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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31 22:42:43
Name Maroon5
Subject [질문] [고민상담] 전 여자친구의 스토킹
피지알러 여러분 안녕하세요.

질문게시판을 통해 많은 양질의 정보를 얻고 있고
저도 가끔은 제가 아는 선에서 성의껏 답변을 달아 왔습니다만
긴급히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 싶은 일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조만간 20년 지기 친구 한명이 결혼할 예정입니다. 제가 사회를 볼 예정이니 저에게는 가족과 다름없는 친구죠.
그러나 마냥 행복해야 할 이 때, 그 친구에게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에 대한 피지알러 여러분의 현명한 답변과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제3자로서의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구가 타 커뮤니티에 작성한 글을 그대로 붙여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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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노총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이쪽 방면으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 없으실까 싶어
도움 조언 요청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전여친 중에 소시오패스 같은 애가 잇엇는데
허위임신으로 협박하고 손목 긋고 이런 정신상태인 애였습니다
벌써 오년전인데 갑자기 모르는 톡으로 톡이 옵니다 며칠 전부터.
이상한 단어(첨에는 죽어. 오늘은 에이즈. )를 하나 보내고 계속 탈퇴를 하는지 보면 알수없음 으로 뜨구요.
그래서 차단을 할수가 없습니다. 걔번호도 바뀌엇어서 더 그렇습니다.
연락이 안되게 하고픈데 제핸드폰 을 바꾸든지 하믄 될것도 같은데
어떻게든 알아내서 연락이 또올거 같구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참고로 정황상 전 여친일 가능성이 99% 이상입니다.
저도 그 여자분을 대면해봤고 충분히 이러고도 남을만한 정신상태였거든요.
우선 친구에겐 무조건 전화번호부터 바꾸라고 얘기해준 상태고
통신사 사정에 정통한 지인에게 문의한 결과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어지간해서는 한 개인이 타인의 변경된 전화번호를 알아내긴 굉장히 어려우나
완벽히 불가능한 건 아니다 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사생팬에게 스토킹 당했다는 일들을 보면 아무리 번호를 바꾸고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을 해도
어떻게든 번호를 알아내서 연락한다고 하더군요.


과연 제 친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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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지수
18/01/31 22:55
수정 아이콘
휴대폰을바꾸면돼지않을까요?ㅠㅠ
멀면 벙커링
18/01/31 22:59
수정 아이콘
왠지 결혼식때 찾아와서 깽판칠 거 같은데....미리 경찰의 힘을 빌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안되면 사설 경호원이라도 고용해서 결혼식 테러를 막든지요.
18/01/31 23:05
수정 아이콘
일단 번호를 바꾸고 추이를 지켜보심이....
먼치킨
18/01/31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번호 & 카카오톡 아이디를 바꾸고 추이를 지켜보시는 걸 권하고 싶네요.
(당연히 바뀐 번호 연결 서비스는 안 받아야 하고요, 카톡도 일단 완전 탈퇴한 후 이전과 연동이 안 되도록 설정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페북이나 그 밖의 SNS를 하시면
거기서도 전화번호 다 삭제하시고요-

바뀐 번호는 단순히 이전 연락처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계적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이제 연락 잘 안 되는 분들은 제외하고
어느 정도 범위 안에 있는 분들께만
전화 또는 개별 문자로 알려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랬는데도 연락이 지속적으로 온다면
그 땐 경찰에 신고하고, 결혼식장에 사설 경호원 써야죠.
18/01/31 23:30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도 주저없이 경찰에 신고해야할거 같은데요.
유스티스
18/01/31 23:39
수정 아이콘
이런 톡으로는 아마 경찰 동원이 힘들수 있습니다. 이사를 했는데도 대강의 사는 위치를 알아내서 요가를 다닌다는걸 알아서 근처 요가학원 돌아다니며 사는 곳을 남친이라고 사진보여주며 물어보고 그래도 경찰에서 실체적 위협이 아니라는 식으로 이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인스타나 카톡에서의 글과 같은 테러는 당연히 그 전부터 했었구요. 성별때문이라도 더 미온적인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큰데 자구책으로 해결하시는게 좋을겁니다.
La La Land
18/02/01 08:02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결혼식에서 아무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해결되신다면 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도움받을 수 있게 후기도 보고 싶네요
18/02/01 10:36
수정 아이콘
사귄게 무슨 클럽에서 눈맞아서 사귄게 아닌 이상
공통분모가 있을거고, 그러면 추적은 피하기 힘들죠. 안그래도 결혼때문에 연락도 엄청 돌려야될텐데.
번호정도만 바꾸고 일단 주의하면서 상황 봐야 되지 않을까요.
바뀐번호 추적할 정도면 어차피 뭘해도 미리는 못막아요.
Dementia
18/02/01 11:12
수정 아이콘
경찰에 신고하면 큰 도움을 줄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경험상 저런거 경찰에 신고해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더군요. 여자가 가해자라서 그런것인지, 원래 그런것인지 모르겠으나, 예를 들어 청부 살인을 하겠다 너네 가족들 모두 다치게 하겠다 이런식으로 협박을 받아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도 주거침입이나 직접 행위가 있을 때나 신고시에 경찰이 출동하는 거라며, 알아서 원만히 해결하고 아니면 협박죄로 고소하라는 식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낫지 않은가 싶습니다. 대개 제풀에 지치기 마련이라서요. 저런 사람들은 대개 어떠한 식으로의 '반응' 그 자체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락 오는 족족 그냥 무시하고, 그게 힘들다면 우선 휴대폰 번호를 바꾸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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