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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22:22
저는 꽤나 매력적인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애완동물이 많이 보급되었다고 해도, 강아지/고양이 위주이지 맹금류는 생소하거든요.
흔하지 않아서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오히려 흔하지 않은게 관심 끌기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해요. 내가 필요한 지식을 얻기위해서 혹은 공감하기 위해 영상을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인터넷 방송류는 오히려 내가 안하는 혹은 못하는것에 대한 흥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능력이 중요해서, 방송이 재미없으면 보는 사람이 없을 수 있겠지만, 컨텐츠로서 시도해보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8/03/06 22:31
방송 컨텐츠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는데, 뻘소리만 적었네요.;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맹금류에 대한 소개 (혹시 사람들이 신기해 할만한게 있다면 그런거 위주로)가 들어가면 될거 같고, 생태(식사, 배변, 울음 등), 사육시 주의사항(진짜 세세한건 필요없을 확률이 높으니 위험하다던지, 피해를 받을 수 있을만한 거 위주로). 이 정도가 기본이지 않을까요? 인터넷방송 플랫폼에 따라 시청자들 성향이 좀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루할거 같거나, 실제 사육하시는 분들 한테만 필요한 내용 그런건 가급적 피하고, 신기하거나 사람들이 잘 모를거같은 맹금류의 모습 등이 괜찮을거 같아요. 물론 가급적 피한다는게 아예 안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18/03/06 22:41
이게 육식성이고 프로데터류(살아있는것 먹는 사냥꾼)먹는거니까 상당히 충격적인게 있어요.
예를들어 에반게리온2호기 장기자랑(것보다 훠~얼신 더함)과 햄토리를 한입에 꿀꺽먹는정도로. 애완동물도아니고 사람이랑 공생관계(사냥자 파트너인식..)이기도 하고. 그리고 천연기념물이니까. 일반 레벨에서 감당하기 힘든 제도적인, 법적인 허가철차와 육식성 조류키움에 있어서 범접할 수 없는 예산과 공간활용(농장이나 정원이있다던지.) 제약사항도 많고. 사실상 못키운다 보거든요. 거기서 반감을 느낄사람도 있을꺼고요. 그래서 당장 컨텐츠로써 소개를 해준다면 문화재 차원에서 한국매사냥 어떻고. 저렇고 이야기밖에 생각이안나네요...
18/03/06 22:48
실제 사육이 어렵다면, 그 부분을 명확히 얘기하면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사회적 지위가 높아서, 높은 분들이나 키우는거지 뭐 이런 시각이 걱정이라면 딱히 그럴거 같지는 않구요. 설령 그런 얘기하는 이상한 사람(?) 이 있다해도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오히려 면박을 줄겁니다.
잔인하거나 충격적인 영상은 물론 피하는게 좋겠지만, 본문에 삽입하신 영상정도만 되도, 라이브로 진행한다면 시청자들이 상당히 좋아할거 같아요. 물론 홍보문제도 있고 워낙 많은 종류의 방송이 있다보니 많은 수의 시청자들이 몰려들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보는 입장에서 이런 컨텐츠가 있다면 반응이 그렇게 나쁠거 같지는 않네요.
18/03/06 22:46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매가 일단 화면에 크게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매가 하늘을 날아 굉장히 작게 보이거나 아예 안 보이면 방송의 매력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2. 매 주인되시는 분이 어느 정도 입담을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펩시콜라님 말대로 그래야 지루함이 없지 않을까요? 3. 사냥하는 모습같은 게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03/06 23:01
독수리하면 그냥 다른나라 국기가 떠오를뿐이지
매 하면 동양권에서는 매사냥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매사냥하는걸 유투브에서 노리고 방송하는걸 본적은 없지만 매가 확실히 더 친숙합니다.
18/03/06 23:38
매는 오히려 동양권에 친숙한 이미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시치미 같은 단어의 유래라든가, 아니면 매의 눈, 매의 발톱이라든가 해서 관용어구만 봐도 우리나라에서는 훨씬 익숙하죠. 물론 독수리가 강한 조류 이미지도 그렇고 미국 이미지도 있어서 노출된 면도 많긴 하지만 단순히 아는 것과 은근 슬쩍 생겨 온 익숙함의 차이라고 할까요.
18/03/06 23:47
그렇게 매와 관련된 역사와 파생 단어 등등 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요.
TV 동물농장 같은 곳에서도 동물에서 유래된 단어를 종종 알려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많이 쓰는 단어가 사실은 지금 보시는 매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렇게 가볍게 시작하는 식으로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나빠보이지가 않아요.
18/03/06 23:03
방송을 하신다는게 스트리밍(생방송)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제 생각에는 방송보다는 유튜브 같은곳에 하이트라이트 위주로 재밌는(멋있는??) 부분 위주로 편집해서 올리는게 훨~씬 나을거같아요 사냥 장면이라던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매에 카메라를 달아서 활강하는 장면이라든지 등등..
18/03/06 23:06
편집으로 유튭 유튭이죵. 매는 자기가 하고싶지않으면,삐지면 사냥안해요.
생방송은 자리 잡히면 만담식으로 하는게 날거같고요. 말씀하신거처럼 고프로라도 매달아서 해보는것도 괜찮겟네요.
18/03/06 23:07
이목을 끌기 좋은 컨텐츠라 생각합니다.
희소한 소재인 만큼 전문적인 것 보다 시청층을 대폭 넓혀서 부드럽고 귀여운 쪽으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8/03/06 23:08
매 사냥에 컨텐츠를 두지마시구요.
요즘 강아지, 고양이 채널처럼 매자체의 포커스를 맞추고 캐릭터를 입혀주면 될 것같습니다. 먼저 친근해지는 컨텐츠로 가야할것 같네요.
18/03/06 23:14
생방보다는 애니멀봐처럼 재밌게 편집된 하이라이트 위주로 올리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말씀대로 고프로 달아서 경치 구경하는 것도 재밌겠네요.
18/03/06 23:23
이쪽 취미하시는분들이 영상을 많이 방송사에 추진(만들)긴했는데. 퀼도 내용도 EBS,공중파뉴스급이라 대중성이 좀 부족해요.
일반에 녹아들어야 된다는 시각이 중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8/03/06 23:20
아무래도 경쟁 상대가 없을테니 꾸준히 영상 올리시면 상당한 반응 예상됩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다큐에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볼 수 있을것 같아서요. 위에 나온 의견처럼 매의 시선으로 보는 영상 등은 흥할것 같습니다.
18/03/06 23:27
그럼 생태 위주로 매의 심쿵한 일상을 주제로 하시죠. 사냥은 나중에 코어 컨탠츠로 그리고 잔인한 장면은 적절하게 생략 및 모자이크 필수요.
유투브도 진짜 별별 인간들 많아서 잔인한 장면 나오면 동물 학대네 머네 하면서 거품물 인간들 많아서요. 안군님 의견처럼 Q&A 코너등을 하면서 소통 방송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18/03/06 23:43
만약 한다면 가장 문제된다고 생각하는게 불편한분들입니다. 자연의 이치고 먹고 먹히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것인데.
무턱대고 불쌍하시다는 분들이 있을꺼라는 말이죠. 그런분들에게 초장부터 어떻게 소개해야 납득이 가능하실지.
18/03/06 23:46
길고양이 밥 주는 걸로도 불편함이 들어오더라구요. 인간이 먹는 거 주지 마라. 전용 간식과 사료 써라. 등등 왠만한 멘탈 아니시면 그냥 무시하시는게 조을듯요. 받아주면 끝이 없더라구요.
연세가 있으시니까 뭐 멘탈은 걱정안해드려도 될 것 같긴한데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하는 인간들이 넘 많아서. 그런 점은 미리 좀 고려해보시는게 조을듯요.
18/03/06 23:24
일단 시작은 간단한 소개와, 몇 가지 장기자랑(?)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요,
예를 들면 평소에 지내는 둥지는 어떻게 생겼는지, 사냥을 안 할 때는 뭘 하는지 등등...을 일단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올리시고, 그리고 나서 댓글 등으로 궁금한 점 등을 피드백 받아서, 개중에 적절한 내용을 골라서 소개하는 식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적으로 방송을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컨텐츠 만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거든요. 상호 소통 방식이 제일 좋을 듯 싶네요.
18/03/06 23:25
매조련 이수자면 우리나라에 20여명 정도가 전부일텐데 대단하시네요.
조류 관련된 일에 종사하시는 지인 중에서 김동현씨가 유튜브로 옛날부터 조류에 대한 컨텐츠를 꾸준히 올리시는데 (집참새 김동현이라는 유튜브 아이디를 쓰고 계십니다.) 한번 그 분의 동영상들을 참고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독수리에다가 고프로를 달아서 보는거랑 매에다가 고프로 달아서 보는건 가독성이 심하게 차이가 나서 고프로 자체는 좀 걱정되네요.
18/03/06 23:28
https://www.youtube.com/watch?v=8jXkOdtj1HM
이게 매(Peregrine falcon)에 고프로 달아서 촬영한 National geographic의 영상입니다. 수리과에다가 고프로 다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난이도일겁니다.
18/03/06 23:46
이취미가 무진장 좁은 세계죠. 서로 미팅을 많이 해야되지 않을까싶네요.
RC비행기에 고기붙여서 날리는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프로 영상은 정말 재밌고 모범적이네요.
18/03/06 23:53
편집이란게 있으니까요.
실제 사냥하는 모습 까지만 보여주고, 그 이후 포식 하는 장면은 어느정도 수위를 조절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거미나 다른 곤충 방송을 보면 다른 곤충을 포식하는 영상도 있으니까요. 이런 방송은 그나마 곤충이 대상이라 조금 덜 잔인하기는 합니다만.. 생물을 죽여서 먹는 장면은 되도록 편집하시고, 도축된 소고기 등의 생고기를 뜯어 먹는 정도는 그리 많이 잔인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사냥보다는 매 자체의 특성이라던지 영상에 나온 매의 성격등을 적절하게 편집하는 쪽이 방송을 오래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 사냥은 가끔 한번씩 보여주고요.
18/03/07 00:08
드론으로 매랑 같이 날라다니면서 찍거나 매위에서 날면서 찍으면 멋있을텐데...매랑 안부딪히면서 잘 찍을 그정도면 드론묘기 유튜브도 찍는분이시려나..
18/03/07 04:02
(수정됨) https://youtu.be/cQutcR5Fuuk
이분이 길고양이 먹방 유튜버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분인데, 하다못해 먹방만 잘 찍어도 구독자와 조회수가 꽤 쌓인다는 걸 보여줍니다. 물론 매는 고양이가 아니지만 비슷하게 접근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꼭 차별화 된 컨텐츠를 짜지 않더라도 명확한 컨셉 하나 잡고 단순하게 집중 조명하기만 해도 효과 있을 거라 봅니다.
18/03/07 11:09
매가 큼직하고 역동적으로 잡히는 다큐급 영상을 찍을 수만 있다면 뭘 해도 대박이 날 것 같은데 (산 것을 뜯어먹는 장면 정도는 편집하고요),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점이 하나 찍혀서 날아다니고 '저게 맵니다'하면 볼 것 같지 않아서요.
영상이 안 된다면 사람과 매의 유대를 강조하는 식의 스토리로 승부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가 완전한 가축이 아니라 야생의 것을 길들여서 키우다가 도로 날려보내는 식이라고 들었는데, 그 내용을 다룬 다큐를 예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찾아보니 EBS '참매와 나' 였네요. http://home.ebs.co.kr/docuprime/newReleaseView/152?c.page=10
18/03/07 11:51
생각대로면 초고속 카메라나 드론이 필수인데
그냥 소소한 일상으로 짧게 하는게 좋아보여요. 그리고 인기 유투브들 보면 편집이 프로급이에요. 전문성보다는 노래1곡 분량으로 짧게 배경음 넣고 재미있게 동물농장 유투브 다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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