좋은데 갔다는 뽕에 차서 고시한다고 깝치지 마라(망하면 인생 그대로 음경된다), 니가 돈이 없는게 니 잘못은 아니지만 옆에 사람 부러워하면서 열등감을 가지는건 니 잘못이다, 부모님 봉양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라(부모님이라고 부르기 싫을 정도로 손절각이면 손절해라), 니 인생 책임 아무도 안진다 니 책임이다, 학교에 차상위계층이 받아먹을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얻어먹어라 등?
저도 비스무리한 프로그램 출신이라서 제 대학교 생활의 정수를 담았습니다.
18/03/12 23:34
아 추가로 우리같이 시드머니라고는 개뿔도 없는 인생들이면 군대는 무조건 장교로 가라(학군 4000, 학사 6000 시드머니 개꿀), 대학교에서 인생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졸업은 4년만에 해라도 있네요.
18/03/12 23:58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세요.
뭐 해라, 뭐 해라, 뭐 하지마라 이런 식의 훈계질은 금새 휘발되어 버립니다. 또한 아직 사회경험이 없는 만큼 사회의 이야기를 끌어와봤자 공감이 아니라 이해의 차원에서 그칠것입니다. 최대한 그 나이에 맞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세요
18/03/13 01:13
목표를 정하는건 당연히 좋은일이지만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끊임없이 목표를 수정하는 것 또한 좋은 태도라는 것. 하나의 목표에 과하게 집착하지말고 젊은 시절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건 앞으로 사는 인생에 있어서 많은 재산이 될테니 최대한 다양하고 많이 경험하고 잘놀고 잘공부하고 알바도 해보고 그렇게 해봤으면.. 20대의 가장 큰 재산은 이 길도 갔다가 저 길도 갔다가 또 다른 길을 가도 늦지 않는 다는 점이니까 많은 경험을 쌓기를. 실패도 경험해보고 좌절도 경험해보고, 눈물도, 기쁨도 ,행복도, 아픔도, 이런 모든 감정과 경험들이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정말 큰 자산이니까 두려워하지말고 받아들였으면.
그리고 외국어 공부는 가능하면 쉬지않고 하는 게 좋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둘 다 할줄 안다면 앞으로 사는데 있어서 정말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될테니 난 죽어도 외국어 공부하고 싶지 않다는게 아니라면 앞으로 꾸준히 외국어 공부해라. 제가 20대의 제 자신에게 돌아간다면 해주고 싶은 말 적어봤네요.
18/03/13 02:20
자기자신을 알라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위에 리플들 보면 전부 맞는 말들이지만... 몇개는 갸우뚱한게 예를 들어 '책좀읽어라...'는 개인적으로는 반대하거든요.
고등학교때 도서관에 쳐박혀 책이나 읽던 찐따였던 저를 후회합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공부하거나, 어차피 안할꺼였으면 연애나 할껄. 근데 이런 생각은 커서 [그 땐 내가 그런 사람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후회하는거죠.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저라는 사람은 책보다는 이성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겼던 사람이었던거죠. 제 말은 ~하지마라 ~하라 이런 것들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게 일대일 상담이 아니라 강연형식이면 더더욱...때문에 자기자신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게 가장 중요하죠.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뭐고 싫어하는건 뭔가. 혹시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 작은 이유들(귀찮음,쪽팔림 등 대부분 지금 당장은 크지만 되돌아보면 작은 것들)로 인해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자기 자신을 알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그러면 어떤 역경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게 쉽지는 않지만요.
18/03/13 03:00
크게 공감하는 댓글입니다. 사실 여기 위에분들도 다 좋은 댓글 달아주셨지만 결국 그건 우리 개개인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거든요. 서로 부족한 부분이 다르고, 서로 충분한 부분이 다 다르니까요. 자기 자신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그럼 자기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으니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깨닫는 것도 만약 20대에 깨닫는다면 정말 축복받은 사람일테구요.
자기 자신을 알고 사랑하면 어떠한 역경도 뛰어넘을 수 있다 라는 말도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공감하게 되네요. 다만 20대로 제가 돌이켜보면 제 자신을 그렇게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었을까 싶긴합니다 크... 30대인 지금조차도 제 스스로를 잘 모르는데.
18/03/13 03:12
저도 대학교때 교육 봉사 비스무리한 것들을 많이 해봐서요... 강연들.. 제가 해보기도하고, 동기들하는 것도 봤는데 다대일 일방향 강연의 단점이라 어쩔수 없는거죠.
저도 강연 마지막쯤, '그럼 선생님은요?' 라는 학생들의 질문에 말문이 턱... 얘들아 나도 아재들한테 강연받아야하는 몸이야...
18/03/13 05:27
인생에서 실패도 승리도 영원한 것이 아니다. 대학교를 들어가서 수없이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 것이다. 단순히 지금 앞서간다고 해서 10년뒤에 앞서나간다는 보장은 없다.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고 포기하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묵묵히 해라. 특히 현재 유망한 공부보다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공부를 해라.
18/03/13 08:31
미래를 위한 투자 반 현재를 즐기는 거 반
너무 멀리보고 달리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멀리보고 꾸준히 노력해서 잘되는 것보다 그시기에 지나오면서 즐기지 못했던게 아깝더라고요. 잘되는게 대학교 입시 공무원 시험 대기업 입사 이런거 라면요
18/03/13 08:59
(수정됨) 롤 배치고사 망치면 올라가기 힘들다
인생은 더 그렇다. 즐겜인생할건지 플티달고싶은지 잘 생각해라. 즐겜인생도 만족하면 나쁠거없다 니가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사람인지 생각해봐라 선택을 했으면 다른 선택 부러워하지마라 다른 선택이 부러워지면 선택을 바꿀건지, 지금 가는 길에 있는걸 포기할건지 생각해봐라. 힘들지만 선택을 바꾸는건 괜찮다 다른 선택에서 포기해야하는 것들은 생각못하고 부러워만 하는건 최악이다
18/03/13 10:02
(수정됨) 뻔하지만 공부열심히해라. 네요.
어린 시절 중요한 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그게 자존감, 자신감으로 발전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잘한다면 운동, 그림을 잘그리면 그림, 인터넷 방송이면 인터넷 방송 등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해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대다수는 그런 특기가 없을수도, 있더라도 잘 모를 것 같아요. 강연 역시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그런 경우에 학생은 공부 열심히 하는게 그것 자체로도 성적이 잘 나온다면 성취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학 이후의 진로 선택에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다만 네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하는 것이 후회는 없다 라구요. 다른 것들을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구요. 화두를 던져주는거죠. 그리고 일단 조언을 한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기분좋으라고 해주는 것도 아니고, 더 경험한 사람이 잘되라고 해주는 말이라면 꼰대같더라도 현실적인 조언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조언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 들어주는 자리라면 또 다르겠지만요.
18/03/13 10:36
저도 한때 힘들때가 있어서 그때 많이 되새겼던 말이 두개 있는데,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었고,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하는것으로 결정된다.... 공부에 계획이나 다짐은 필요없다. 그냥 할뿐. 그리고 그냥 이런 공부에 관해서 말고 정말 해주고 싶은날은, 인생 한번 뿐이다!!!
18/03/13 11:18
Follow your heart.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inner voice.
스티브잡스가 했던 스탠포드 강연에서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면서 했던 말인데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아서 대충 비슷할겁니다. 제 자신이 늘 마음에 두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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