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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7:18
결혼하기 전엔 반말하다가 결혼 후에 존대로 바꿨습니다.
장인 장모님은 괜찮다고 하는데 처가쪽 어른들 계실때도 반말 나올까봐 결혼 후에 버릇처럼 존대로 바꿔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18/01/31 17:22
집안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저하고 20년 차이나는 친가 사촌들이 저희 와이프에게 존대하는데, 처가 갔더니 16촌 정도되는 몇살 더먹은 사촌이라는 놈이 막까서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집안따라 다르지만 존대로 시작하셨으면 그냥 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처제가 매너 좋은 형부라고 하고 다닐 겁니다.
18/01/31 21:35
인간이 인간을 한 인격체로 존중해서 존댓말을 쓰는 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물론 친해져서 친근감의 표시로 반말을 쓰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닙니다. 결국 그건 케바케란 뜻이죠.
18/01/31 22:53
집안 구조상 '동서'라는 호칭은 엄마가 아버지 남동생의 처에게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남자가 동서라는 호칭을 할 수도 있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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